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토담골이라고 합니다.^
나이 더 들기 전 미리 준비해야겠다는 계획대로 얼마전 구입한 촌집을 올 리모델링하여 한창 공사중입니다.
당초 건축주가 팔지 않겠다는걸 부동산에 강력 얘기를 해 계약을 하였습니다.
부지(지목:대) 150평정도에 30평정도의 오래된 스틸하우스였으나 너무 낡아 뼈대만 그대로 두고 올 리모델링....
제 직업이 건축사이다 보니 계약전 둘러본 여러곳 중에 매입한 건물의 리모델링 후의 모습이 그려지더군요.
계약 당시 계약금을 1/2정도를 주는 대신 살고있는 세입자 내 보내고 먼저 수리해도 좋다는 전제조건으로 계약을 했습니다.
계약 후 직접 도면을 그리고 예산공사비도 뽑고....하니....
얼마 들이지 않고서도 멋진 전원주택의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착공...........................................................^
낮엔 사무실이 바쁘다 보니 휴일을 이용해 직접 여러 잡부일을 하고 공종별로 자재는 사다주고 일당을 주고 공사를 하였습니다.
빠르진 않지만 2개월이 지난 지금은 제법 윤곽이 갖추어지니 조금씩 고생한 보람이....
그간 대학다니는 아이들에겐 보여주지 않았는데 이제는 보여줘도 될것 같아 지난 휴일 데려가 보여줬더니...^^
아이들 대 만족입니다.^
마당에 연못도 하나 파고, 야외 테라스에 조경까지... 어느정도 하고나니...신축 전원주택 부럽지가 않습니다.
집사람이 그토록 갖고 싶어하던 그네와 야외흔들의자까지 하나 선물해 주었습니다.
12/21(동지) 드디어 이사를 하게 됩니다.
그간 공사과정을 사진으로 남겨 나중 참고 내지 지난시간을 회상하려구요....^
암튼 여기 오신 전원생활을 계획하는 모든분들께서도 계획대로 이루어 지시길 기원합니다.
특히 부경쪽에 작은모임도 갖고 싶습니다. ^
첫댓글 저도 앞으로 집을 지어야 할텐데 집 구경 한번 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반갑습니다. 함께합니다. 잘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