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예배는 남 목사님께서 하시다. 남편 순서인데
7일에 미국으로 가셔서 내년 3월에나 들어오시기 때문에 하시도록 .....
남편은 셋째 주 추수감사절에 하기로 .... 큰 시누이가 3번 마을 버스를 타고 오는데 만나다.
10시 25분이 되어서 허둥지둥.... 다음엔 더 일찍 나와야 하겠다.
3번버스를 놓치고 기다리고 뛰고 덥고 반복이다.
점심을 닭도리탕으로 맛있게 들고 2시까지 기다리며 이야기를 나누다.
교제와 친교시간이지만 오후 예배를 좀 더 일찍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2시에 남편이 "복음이란 무엇인가"를 ... 많이 들었는데도 잊고 또 들어도 좋다.
예배 후에 리디아 선교사님이 우리를 집에 데려다 주다.
큰 시누이도 있어서 나는 부지런히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밥을 하다.
남편이 호텔로 빨리 가서 아들 가족을 기다리자고 해서 모두 배가 안 고파서
저녁식사를 못하고 호텔로 가다. 지하철을 타고 동국대학입구역에서 내려
6번 출구로 나와서 호텔로 올라가는데 신라호텔 셔틀버스가 있어서 타고 가다.
10분에 한번씩 버스가 지하철역으로부터 돌고
더 멀리가는 호텔버스와 공항버스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5시가 못 되어 호텔로 가서 한참을 기다리는데 6시에 전화가 와서
이제 공항 리무진을 탔다고 한다. 이곳까지 오려면 한 시간도 더 걸려서
우리는 그 동안에 식사를 하고 오자고 하고 호텔버스를 타고
지하철역 근처 식당으로 가서 회냉면과 만두국을 시켜서 먹고
아들 먹으라고 왕만두를 하나 더 주문해서 호텔로 가지고 오다.
7시가 넘어서 아들 내외와 죠수아가 오다.
죠수아가 여름보다 많이 커진 것 같다.
호텔 방으로 들어가서 만두를 먹는데 남겨서 집으로 가지고 오다.
이 호텔은 방은 싼 편인데 식당과 다른 것은 비싸다고 ....
죠수아 아침 식사가 3만원이 넘는다고 ....
버스를 타고 밖에 나가 먹는 것이 더 낫다.
죠수아가 많은 곡이 든 악보를 모두 외우고 보지도 않고 번호를 이야기한다.
예전에 제이콥이 그렇게 하더니 .... 죠수아도 천재다.
음악을 너무나 좋아하고 ... 4살짜리가 영어 단어도 다 알고
이 놈들이 무엇이 되려고 ....
며느리가 시누이와 나에게 약을 두 병씩이나 주다.
아들은 이런 것 안 사와도 되는데 ....
유모차 나사가 하나 빠져서 버린다고 해서 시누이가 가지고 가서 누구 준다고 하다.
오늘 저녁식사를 최성수 집에서 하기로 했었는데 취소하기를 잘했다.
나재준 변호사에게 극진한 대접을 받아서 이번에는 우리가 대접을 해야 하는데 ....
빚진 마음 ... 예전에 공연히 내가 주선을 ... 날짜를 약속 잡기가 쉽지가 않다.
내일 오후에 죠수아를 우리 집으로 데리고 오기로 하다.
며느리는 몇 번 왔었고 죠수아를 위해 어린이 박물관 같은 곳에 가고 싶다고 ....
죠수아가 좋은 추억을 갖도록 .....
호텔버스를 타고 다 나와서 우리는 지하철역에서 내리고 아들 가족은 그대로 호텔로 들어가다.
시누이와 같은 3번을 타고 우리는 종로3가에서 내려 갈아타고 오다.
시누이는 대화까지 한참을 달려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