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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래, 궁지에 빠지는 이란〉 이안 브레머의 유라시아그룹도 지적하는 리스크, 3가지 난제를 풀어본다 / 1/25(토) / Wedge(웨지)
이안 브레머가 사장으로 있는 유라시아그룹은 2025년 1월 6일 2025년 10대 리스크를 발표했다. 매년 항례가 되고 있는 그 해의 주된 리스크 인자를 예측하는 것이다. 중동에 관해서 주목되는 것은, 리스크 No.6에 「궁지에 몰린 이란」이 들어가 있는 것일 것이다(그 밖에는, 칼럼 3에서 「유가 침체에 시달리는 중동」이 꼽히고 있다).
동리포트에는, 「연내에 제어 불능의 에스컬레이션이 일어날 가능성은 충분」이라고 되어 있다. 이 이유로서 가자 위기나 시리아 정권 붕괴에 의한 이란의 억제력 저하, 트럼프 재등장에 의한 대이란 강경 정책의 발동, 국내에서의 반체제 운동의 조용한 고조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5년 1월 17일 마수드 페제슈키안 이란 대통령은 모스크바를 방문해 이란-러시아 포괄적 전략 파트너십 조약을 체결했다. 사흘 뒤인 20일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가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그는 이란에 대해 최대한의 압력 캠페인을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수군거림을 듣고 있다.
2025년 이란은 도대체 어떤 상황이 될 것이며, 체제 지도부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 다방면에서 난제에 직면한 이란
근년, 이란을 둘러싼 상황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오랫동안 이란은 중동에서 대리세력(저항의 축) 육성에 성공해 전략적 우위를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동국에 있어서의 안전 보장 환경은 악화 경향에 있다.
첫째, 이란과 이스라엘의 그림자 전쟁이 겉의 전쟁으로 이행한 점은 크다. 종래, 이스라엘은 「실존상의 위협」이라고 인식하는 이란에 대해, 정보기관을 통한 요인 암살, 핵시설에의 방해, 가스 파이프라인의 파괴 공작 등을 걸어 왔다(주:이스라엘은 부정). 한편, 이러한 공작은 물밑에서 행해지는 것으로, 양국이 교전에 이르지는 않았다.
그러나, 24년 4월에 이스라엘에 의한 것으로 여겨지는 재시리아·이란 대사관에의 공격이 발생해, 혁명방위대원 7명(시리아·레바논 방면의 사령관 포함)이 살해되자, 이번에는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에 대해 「진정한 약속」작전이라고 하는 탄도 미사일·드론을 조합한 공격으로 보복했다. 그 후, 하마스의 하니야 정치국장의 수도 테헤란에서의 살해(7월 31일)에 이어, 동년 10월 1일에도 이란은 「진정한 약속 2」작전을 실행, 그에 대해 동26일은 이스라엘로부터의 응수가 되어, 방공 시스템과 탄도 미사일의 제조 능력에 막대한 피해(주:이란측은 부정)가 생기는 등 사태는 긴박하게 되었다.
두 번째로, 24년 12월 8일의 시리아에 있어서의 아사드 정권 붕괴의 영향도 크다. 이란은 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한 시리아를 역사적 우호관계, '이슬람국' 대책 및 '저항의 축' 네트워크 유지 등의 다각적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그러나, 이스라엘·헤즈볼라간의 정전 합의(11월 26일)에 수반하는 헤즈볼라의 방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선에 자원을 할애하는 가운데 시리아 방면이 소홀해져 있던 사태, 그리고, 「저항의 축」이 약체화하고 있던 상황에서, 샴 해방 기구 등 제파가 단번에 맹공을 가해 정권을 빼앗았다.
이에 따라 이란에서 팔레스타인-레바논으로 가는 교두보 역할을 하던 시리아에서 이란은 기반을 잃게 됐다. 이란에 있어서 이스라엘에 대한 전방 억제의 기능을 상실한 것을 의미하고 있어, 안전 보장상의 타격이 되었다.
셋째, 첫머리에서도 언급한 트럼프의 재등장이다. 트럼프 제1기 정권은, 18년 5월에 오바마 전 정권의 최대의 레거시의 하나라고 불리던 핵합의로부터 단독 이탈, 이란에 대해 「최대한의 압력」을 부과했다. 이에 따라 이란의 재정은 금융거래 제한, 원유 수출에 따른 외화 수입 급감, 통화 하락, 청년 실업 등으로 핍박받는 사태에 빠졌다.
또, 트럼프 정권은 20년 1월에 이란의 지역에 있어서의 영향력 확대의 주역이었던 솔레이마니 혁명 방위대 고도스 부대 사령관을 살해하는 등, 군사적 압력도 강하게 했다.
전체적으로 이란이 우위에 있다는 안전보장 인식은 점차 과거의 것이 되고 있다.
◇ 이란 체제가 제시하는 대처 방침
그렇다면 이러한 이란의 '열세'에 대해 체제지도부는 어떻게 대처하고자 하는 것일까? 앞서 언급한 여러 요인에 대응하는 형태로 체제지도부의 인식·입장을 확인하고자 한다.
첫째, 이스라엘과 관련해 혁명수비대는 '진정한 약속' 작전의 3탄을 실행하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2024년 12월 18일 혁명수비대의 파다위 준장은 10월 공격으로 이란인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스라엘에 대해 진정한 약속 3작전을 반드시 실행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후술하는 바와 같이, 외무성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 협조 노선은 구미와의 대화를 계속하고 싶은 입장이지만, 혁명 방위대를 시작으로 이란 국내의 강경파는 작전 실행의 고사인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둘째, 「저항의 축」에 관해서, 하메네이 최고 지도자는, 저항 전선은 약체화하고 있지 않다고 강변하고 있다. 그는 2024년 12월 17일 파티마(선지자 무함마드의 딸)의 탄생을 앞두고 한 연설에서 저항은 끝났다고 (적들은)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생각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다. 세예드 하산 나스룰러, 신와르의 정신은 살아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이란은 억압자로 간주하는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저항을 계속할 의사가 여전히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셋째, 미국과의 관계와 관련하여 이란 정부 관리들은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이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2024년 11월 16일 페제슈키안 대통령은 누가 대통령이 되든 아무 차이가 없다고 발언했다. 마찬가지로 갈리바프 국회의장도 10일 다른 나라의 대통령 임기는 이란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미국 대선의 영향을 부인했다.
한편 2024년 11월 중순 이란 유엔대표부 대사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 효율화부를 맡았다고 소문난 부호 일론 머스크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진위는 불분명하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양국은 긴박한 가운데서도 대화 채널을 유지하고 싶을 것으로 보인다.
이란에서는 대외정책의 의사결정 주체는 복수의 기관에 의해 분장되고 있으며, 서로가 균형을 맞추는 구조로 되어 있다. 개혁 노선에서 유권자의 지지를 얻어 당선된 페제슈키안 대통령, 그리고 국제공조 노선을 취하는 아라구치 외상은, 구미와의 대화에 적극적인 자세다. 그러나, 최고 지도자, 혁명 방위대, 국가 안전 보장 최고 평의회(SNSC)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실제의 대외 행동은 복수의 주체의 의도가 얽힌 끝에 결정되게 된다.
이란으로서는, 교섭 상대로부터 최대한의 양보를 끌어낼 수 있도록, 경직된 혼합 전술을 강구할 것이다.
◇ 억제력 회복을 위한 몇 가지 접근법
그렇다면 이란은 실제로 어떤 접근법으로 사태에 대처할 것인지, 있을 수 있는 방향성을 몇 가지 들어보자.
첫째, 구미와의 알력이 깊어지는 가운데, 이란의 동방 중시 정책이 계속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란은 21년 3월에는, 이란·중국 25개년 포괄적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제재하에서도 이란산 원유를 중국이 계속 구매하고 있다. 또한 올해 1월 17일에는 러시아와 20개년 포괄적 전략 파트너십 조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란으로서는, 동료가 되는 나라를 늘려 국제적인 고립을 해소하는 것과 동시에, 금융·원유 거래 제한 속에서도 외화 획득을 할 수 있는 저항 경제의 확립을 추구하고 있다.
둘째, 현재까지 이란은 핵개발을 평화적 이용을 위한 것으로 설명해 왔지만 핵 독트린을 변경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24년 11월 1일에는, 해라지 최고 지도자 고문이 미디어의 취재에 대해, 만약 이란의 생존이 위협받으면 핵정책을 재검토할 권리를 가진다, 라고 발언했다.
지난 10월에는 국회의원 39명이 SNSC에 이란이 핵무기를 위한 개발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는 국내에서 억제력 회복을 위한 목소리가 꾸준함을 보여준다.
셋째, 군사기술을 부단히 향상시켜 그것을 과시할지도 모른다. 실제로 2025년 들어서는 1월 10일 혁명수비대가 지하 미사일 도시를 공개했고, 13일에는 국군이 새로 드론 1000대를 운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18일에는 이번에는 혁명수비대 해군이 지하시설을 공개, 살라미 동대 총사령관은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함선용 지하시설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러한 탄도 미사일·드론 기술의 향상은, 이란·이라크 전쟁(1980~88년)에 고립무원의 상황하에서 신산을 핥은 경험칙에 근거한 국가적 계획의 일부이기도 하며, 이에 의해 이란으로서는 적대하는 나라들을 견제하려고 하고 있다.
이 밖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이라는 초크 포인트에 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어떠한 형태로든 해상에서의 시위 행위가 표면화될 가능성이나, 「저항의 축」네트워크의 재구축을 향한 대처를 활발화시킬 가능성도 있다. 특히 예멘의 후시파, 이라크의 시아파와의 관계 유지는 팔레스타인 레바논 시리아에서의 열세를 감안하면 그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미국의 압력이 경제적 측면뿐만 아니라 군사적 측면으로도 확산되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수상의 진언을 받아, 미국이 이란의 체제 전환을 추구해야 한다면, 중동 지역의 정세, 나아가서는 에너지 수급을 포함한 국제 정세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 불확실성이 커지는 장래
본고를 통해 본 바와 같이 이란을 둘러싸고 이스라엘과의 대립, 「저항의 축」의 약체화, 트럼프 재등장, 이란 국내에서의 체제 불만 고조, 최고 지도자의 고령 문제 등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란 국내에서는 1월 18일 수도 테헤란의 대법원에서 판사 2명이 괴한에 의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불안한 기색도 감돈다. 대나무와 같은 유연성을 가진 이란 체제가 사태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는 25년의 중동 정세를 읽어내는 데 중요한 초점이다.
현재 2025년 1월 19일 이스라엘-하마스 간 정전 합의가 발효됨에 따라 중동에 한때의 평온이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모든 사람이 존엄한 삶을 살 수 있는 상황이 바람직하다는 것은 이론을 기다리지 않는다. 그런 가운데, 만약 이스라엘·미국이 팔레스타인·가자 지구 주민을 비롯한 피억압민에 대한 공격이나 억압을 강화한다면, 이란 및 이란과 생각을 같이 하는 저항 전선은 다시 「저항」을 활발하게 할 것이다.
서방국가들은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을 CRIK(클링크), 대두하는 추축(the Rising Axis), 동란의 추축(the Axis of Upheaval) 등으로 호칭해 분단을 심화시킬 것인가, 아니면 대화의 길을 모색할 것인가. 구미 제국에 의한 이란에의 대응의 본연의 자세가 추궁당하고 있다. 분단의 길을 택하면 이란을 더욱 중러의 편으로 밀어버리는 것이다.
아오키켄타
https://news.yahoo.co.jp/articles/fbc04659609c9534fce4dd61cc8d37e72a131299?page=1
<トランプ再来、窮地に陥るイラン>イアン・ブレマーのユーラシアグループも指摘するリスク、3つの難題を読み解く
1/25(土) 5:02配信
Wedge(ウェッジ)
ロシアと包括的戦略パートナーシップ条約を締結したイラン。トランプ政権にどう対応していくのか(代表撮影/ロイター/アフロ)
イアン・ブレマーが社長を務めるユーラシアグループは2025年1月6日、2025年の10大リスクを発表した。毎年恒例となっている、その年の主なリスク因子を予測するものだ。中東に関して注目されるのは、リスクNo.6に「追い詰められたイラン」が入っていることだろう(他には、コラム3で「原油価格低迷に苦しむ中東」が挙げられている)。
同レポートには、「年内に制御不能なエスカレーションが起こる可能性は十分」とある。この理由として、ガザ危機やシリア政権崩壊によるイランの抑止力の低下、トランプ再登場による対イラン強硬政策の発動、国内での反体制運動の静かな高まり等が挙げられている。
こうした中、25年1月17日、イランのマスード・ペゼシュキアン大統領はモスクワを訪れ、イラン・ロシア包括的戦略パートナーシップ条約を締結した。その3日後の20日、アメリカではドナルド・トランプが47代大統領として就任した。同大統領はイランに対し、「最大限の圧力」キャンペーンを再開するのではないかと囁かれている。
2025年のイランは一体どのような状況になり、体制指導部はどう対処するのか?
多方面で難題に直面するイラン
近年、イランを取り巻く状況は大きく変化している。長らく、イランは中東において代理勢力(「抵抗の枢軸」)の育成に成功し、戦略的優位を確立したと評されてきた。しかし、ここにきて同国にとっての安全保障環境は悪化傾向にある。
第1に、イランとイスラエルの「影の戦争」が「表の戦争」に移行した点は大きい。従来、イスラエルは「実存上の脅威」と認識するイランに対し、情報機関を通じた要人暗殺、核施設への妨害、ガスパイプラインの破壊工作等を仕掛けてきた(注:イスラエルは否定)。一方で、これらの工作は水面下で行われるもので、両国が交戦に至ることはなかった。
しかし、24年4月にイスラエルによるとされる在シリア・イラン大使館への攻撃が発生し、革命防衛隊員7人(シリア・レバノン方面の司令官含む)が殺害されると、今度はイランがイスラエル本土に対して「真の約束」作戦と題する弾道ミサイル・ドローンを組み合わせた攻撃で報復した。その後、ハマスのハニヤ政治局長の首都テヘランでの殺害(7月31日)を受けて、同年10月1日にもイランは「真の約束2」作戦を実行、それに対して同26日はイスラエルからの応酬がなされ、防空システムと弾道ミサイルの製造能力に多大な被害(注:イラン側は否定)が生じるなど事態は緊迫することとなった。
第2に、24年12月8日のシリアにおけるアサド政権崩壊の影響も大きい。イランは、戦略的要衝に位置するシリアを、歴史的友好関係、「イスラーム国」対策および「抵抗の枢軸」ネットワークの維持等の多角的観点から支え続けてきた。しかし、イスラエル・ヒズボラ間の停戦合意(11月26日)に伴うヒズボラの油断、ロシアがウクライナ戦線に資源を割く中でシリア方面が疎かになっていた事態、そして、「抵抗の枢軸」が弱体化していた状況下、シャーム解放機構ら諸派が一気呵成に猛攻を仕掛けて政権を奪った。
これによって、イランからパレスチナ・レバノンへの橋頭保の役割を担っていたシリアで、イランは足場を失う形となった。イランにとってイスラエルへの前方抑止の機能を失ったことを意味しており、安全保障上の打撃となった。
第3に、冒頭でも言及した、トランプの再登場である。トランプ第1期政権は、18年5月にオバマ前政権の最大のレガシーの一つといわれた核合意から単独離脱、イランに対し「最大限の圧力」を課した。これによって、イランの財政は、金融取引制限、原油輸出による外貨収入の激減、通貨下落、若者の失業等によって逼迫する事態に陥った。
また、トランプ政権は20年1月にイランの地域における影響力拡大の立役者だったソレイマニ革命防衛隊ゴドス部隊司令官を殺害するなど、軍事的圧力も強めた。
全体として、イランが優位にあるという安全保障認識は、徐々に過去のものとなりつつある。
イラン体制が示す対処方針
それでは、このようなイランの「劣勢」に対し、体制指導部はどう対処しようとしているのか? 前述の諸要因に対応する形で、体制指導部の認識・立場を確認したい。
第1に、イスラエルに関し、革命防衛隊は「真の約束」作戦の第3弾を実行する立場を崩していない。24年12月18日、革命防衛隊のファダウィー准将は、10月の攻撃でイラン人4人の命を奪ったイスラエルに対し、「真の約束3」作戦を必ず実行すると発言している。後述の通り、外務省を中心とする国際協調路線は欧米との対話を続けたい立場だが、革命防衛隊をはじめ、イラン国内の強硬派は作戦実行のゴーサインが出るのを待っている状況だ。
第2に、「抵抗の枢軸」に関し、ハメネイ最高指導者は、抵抗戦線は弱体化していないと強弁している。同指導者は24年12月17日、ファーティマ(預言者ムハンマドの娘)の生誕祭を前に控えた演説で、「抵抗は終わったと、(敵は)考えるかもしれない。しかし、その考えは完全に誤りである。セイエド・ハッサン・ナスルッラー、シンワールの精神は生きている」と発言した。ここからは、イランは抑圧者と見做すアメリカとイスラエルに対する「抵抗」を続ける意思を依然有すると推測される。
第3に、アメリカとの関係に関し、イラン政府高官はアメリカ大統領選挙の結果はイランに影響を与えないといった立場を見せている。例えば24年11月16日、ペゼシュキアン大統領は、「誰が大統領になろうとも何の変わりもない」と発言した。同様に、ガリバフ国会議長も10日、「他国の大統領任期はイランに何の影響も及ぼさない」と述べ、アメリカ大統領選挙の影響を否定した。
一方で、24年11月中旬、イラン国連代表部大使が、トランプ政権で政府効率化省を任されたと噂される富豪のイーロン・マスク氏と会談したと伝えられた。真偽は不明だが、仮に事実であるならば、両国は緊迫する中でも対話のチャンネルを維持したいものとみられる。
イランでは、対外政策の意思決定主体は複数の機関によって分掌されており、相互がバランスを取り合う仕組みになっている。改革路線で有権者の支持を得て当選したペゼシュキアン大統領、そして国際協調路線を取るアラグチ外相は、欧米との対話に前向きな姿勢である。しかし、最高指導者、革命防衛隊、国家安全保障最高評議会(SNSC)は異なる考えを有している可能性があり、実際の対外行動は複数の主体の思惑が絡まりあった末に決められることになる。
イランとしては、交渉相手から最大限の譲歩を引き出すべく、硬軟織り交ぜた戦術を講じるだろう。
抑止力回復に向けたいくつかのアプローチ
それでは、イランは実際にどのようなアプローチで事態に対処するのか、あり得る方向性をいくつか挙げよう。
第1に、欧米との軋轢が深まる中、イランの東方重視政策が継続されると考えられる。イランは21年3月には、イラン・中国25カ年包括的協力協定を締結した。これによって、制裁下でもイラン産原油を中国が購入し続けている。また、本年1月17日にはロシアと20カ年包括的戦略パートナーシップ条約を締結してもいる。イランとしては、仲間となる国を増やし国際的な孤立を解消するとともに、金融・原油取引制限の中でも外貨獲得ができる抵抗経済の確立を追求している。
第2に、現在までイランは核開発を平和利用のためと説明してきているが、核ドクトリンを変更する可能性が取り沙汰されている。24年11月1日には、ハッラージー最高指導者顧問がメディアの取材に対し、もしもイランの生存が脅かされれば核政策を再検討する権利を持つ、と発言している。
先立つ10月には、国会議員39人がSNSCに対し、イランは核兵器に向けた開発を促進すべきだと主張する書簡を送付した。これは、国内で抑止力回復に向けた声が根強いことを示している。
第3に、軍事技術を不断に向上させ、それを誇示するかもしれない。実際、25年に入ると、1月10日に革命防衛隊が地下ミサイル都市を公開した他、13日には国軍が新たにドローン1000機の運用を開始したことが伝えられた。また、18日には、今度は革命防衛隊海軍が地下施設を公開、サラミ同隊総司令官は長距離ミサイルを発射可能な艦船用の地下施設の一つだと述べている。
こうした弾道ミサイル・ドローン技術の向上は、イラン・イラク戦争(1980〜88年)に孤立無援の状況下で辛酸を舐めた経験則に基づく国家的計画の一部でもあり、これによってイランとしては敵対する国々を牽制しようとしている。
この他、イランはホルムズ海峡というチョークポイントに対する影響力を有していることから、何らかの形で海上での示威行為が顕在化する可能性や、「抵抗の枢軸」ネットワークの再構築に向けた取り組みを活発化させる可能性もある。特に、イエメンのフーシ派、イラクのシーア派諸派との関係維持は、パレスチナ、レバノン、シリアでの劣勢を踏まえれば、その重要性を増している。
最悪のシナリオは、アメリカの圧力が経済面だけではなく、軍事面にも広がることである。イスラエルのネタニヤフ首相の進言を受けて、アメリカがイランの体制転換を追求すべしとなれば、中東地域の情勢、ひいてはエネルギー需給を含めた国際情勢に深刻な影響を及ぼし得よう。
不確実性の増す将来
本稿を通じて見た通り、イランを巡っては、イスラエルとの対立、「抵抗の枢軸」の弱体化、トランプ再登場、イラン国内での体制不満の高まり、最高指導者の高齢問題等、課題山積である。イラン国内では、1月18日に首都テヘランの最高裁判所で判事2人が何者かによって殺害される事件が発生するなど、不穏な気配も漂う。竹のような柔軟性を持つイラン体制が事態にどう対処するかは、25年の中東情勢を読み解く上で重要な焦点である。
現在、25年1月19日にイスラエル・ハマス間の停戦合意が発効したことで、中東にひと時の平穏が戻ることへの期待が高まっている。あらゆる人々が、尊厳ある生活を送ることができる状況が望ましいことは論を待たない。そうした中で、もしイスラエル・アメリカがパレスチナ・ガザ地区住民をはじめ被抑圧民に対する攻撃や抑圧を強める場合、イランおよびイランと考えを同じくする抵抗戦線は再び「抵抗」を活発化させることだろう。
欧米諸国は、中国、ロシア、イラン、北朝鮮を「CRINK(クリンク)」、台頭する枢軸(the Rising Axis)、動乱の枢軸(the Axis of Upheaval)等と呼称して分断を深めるのか、それとも対話の道を模索するのか。欧米諸国によるイランへの対応のあり方が問われている。分断の道を選べば、イランをさらに中露の側に押しやることになる。
青木健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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