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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록 [恨中錄]
“내 붓을 들어 한의 세월을 기록하다.”
*역사적 사실에 의한 픽션입니다.*
※ Irene입니다.
일단 시간약속 지키지 않은 점부터 사과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연휴동안 사촌동생들이 제 노트북을 마구 만져대더니 결국
지금까지 쌓아둔 ‘한중록’ 파일을, 비축분까지 다 없애버리고 말았습니다.
제 노력으로는 복구가 불가능해서 급하게 생각나는대로 69화 작업해서 올립니다.
연재에 지장이 없을거라는 확답은 못 드리지만 원래 속도대로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편 꼬릿말 주셨던 얄루우우 님, 푼수쟁이 님, ,llskljoijhrs 님, 사랑한단그말 님, 최지인 님,
똥묻은강아지● 님, 뻥소리 님, 잠자는겨울곰 님, 웃으며살자aA 님, ㄴㅏ는찡ㅋㅋ 님, 하늘소녀ㅎ 님
아직 경황이 없어 솔직한 댓글을 달지 못할 것 같아 이렇게 대신합니다.
다시한번 늦어서 죄송스럽고, 차근차근히 다시 준비해서 오겠습니다.
#.69 마지막으로
“은언군은 아직도 게으름을 부리고 있다던가.”
“이제 곧-”
“안되겠네, 당장 은언군을 데려오게.”
여상궁에게 호되게 꾸지람을 놓는 양원이다. 요 며칠간은 마치 혼이 쏙 빠져나간 사람처럼 의욕없는 모습이더니 갑작스레 전과 다름없는 의욕을 되찾은 제 상전의 모습에 여상궁은 의아해하면서도 한편으로 안심하는 기색이다. 그럼에도 묵묵히 제 할 일을 잘 해나가던 은언군은 오히려 날이 갈수록 의욕적이지 못한 태도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으니 그것이 문제였다. 오늘은 하루 한시도 빠뜨리지 않았던 조강이며 무예수업도 다 뒷전이고 그저 방에 들어앉아 나갈 생각을 하질 않고 있는 것이다.
“양원마마께서 찾아계시옵니다. 어서 가시지요.”
제 방에서 말없이 서책만 펼쳐놓고 앉아 내내 딴 생각을 하는 사람마냥 멍한 눈빛을 하고 있는 은언군에게 여상궁이 말을 건넨다. 그래도 표정의 변화는 없다. 의미없는 눈으로 여상궁을 바라보며 은언군이 입을 뗀다.
“어마마마께서 찾으신다구.”
“예, 화가 단단히 나셨사옵니다.”
“그래..”
천천히 몸을 일으킨다. 축 늘어진 어깨를 한 뒷모습이 안쓰러워 여상궁은 차마 계속 보고 있지를 못한다. 그간은 크게 기뻐할 것까지는 아니었어도 화평한 날들의 연속이어서 그리도 평화로웠던 이 전각이 어찌 이리 폐허같은 분위기로 변해버렸는지- 여상궁의 입술 사이로 짙은 한숨이 흘러나온다. 벌써 저만치 걸어가는 은언군의 모습이 안쓰러울 뿐이다. 비집듯이 들어서는 은언군의 뒤로 방문이 닫힌다.
“은언군! 도대체 이게 무슨 짓이더냐!”
“.......”
“하루종일 방안에서 꼼짝을 않을 참이더냐!”
양원의 앞에 마주앉은 은언군은 들어설 때부터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꾸지람을 그저 듣고만 있을 뿐 아무런 대꾸가 없다. 바로 어제까지 산 송장처럼 지내시던 어머니의 모습보다는 차라리 이것이 낫다- 고 생각하지만 이외의 상황은 여전히 다를 것이 없기에 딱히 좋아할 일도 아니다. 은언군은 자신 스스로도 한심하다는 생각을 저버릴 수가 없다. 이런 것을 두고 마음 둘 곳을 잃어 의욕이 사라졌다고들 하는 것이구나. 그래, 나는 밥을 먹는 것도, 학문을 하고 무예를 하는 것도, 심지어는 숨쉬는 일조차 귀찮다.
“네가 이 어미를 이리도 실망시키는구나.
그간 스스로 열심히 네 할 일을 하는 모습을 보고 기특하다 생각하였거늘-!“
“.......”
“그러고도 네 스스로 저하의 장자라 드러낼 수 있겠느냐! 이 어미는-”
“어머니께서 궁을 나가시면, 그런 것 따위가 다 무슨 소용입니까.”
탁상 한 구석에 시선을 못 박은 채, 은언군이 표정의 변화도 없이 그리 말한다. 양원은 그 말에 콱- 하고 숨통이 조여오듯 하는 고통을 느꼈지만 동요해선 안된다고 스스로를 다잡는다. 괜찮다고, 일어설 수 있다고.
모든 의욕을 잃고 지낸 요 며칠간, 그러한 처분이 내려진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일지도 모른다. 양원이라는 자리를 박탈당하고 말고를 떠나서, 궁에서 쫒겨나고 아니고를 떠나서, 내게 가장 두려운 일은 이 앞에 앉은 나의 아들과 떨어져 지내야만 한다는 것이었다. 어쩌면 지금 내게 닥친 모든 상황이 내 손으로 불러들인 것이기에 은언군의 앞에서 더욱 고개를 들 수 없는 나였음에도, 나는 마지막까지 강인한 어미로 기억되고 싶은 욕심을 버릴 수 없었다. 부러 냉정히 굴고 부러 큰소리로 야단을 치고, 기왕 엎질러진 물이라면 최소한 이 전각을 나가기 전 까지만이라도 전과 다름없는 마지막 모습이고 싶었다.
“이미 저는 불효자가 아닌지요. 그러니 꾸중을 하셔도 드릴 말씀이 없사옵니다.
애초에 이 모든 일이..”
은언군은 말을 다 맺지 못한다. 어째서 조금 더 어른스럽게 굴지 못했을까. 한낱 치기어린 감정에 휩쓸려 그 날 그렇게 산이와 유치한 감정싸움을 하지 않았더라면. 아니, 빈궁마마께 종아리를 맞던 순간에라도 잘못을 깨닫고 뉘우쳤더라면. 어느 모로 후회를 해봐도 상황은 되돌릴 수 없고 원인 또한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바꿀 수 없기에 그저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그저 주어진 이 순간에 순응하려고 애를 써 봐도 결국은 이렇게 힘빠진 몰골로 방을 나서지 않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었다.
“그런 유약한 소릴 하려거든 당장 나가거라. 누차 말했지만 어미는 너를 그리 가르친 적이 없다.”
냉정함을 잃지 않으려 기어이 맘에 없는 소리를 한다. 은언군은 그 말에도 대꾸없이 그저 일어설 뿐 화도 눈물도 보이지 않는다. 왜 그리 하셨냐고, 이 모든게 다 어머니 탓이라고 소리라도 질러준다면 차라리 한결 맘이 편할 것을. 하지만 그런 것들이 다 무슨 소용이 있으리. 후회해서 되돌려 질 일이라면 애초에 후회라는 감정이 없었을테지. 그저 조용히 눈을 감고 이 시간이 빨리 지나가주기를 바랄 뿐이다. 이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이제 만 하루도 남지 않았다. 내일 아침 해가 밝으면 나는 이미 이 궁궐안의 사람이 아니었다.
//한중록 恨中錄//
“음, 이리 차 향이 짙다니- 향 뿐만아니라 맛도 아주 좋습니다.
빈궁께서도 어서 드셔보세요.“
중궁전. 다과상을 사이에 둔 중전과 빈궁의 표정이 하늘과 땅 차이다. 내내 차 향을 음미하며 칭찬일색으로 바쁜 중전은 이미 들어설 때부터 얼굴에 그늘이 드리운 빈궁의 심중을 아예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알면서도 모르는 체 하는 것인지 관심조차 두지 않고 있다. 빈궁은 마지못해 찻잔을 집어 올렸지만 입에 대지도 않고 이내 다시 내려놓는다.
“무슨 차라 하였는지.. 이름을 들었습니다만 금세 잊었나봅니다, 호호.”
“........”
“사가에서 보내온 물건이라 하면서 귀인께서 직접 들고 오셨질 뭡니까.
아무래도 이 차는-“
“중전마마.”
“빈궁께서는 차가 마음에 들지 않으시는 모양입니다.”
끝내 어마마마라 칭하지 않는 저 버르장머리를 어떻게 고쳐놓을꼬, 하는 듯한 표정으로 중전이 금세 얼굴색을 바꾼다. 두 사람의 눈빛이 한참동안 허공에서만 부딪칠 뿐이다.
“마마, 송구하오나 저는 임양원의 일을 의논코저 찾아온것입니다.”
“양원..? 아, 그 세자의 후궁 말씀입니까. 그 일은 벌써 마무리 된 것이 아닙니까.”
“이 일을 바로 잡아주셨으면 하옵니다.”
“바로 잡다니요. 무엇이 잘못 되었습니까.”
마치 금시초문인 일을 듣는 것처럼 동그랗게 눈을 뜨고 물어오는데 빈궁은 하려던 말을 다 잊을 정도로 황망함을 지울 수가 없었다. 무엇이 잘못 되었느냐니. 그럼 지금 이 일이 바로 돌아가고 있다는 말씀이시옵니까, 하고 반문하려다 빈궁은 절대로 언성이 높아지게 해서는 아니된다 마음을 다잡고 다시 입을 열었다.
“마마, 아실테지만 애초에 사소한 문제로 시작된 일이거늘
어찌 결과가 폐위로 치닫는 것이 옳다 하겠사옵니까.”
“내 듣기로는 무엇이 원인이었든지 간에, 양원의 투기가 심하여 차마 못할 일을 하고
세자와 양제를 욕보였다 하니 폐위가 거론되는 것도 당연하지요.
자고로 부녀자의 덕목에 있어 가장 독이 되는것이 투기임을 빈궁도 잘 아실것이 아닙니까.“
“투기가 아니옵니다, 은언군의 석고대죄를 풀어달라 청하러 갔던 것이 곡해되어-”
“허면 투기로 비춰질 일을 하질 말았어야지요.”
그리고는 또 만족스럽다는 듯이 차 향을 맡기에 여념이 없다. 빈궁도 사람인지라 인내심에 한계를 느껴 그만 이 자리를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야 역력했지만, 그대로 물러날 수도 없는 일이라 끈기를 가지고 계속 청한다.
“마마, 저하께서 분명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하시어 청하신 것이옵니다.
그러니 이 일을 바로 잡아주실 분은 중전마마 뿐이시옵니다.”
“거 참, 한낱 후궁의 일에 어찌 그리 매달리시는지 나는 도통 알 수가 없습니다.
허나 빈궁, 이것을 아셔야지요. 나는 분명 내명부 최고 권위자이고, 빈궁의 말대로 이 일에
손을 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일을 내게 먼저 권유해 온 것은 바로 세자이십니다.
누가 뭐라 해도 동궁의 후궁에 관한 일로는 세자가 가장 장본인이라 이 말씀입니다.”
//한중록 恨中錄//
“세상에, 빈궁이 그런 청을 하였단 말씀이십니까.”
“기가 막히더이다.”
지나간 일을 두고 귀인과 중전이 다시 한 자리에서 그것을 들춰내어 거들먹거리는 중이었다. 이제와서 뭘 어쩌랴. 처분은 이미 내려졌고, 오늘의 해는 벌써 저물었으니 내일이 밝거든 동궁의 후궁은 한 사람만이 남게 될 것일테지. 귀인은 꽤나 만족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을 뿐이다. 노여워하지는 마시옵소서, 빈궁께서 정이 많아 그랬던 것일 것입니다- 하고 기분결에 없는 말까지 내놓는다.
처소로 돌아오는 길에도 귀인은 정히 이유가 없는데도 괜한 웃음이 나고 기분이 좋다. 오늘은 어쩐일로 이리 기분이 좋으신가 하여 뒤따르는 상궁도 낮은 한숨을 쉴 뿐이다. 귀인전, 자신의 처소로 들어서는 그녀의 걸음이 잠시 멈춰선 것은 뜻밖의 일이었다. 전각 안이 소란스러운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던 와중에 여의가 들락거리는 것을 발견하고야 만다. 무슨 일이냐고 묻기도 전에 후닥닥 달려나온 내인 아이가 손을 벌벌 떨며 말한다.
“마마, 옹주마마께오서 이상하시옵니다..!”
호들갑은. 화유가 또 열이 난다거나 했던게지. 또한 그런 일이 비일비재 했던지라 귀인은 애써 무덤덤하려 표정을 고친다. 방에나 잠시 들렀다가 천천히 가 보아야지 했던 마음은 저만치서 바삐들 움직이는 내인들의 모습에 금세 사라진다. 귀인은 상궁을 밀쳐내고 앞뒤 가릴것도 없이 화유의 방을 향해 간다. 다급하면서도 불안하게 울리는 발소리. 귀인은 침착하려 흐흠- 하고 자꾸만 헛기침을 놓는다.
“...흐윽...헉....!....”
이마에 잔뜩 식은땀을 흘리며 누워있는 화유가 마치 환각을 보는 사람처럼 허공에 손을 내두르며 괴로워하고 있었다. 한 손으로는 쥐어짜듯 가슴께를 움키고는 제대로 된 말도 내뱉지 못하고 고통스러운 신음소리만 낼 뿐이었다. 그 사이로 여의들이 바삐 움직인다. 놀라서 문지방에 넋을 잃고 섰던 귀인은 정신을 차리고 다가가 허공에 뻗은 딸의 손을 잡는다.
“화유야..! 어미가 왔느니라!!”
이 말이 들리기는 하는걸까. 대답을 기대한 것 자체가 이미 틀린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이런 급작스러운 일을 당면하는데에 서투른 귀인은 오락가락 바쁜 이들의 틈바구니에서 어쩔 줄을 모르고 있을 뿐이다. 여의 한 사람을 붙잡아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지만 원인을 알 수 없다는 불확실한 대답만 돌아온다. 이제 붙잡은 손은 화유로 인해 떨리는 것인지 내가 떨고 있는 것인지 조차 알 수 없다.
첫댓글 와~또 일등이다ㅎㅎㅎ
그리고..작가님..힘내세요~!!!ㅎㅎㅎㅎ(같은 사람이에용ㅎ)
감기 조심하세요~ 떵묻은강아지● 님★ 닉넴 바꾸신거군요^^ 둘다 귀엽네요~ㅎㅎ 에휴, 정말 파일 날린것 때문에 한동안 힘들었는데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ㅜ 기운내서 좋은 글로 뵙도록 할께요~ 꼬릿말 감사해요^^
2등이예요! 목요일날 올라온대서 목빠지게 기다렸는데, 아무튼 이제라도 올라와서 너무 기뻐요. 화유가 왜그럴까요. 또 의소를 보았을까요. 아님, 죽는거? 안돼는데 죽이진 마세요. 한중록 초기에 그렇게 귀엽던 화유인데. 양원도 폐위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또 동시에, 빈궁의 경쟁자(;) 한명이 사라지는 것 같아 나쁘지 않기도하고, 괜히 제가 한중록 주인공이라도 된것처럼 심란하네요. 뭔가 중전도 맘에 안들어요..(..) 추석 잘 보내셨어요? 달보고 소원 비셨어요?
감기 조심하세요~ ːFloria…麗 님★ 추석인사도 제대로 못드렸는데 몰염치하게 늦게야 돌아왔어요^^;;; 노트북 붙잡고 씨름하느라 정신이 쏙 빠져서 정작 달은 구경도 못했네요~ ːFloria…麗 님께서는 추석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 어느새 또 10월이니 시작이 좋은 한 달 보내시길 바래요~ 꼬릿말 감사합니다^^
오늘만 기다리고기다린 것 가튼데 드디어 올려주셨네요. 오늘 편은 정말 재밌었어요.. 그나저나 화유가 걱정이네요... 귀인은 정말 싫었지만 화유는 왠지 청연히 처럼 순수한 얼굴이 떠올라서 좋았었는데.... 이 전편만 해도 양원이 싫었는데 오늘은 또 양원이 불쌍하기도 하고. 아주 캐릭터들이 절 가지고 노는 것 같네요.! 다음편 기다릴게요,.~
감기 조심하세요~ 사랑한단그말 님★ 늦어서 죄송합니다^^ 추석엔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재미있게 보내셨는지~ 저도 잘 먹고 잘 놀았어요~ 요즘 내용이 어수선하고 뒤숭숭한 걸 벌충하려고 다음 내용들 열심히 구상도 했고요^^ 그걸 날려먹어서 좀 속상한 맘이 크지만 얼른 정신차리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70화도 맘에 드실만한 내용이셨음 좋겠어요, 꼬릿말 감사합니다^^
화유 어떻게 해 ㅠ.ㅠ 화유 죽이지 마세요! 임양원도 내쳐지고 화유도 저렇게 아프니 ㅜ.ㅜ 암울해져가고 있어요. 은언군 생일 뒤론 세자까지 저렇게 변하니 씁쓸합니다. 설마 권태기!!!!!??????
감기 조심하세요~ 愛사랑♪ 님★ 세자랑 빈궁이 혼례를 치른지도 10년이 후딱 지나갔으니 정말 권태기가 생길만도 하네요~ 금슬이 남다르게 좋았던 부부래서 지금의 비꺽거림이 더 아쉬운 것 같아요~ 급속하게 진전될거라는 장담은 못드리지만 좋은 결말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까 지켜봐주세요^^ 70화에서 뵈요~ 꼬릿말 감사합니다^^
힘내세요ㅜ_ㅜ언제든 기달리겟어요♡화유는 왜저러나요 ㅜㅜ 양원일도 그런데 화유마저 아프다니 ㅜㅜ 얄미운귀인이 저리되는건 쌤통이다만 화유 우리화유 ㅜㅜ
감기 조심하세요~ ㄴㅏ는찡ㅋㅋ 님★ 늦어서 죄송해요>_< 아유, 저 정말 너무 속상하고 화풀이 할 데도 없어서 솔직히 많이 힘들었는데 우리 ㄴㅏ는찡ㅋㅋ 님께서 위로해주시니까 기운이 팍팍 나네요^^ 예뻐해주시는 화유가 요즘 많이 아파서 저도 덩달아 걱정이네요~ 70화도 꼭 확인해주세요^^ 꼬릿말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푼수쟁이 님★ 양원이 폐위되는 것도 안타깝지만 무엇보다 은언군이 정말 안쓰럽게 됐죠~ 저도 꼬맹이 캐릭터들 너무너무 아끼는 입장으로서 은언군이 가장 안타까워요~ 예민한 시기라서 요즘은 내용 전개에 신경을 바짝 올리고 있습니다, 응원해주신만큼 힘내서 다음편 들고 올께요~ 꼬릿말 감사합니다^^
화유 죽어요??ㅠㅠ 헉ㅠ 안돼~~~
감기 조심하세요~ ,llskljoijhrs 님★ 한중록 초반부터 유난히 독자님들 사랑을 받았던 원조 꼬맹이 캐릭터라서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요~ 저도 많이 귀여워했던 캐릭터라서 애정이 큰데~ 다음화도 꼭 확인해주세요^^ 꼬릿말 감사합니다^^
아 어제부터 오늘까지 1화부터 쭉 봤답니다. 요새 이산이라는 드라마때문에 영조 사도세자 정조 이 세사람이 굉장히 눈에 밟히는데요. 이 3주인공이 다 나오는 소설을 보니참 기분이 좋습니다 ^^ 정말 재미있게 읽고있어요! 아 그런데 요즘 빈궁이 너무 불쌍하게 나오는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세자가 남자는 남자구나 라고 느꼈어요. 어떻게 그렇게 사랑하던 사람에게서 눈을 돌릴수가 있는지.. 안타까운마음뿐입니다 ㅠㅠ 건필하세요 !
감기 조심하세요~ blue、sky、님★ 반갑습니다^^ 와~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겠네요~ 저도 요즘 사극 열풍이래서 열심히 리모콘쥐고 채널 돌려가며 본방 지켜보느라 한 주 내내 바쁘답니다^^ 이산 정말 재미있죠, 캐스팅도 너무 좋구요^^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성인판 '산이'가 나오는데 기대가 커요~ 드라마는 드라마, 저는 저 나름대로 열심히 '한중록' 이끌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꼬릿말 감사해요^^
설마..양원을폐위할까요??그거는모르는일이겠지만요..내일이되면그걸바꾸지않을까요??제생각은그런데..;;;근데..폐위가되면못바꾸나요??(갑자기그런생각이..)양원이엄청미웠는데..(지금도그러면서ㅡ.ㅡ)아무튼세자가일을잘못만들어서양원만큰피해를보네요..그리고빈궁도힘들어보이네요..그렇게착하게만살아가니..휴~제가한숨이나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하늘소녀ㅎ 님★ 오랜만에 뵙네요^^ 여전히 한중록 재미있게 봐주시고 또, 동궁 식구들 아껴주시는 것 같아서 기쁘네요~ 모든 소설이 그렇듯이 등장인물이나 주인공이 다 행복할 수는 없으니까요, 그 부분 감안하셔서 가볍게 읽어주셨음 좋겠어요^^ 꼬릿말 감사합니다^^
빈궁은 방방곡곡 열심히 뛰어다니는데. 장본인인 양원은 이미 단념을 해버렸네요. 차라리 저게 나을 지도 모르겠어요. 바라봐주지도 않는 사람의 마음을 원하면서 혼자 속앓이 하는 것보다요.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 좋지 않은 모습으로 끝을 보이게 되니 속이 아마 썩어갈겁니다. 갑자기 양제가 진짜진짜 미워질라 그래요! 한번도 딴눈을 팔지 않던 세자의 마음을 자신에게 조금씩 조금씩 돌려놓고, 이제는 자기 때문에 벌어진 일인데 가만히 앉아 그래도 윗전이였었던 양원을 꾸짖지 않나. 귀인의 사주를 받고 궁궐에 들어왔을 때부터 느낌이 안 좋았어요ㅋㅋ 세자도 밉구요~ 한순간의 감정에 저렇게 흔들릴 일이 아닌데. 빨리 궁궐에 평화
와 세자 부부의 사랑도 다시 회복되기를. 사촌동생들이 컴퓨터를 헤집고 다녔다고요! 작가님 복구하시느라 힘드시겠어요~ 힘내세요^^ 저는 그동안 27일날 오신다해서 기다렸는데 안 오셔서 왜 안오시나 하기도 했었는데. 역시 그런 사정이 있으셨군요~ 천천히 기다릴테니 다음편에서 뵙겠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웃으며살자aA 님★ 본의아닌 사정으로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저도 연휴 끝나고 바로 달려오고 싶었는데 그노무 %&&$^!!녀석들이 일을 저질러버리더라구요^^;;;;; 복구한다고 나름 열심히 건드려봤지만 헛수고라서 마음 가다듬고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맘으로 차근차근 써내려가고 있어요~ 처음에는 흥미위주, 분위기위주로 쓰기 시작하던게, 이제 완결이 가까워지니까 완성도에 자꾸 신경을 쓰게 되네요~ 모쪼록 그 목표대로 잘 이뤄졌음 좋겠어요^^ 조금있다 70화 들고 오겠습니다, 꼬릿말 감사해요^^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쭈욱 읽었네요!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저도 요즘 '이산'이라는 사극에 빠져 있어서 더욱 흥미롭게 다가오는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지켜볼테니 건필해주세요!
감기 조심하세요~ Usquebaugh 님★ 반갑습니다^^ 어휴~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_<ㅎㅎ 재미있게 봐주셨다니까 두 배로 감동이고요^^ 실제 역사와는 많은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흥미롭게 봐주시는 많은 분들 덕분에 열심히 해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중록 자주 들러주세요^^ 꼬릿말 감사합니다^^
간만에 오셨네요! 역시 이번편도 재밌네요^^ 가끔 오셔도 되니까, 중단만은..!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힘내세요^^
감기 조심하세요~ 비현(悲現) 님★ 비현(悲現) 님 께서도 간만에 오셨네요>_< 잘 지내셨어요? 연휴도 이제 막 끝났는데 추석 잘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 항상 지켜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절대로 중단은 없습니다, 꼭 끝까지 가서 완결 낼거구요^^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 그때까지 지켜봐주세요~ 꼬릿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