티몬/위메프 사태를 보면서
요즘 인터넷이나 TV를 켜면 어김없이 나오는 소식
바로 티몬/위메프의 정산금 미지급 사태에 관한 뉴스다
싱가포르에 있다는 지주회사의 대표인 구영배인가?
그 친구는 출국금지까지 당하고 국회에도 소환됐다
문제는 돈이다
고객들에게 물건 판다고 띄워놓고 받은 돈
그 돈을 납품한 업자들에게 줘야 하는데
막상 돈이 없다는 얘기다
돈이 거짓말하지 사람이 거짓말하나? 그런 말이 있다
가까운 사이에는 돈거래를 하지 말라는 충고도 있다
1997년 IMF 외환위기가 터졌을 때
수많은 자영업자들과 회사들이 흑자도산을 했다
돈이 돌지 않아서 망했다는 말이다
그만큼 현금흐름이 중요하다
서양사람들은 이걸 Cash Flow라고 하고
이 흐름을 좋게하는 주제품을 Cash Cow라고 한다
어느 회사나 가계를 막론하고 명심할 말이다
현업에 있으면서 경영을 할 때 늘 머리에 새겼던 단어다
회사를 먹여살릴 주 제품을 잘 키워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충분한 현금을 늘 비축하고 있어야 한다
IMF외환위기 시절 많은 금융전문가 들이 글을 써댔다
그 때 머리 속에 남은 충고대로 살아오려고 노력했다
부동산과 현금의 비율을 50:50으로 유지해라
현금의 운용은 장기와 단기 비율을 50:50으로 유지해라
절대로 빚을 지지마라
이번 티몬/위메프 사태를 보며 아쉬운 점이 있다
경영자가 무리하게 기업을 인수/합병하면서 무리를 했다
티몬도, 위메프도, 인터파크도 무리해서 인수를 했다
몸집을 불려서 도대체 뭘 하려고 했을까?
무리하면 반드시 사고가 나게 되어 있다
아마도 쿠팡을 흉내내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쿠팡은 로켓배송이라는 수단을 바탕으로
신속한 배달서비스로 소비자들을 사로 잡았다
요즘은 하루나 이틀의 배송일자 조차도 길게 느껴진다
저녁때 주문하면 벌써 새벽에 배송이 와 있다
우리집도 이마트나 하나로같은 곳에 발을 끊은지 오래다
대부분 쿠팡과 마켓컬리에서 해결을 한다
나머지는 그 때 그 때 다른 쇼핑몰을 이용한다
지금까지 티몬에서는 노트북을 구매했고
위메프에서는 딤채냉장고를 샀다
나머지 소소한 것 들도 몇 개 샀을 것이다
그 때 티몬이 장사를 하는 게 참 신기했었다
주문을 하는데 엄청 애를 먹었다
콜센터에 전화를 해도 잘 해결이 안 됐다
겨우겨우 주문을 넣었던 기억이 난다
가격은 다른 곳에 비해 20만원이 저렴했다
위메프는 그런 건 없었지만
가격이 아주 쌌었다. 다른 곳보다 17만원 정도 쌌다
고객서비스도 부실하고 다른 곳보다 싸게 팔고
그래서는 사업을 지속하기 어려울 것이다
나는 요즘 주로 쿠팡과 옥션을 이용한다
우리집사람은 쿠팡과 마켓컬리 팬이다
VIP 고객으로 대우받으며 할인율도 높고
수시로 쿠폰이 날라온다. 무료 서비스도 많다
쿠팡이츠 배달비나 쿠팡플레이 모두 무료다
경쟁력이 없다면 도태되는 게 자본주의 경쟁원리다
정부가 티몬과 위메프를 살리려고 5천억을 투입한다고 한다
미국에서도 이런 일이 가능할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티몬과 위메프를 믿고 납품한 업자들을 위해서?
나는 주로 에누리에 들어가 검색을 한 후에
가격을 보고 구매처를 결정하지만
무조건 최저가를 고집하지는 않는다
판매자의 신용과 고객들의 후기 등을 살펴보고
신용이 괜찮을 것 같은 업체를 선택한다
그래야 주문 후에 마음이 편하고 실제로 안전하다
파는 사람도 그렇겠지만
사는 사람도 판매자를 잘 살펴봐야 한다
쿠팡은 일본의 손정의가 3조원을 질렀다
그 돈으로 지금까지 배송센터도 짓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했다
재작년인가 부터는 흑자도 난다고 한다
티몬과 위메프는 그런 손 큰 물주가 없이
고객에게 받은 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기업 인수/합병을 계속하다가 사단이 난 듯하다
물건 한 개를 구매하더라도 잘 살펴봐야 한다
이번 사태로 손해보신 분 들이 없기를 바란다
나는 다행이 티몬과 위메프는 거의 거래하지 않았다
앞으로는 인터파크도 거래하지 않을 생각을 굳혔다
첫댓글 주문이 쉽고
반품 잘 되는 쇼핑몰을
이용합니다 싸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니까요
삼성제품을 좋아하는 이유도
값은 비싸도 물건 좋고 아프터
써비스가 좋기 때문 아닐까요?
옛말에 싼게 비지떡이다~라는
말이 있지요^^
맞습니다
고객서비스가 좋아야 합니다
반품, A/S 등이 좋아야 하지요
이 세상에 공짜는 절대로 없습니다
좋은 물건은 그만한 값을 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
그게 뭔가?했는데
자세한 설명내용보고
이해해습니다
청솔님은 언제나
유익한 정보를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우경님 ^^*
저도 잘모르는 이야기 뭔가 했네요
이런거 저런거 골치 아퍼
공신력있는 곳만 상대 하다보니 ..
작게던 크던 손해보신분들
해결 잘 되면 좋겠네요
네 신용있는 곳을 골라서
신중하게 거래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위메프 단골이였습니다
마지막 물품이
화장지. 고구마 구이 팬.
이였습니다
어디로 가볼까? 생각 중 입니다
위메프 단골이셨군요
저는 옥션이 단골입니다
요즘은 쿠팡 구매가 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옥션,지마켓,위메,티몬,인터,11번.....
다 깔아 놓고 천원이라도 저렴한 곳에서 구입합니다.
쿠팡은 새벽 배송이 좋으나 월 8천원 배달비가 있어서 와우는 해지 했어요.
옥션은 아마도 30년 가까이 된것 같아요.
물건을 시세보다 엄청 싸게 구입하여 동네 사람들과 나눈 훈훈한 기억이 있습니다.
약간씩 들쭉날쭉 가격차이가 있지요
저는 요즘 주로 쿠팡과 옥션에서 삽니다
집사람은 주로 쿠팡과 마켓컬리에서 사구요
쿠팡이 월정회원비가 있지만
대신에 쿠팡이츠 배송료가 면제구요
쿠팡플레이 채널 무료구독입니다 ^^*
네 옥션이 오래 됐지요
감사합니다
청솔님~
자세한 정보 잘 듣고 있습니다.
배송이 아주 빨라지고 파손 물건
포장도 잘 되어 있어 안심 했답니다.
네 맞습니다
배송이 엄청 좋아 졌지요
빨라지고 꼼꼼하고 안전하게...
감사합니다 샛별사랑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