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도 해서 많이 아시리라 생각되지만 글 올립니다.
현재 사람들은 한 150명 전 후쯤으로 보이고
다인아빠가 닭죽을 끓여주셔 사람들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람들은 돗자리를 펴고 앉아서 담소를 나누고
곳곳에서 촛불을 들고 있고 생중계하는 화면도 보입니다.
뛰어다니는 아이들도 있고 활기찬 분위기 입니다.
전경차는 한 블록 떨어진 곳에
한대만 있더군요.
전경들은 마찬가지로 성당 주변을 빙 둘러
있긴 합니다. 전경 옷을 안 입고
사복을 입고 있긴 하나 티가 너무 납니다.
길거리에 컵라면 쓰레기가 있긴합니다.
아마도 전경들이 먹은 것 같습니다.
성당안에는 쓰레기 봉투도 많고
쓰레기를 잘 치우더군요.
주변은 아파트, 주택들이 많아
비교적 조용히 있습니다.
저정도면 별로 폐가 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저희 주택 아주머니들은 우리동네에서
이런 일이 있다고 신기해 하시더군요.
주변상가도 수퍼 두곳, 중국집, 피자집, 미용실, 분식집
정도가 있는데 모두 성당 마당 안에 있기 때문에
별피해가 없을듯합니다.
오히려 가게들은 손님이 더 많더군요.
시민들 정말 대단합니다.
낮에 일하고 퇴근하고 모이고......
이길준씨가 원하는 것을 이룰 때까지
오래오래 함께 했으면 합니다.
첫댓글 서울분들 계속 수고 많으십니다..힘든 나날이지만 지금껏 처럼 계속 힘써주시길...
제안 드립니다 성당 주변 골목길을 하루 한번만 쓰레기(생활 쓰레기 제외) 줍기 하여 주면 어떨까요 ? 나중에 날자가 길어져도 주민들이 싫어하지 않고 적극 협조로 이어지게 할수 있을것 같아서요 제가 가서 치울것도 아니면서 제안 드리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__
하나만 더 제안드리면 밤늦은 시간엔 소음에도 조금만 주의한다면 주민들의 계속적인 협조를 받을수 있을것 같구요 주변 골목길에 주차문제로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것은 없는지 주의 한다면 더욱 좋을것 같습니다
너무 주민들 눈치를 보는 것 같아 좀 그렇긴 하지만 시일이 길어지면 주민들의 묵인과 협조가 꼭 필요할것 같아 제안 드립니다 현장에 가보지 않고 제안 드리는 거라 현장과 안 맞을수도 있음을 양해 바랍니다 __
서울분들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계속 힘써주세요.!! 한동안 소홀했던 제가 부끄럽습니다, !!!ㅠ_ㅠ
저도 전경 출신인데 진압할 때마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전 그걸 군대는 쇼다 하고 합리화했는데... 용기있는 친구에게 부끄럽습니다. 계속 지켜보며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저희성당신부님들의 강론에서 군중의 심리를 말씀하시면서 남들이 옳다고 하면 그른것인줄 알면서도 옳다고 한답니다.그것이 군중의 힘이라고...큰용기에 머리 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