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ATA[
<br>
<br>
<br>
<br>
<br>
<br>
<br>
63화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눈을 뜨자마자 시큼하고 쾌쾌한..약품냄새에 코가 반응한다... .. 병원냄새..
<br>
<br>
그리고 내가 누워 있는곳 을 보자.. [서울병원]이라고 쓰여져 있는 이불이 보였다.
<br>
<br>
아..나 쓰러졌었지..근데, 가까운 병원 으로 갈텐데..왜 ..서울 병원으로 왔지?
<br>
<br>
<br>
<br>
<br>
<br>
<br>
<br>
<br>
"니가 쓰러졌을때....[서울병원] 하면서 계속 중얼 거리더라..그래서 여기로 왔다."
<br>
<br>
<br>
길민 형...귀신이냐?
<br>
<br>
<br>
..
<br>
<br>
<br>
<br>
<br>
<br>
<br>
"야 이새끼야!!! 아프면 말을 하지!!! 또라이냐?! 입이 없냐?! 입뚫어줘?!"
<br>
<br>
<br>
<br>
길민형의 말이 끝나자 마자 길민 형과 나 밖에 없던 병실에...
<br>
<br>
맛동산이 들어오며 나에게 소리를 바락 내고.
<br>
<br>
이어서 들어오는 녀석들..
<br>
<br>
<br>
<br>
<br>
<br>
<br>
"아니, 별로.. 내가 무슨 어린애냐?..아프.."
<br>
<br>
<br>
"지랄 뽕 싸먹는 소리하고 앉았네. 기절했을때 신음 소리를 졸라게 냈으면서."
<br>
<br>
<br>
<br>
<br>
나에 말을 가로채 말을 잇는 과자새끼.
<br>
<br>
그럼 다...안건가?
<br>
<br>
<br>
<br>
<br>
<br>
<br>
"내가 어디 아픈줄 아냐?"
<br>
<br>
"내가 어캐 아냐?앙?! 내가 무슨 신이냐?!"
<br>
<br>
<br>
<br>
<br>
다행이다..
<br>
<br>
아직 모른다니..
<br>
<br>
<br>
<br>
....
<br>
..
<br>
<br>
<br>
<br>
<br>
"진짜 어디 아픈거 아냐?"
<br>
<br>
<br>
<br>
지소월이 약간은 퉁명 스럽게 나에게 물어보고..
<br>
<br>
난 바보 같이..웃으며 대답 하고 만다.
<br>
<br>
<br>
<br>
<br>
<br>
<br>
"지랄을 해라 지랄을..이렇게 멀쩡한 사람 앞에 두고 할소리냐?"
<br>
<br>
<br>
"그래도..좀 아픈것 같은데..안그러냐? 설마 죽을병 걸렸는거 아니겠지? 피식- 영화 처럼말야.."
<br>
<br>
<br>
<br>
<br>
<br>
<br>
자기가 생각해도 조금은 우스운지 피식- 거리며 바람새는듯한 웃음을 흘려보내는 왕싸가지.
<br>
<br>
진짜면 어떻할래? '영화처럼' 이 아니라 진짜 '영화' 같다면 어떻할래?
<br>
<br>
피식- 나도 참..죽을때 다되니깐.
<br>
<br>
<br>
<br>
<br>
<br>
"진짜냐?"
<br>
<br>
"어."
<br>
<br>
"진짜냐?"
<br>
<br>
"어."
<br>
<br>
"그럼 확인해 봐도 되냐?"
<br>
<br>
"어."
<br>
<br>
<br>
<br>
<br>
<br>
.......정신없이 대답 한다고..인형새끼 폐이스에 걸려들었다.
<br>
<br>
젠장.
<br>
<br>
<br>
..
<br>
<br>
인형새끼는 내가 말꺼내기도 전에 의사 쌤을 모시러 바로 병실을 나갔고...
<br>
<br>
잠시후..인형새끼는..저번에 나를 맡았던 검은볼테안경 의사쌤을 데리고 왔다.
<br>
<br>
<br>
<br>
<br>
<br>
<br>
"의사선생님..이녀석 누군지 알죠?"
<br>
<br>
<br>
<br>
<br>
길민형의 말에..의사 쌤은 존나 도움 없게도 고개를 끄덕- 이고..
<br>
<br>
곧이어..나의 병명에 물은 지소월 새끼의 질문에..친절히 대답해주는 도움안돼는 볼테의사새끼.
<br>
<br>
<br>
<br>
<br>
... . .
<br>
...
<br>
...
<br>
..
<br>
.
<br>
.
<br>
.
<br>
<br>
잠시후.. 나의 병명을 끝낸 의사새끼가 나가고...
<br>
<br>
<br>
장시간의 침묵.. . . .
<br>
<br>
<br>
<br>
<br>
<br>
<br>
<br>
"그럼...하진이..어떡해 되는거야?"
<br>
<br>
<br>
침묵을 깬것은 벌써 부터 눈에 눈물이 고여버린 착한..아지새끼.
<br>
<br>
<br>
<br>
<br>
<br>
<br>
<br>
"죽어."
<br>
<br>
<br>
<br>
나에말에 달려와서는 나의 멱살을 잡는 과자새끼.
<br>
<br>
많이 컷네..피식- ..
<br>
<br>
<br>
<br>
<br>
<br>
"안죽어."
<br>
<br>
"죽어."
<br>
<br>
"안죽어."
<br>
<br>
"죽어."
<br>
<br>
"안죽어."
<br>
<br>
"죽...어."
<br>
<br>
<br>
<br>
<br>
<br>
<br>
..마지막 말을...한...동시에 나에 눈에는.. 눈물이....
<br>
<br>
멱살을 잡고있던.... .과자새끼의 팔에 뚝- 하고 떨어졌다.
<br>
<br>
뭐때문일까? 그냥 ..실랑이를 벌이다가..문득 지금에 나의 처지가 우수워서 일까.
<br>
<br>
아니면.. ... . .[안죽어] 라는 말을 연신 내뱉으며..눈가가 젖어든 과자새끼 때문일까.. .
<br>
<br>
<br>
<br>
<br>
<br>
<br>
<br>
<br>
"죽고 싶지 않아도...죽는다고.. ... .
<br>
<br>
... .피식- ..내 인생 존나 구리지않냐?"
<br>
<br>
<br>
<br>
"엉..존나 구려서..염라대왕 한테 가서 존나 패주고 오고 싶다."
<br>
<br>
<br>
<br>
..
<br>
과자새꺄...존나 고맙다. 그래,존나 패줘라 ... . 나좀 행복해 지게...
<br>
<br>
<br>
<br>
<br>
<br>
..
<br>
<br>
"왜, 우리 한테 말 안했냐?"
<br>
<br>
<br>
"그렇다고 살수있냐?"
<br>
<br>
<br>
"그래도 말은 할수있잖냐!!!! 친구잖아!! 아픔도 나눌수 있잖냐!!"
<br>
<br>
..
<br>
<br>
"그럼...살수있냐? 말하면 살수 있냐고..존나 개같은 인생이네..
<br>
<br>
존나 행복해 질려고 하며..꼭..이렇게 재수옴 붙냐..."
<br>
<br>
<br>
<br>
<br>
<br>
<br>
<br>
난 바보 같게도..과자새끼한테 멱살이 잡힌채로...수 없이..흐르는 눈물을 상관 하지 않은체..
<br>
<br>
내가 들어도 슬픈 목소리로..
<br>
<br>
내가 들어도 눈물이 펑펑 나올것 같은. ..
<br>
<br>
약해 빠진 목소리로 말을 이어 나간다..
<br>
<br>
<br>
<br>
<br>
<br>
<br>
<br>
"나도..제발..행복해지고 싶다.. ...정말...씨발, 지랄 스럽게도...존나 행복해 지고 싶었는데..
<br>
<br>
씨바..인생은 개같고..어렸을적은..기억이 가물가물한..가족추억에..
<br>
<br>
조금 옛날에는......엄마죽인 아빠라는 놈 믿고 존나 조직일만하고..
<br>
<br>
또..혼자 외톨이 되게 하나밖에 없는 ...그래도..밉지만..가족인...아빠라는 인간도..죽고..
<br>
<br>
이제,...행복해 질려니깐.. ..이제 나도 죽을 병걸리고..생각 해보니깐 진짜 개같네..."
<br>
<br>
<br>
<br>
<br>
<br>
흐느낌없이..그냥 ..그냥...마냥 내눈에서 흘러내리는 눈물은 계속..뚝-뚝-
<br>
<br>
과자새끼 팔에 떨어지고 있었다.
<br>
<br>
<br>
<br>
..
<br>
.
<br>
<br>
<br>
<br>
<br>
"과자새끼야 ..팔좀 떼지?..니 팔에..내눈물 범벅이 되겠다,자식아."
<br>
<br>
<br>
"안놀거다..씨바..존나.. 마.동.산.님께서 팔에 니 눈물 범벅이 되도 안논다고."
<br>
<br>
<br>
"..... ..... .."
<br>
<br>
<br>
<br>
<br>
"친구는.. .. 친구의 눈물을 다 받아 줄수 있거든."
<br>
<br>
<br>
<br>
.... . ..
<br>
<br>
.. . .
<br>
..
<br>
.
<br>
.
<br>
<br>
<br>
<br>
<br>
그래서...나는 ....죽을병에 걸려도... ..조금은 행복하나보다... ..
<br>
<br>
저렇게 멋진녀석들이... . ..내곁에..있어서.. . .....
<br>
<br>
<br>
<br>
<br>
<br>
그래서...나는 ....눈물이...더 흐르나 보다..
<br>
<br>
저렇게 멋진녀석들이... . ..내곁에..있어서.. . ....
<br>
<br>
<br>
<br>
..
<br>
.
<br>
<br>
<br>
<br>
<br>
존나 고맙다...
<br>
<br>
씨바..눈물 나올정도로 존나...고맙다고....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br>
<!-- -->
]]>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남장]※※존나멋진녀석들、※※[63]
천상음표
추천 0
조회 944
05.04.19 22:43
댓글 40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다음검색
첫댓글 ㅜㅜ 재미있어요~
워워;; 이..것참..... 정말로 존나멋진녀석들이잖아요ㅠ!!!!!! 꺄악 어떡해어떡해!!! 역시 친구가 멋지다니까요!!! 으하하;; 근데 정말 하진이 죽어요?[바라는거야?] 전 무엇보다 이 소설이 '우정소설'로 나갔으면 해요ㅠ; 결말이 해피든 새드든;;; 독특한걸 좋아해서;;하하;; 어쨌든;; 너무 재밋어요ㅠ!! 하진이 불쌍해서
어떡해요 ㅠ; 흑;; [<-새드바랬던인간] 다음편 기대하고 있을게요ㅠ!!! 제가 정말 사랑하는거 아시죠!!![퍽] 건필하세요!!천상음표님 화이팅!!!!!!!!♡[<-하트떼!]
1편부터 읽었는데 재밌어요.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허허허허허헝 눈물 나요 ㅠㅠ 천상음표님 !!화이팅이에요!!!!!!!!!!!!!!!!!!!!!!!지대소설 !!!!!!!!!!!!!!!!!!!!!!!!!!!!!
존나 멋진녀석들~!!!하진이 살려주세요~ㅜ^ㅜ 하진이 지끔까지 새드 삶이였으니까 결말은 해피로.. 저렇게 멋진녀석들과의 우정을 놔두고 또 연애도 제대로 못해보고 죽기에는 너무 억울해요!
오! 재밌어요! 흑흑!
으으..으....으.ㅠ0ㅠ!!!!너무 슬퍼요~하진인 그래도 좋은 친구들이 있어서 좋겠어요.ㅜ-ㅜ* 아~하진이 너무 너무,,슬퍼요ㅠ0ㅠ!그 의사쌤!눈치가 0점 이군요ㅠ-ㅠ천상음표님, 정말..정말 재밌어요. 천상음표님 !!!화이티이잉!!!!! [중얼]-사랑해요오~♡♥>ㅡ<//
+ㅁ ㅜ 너무 재미있구 ~ 슬퍼요 ㅜ ㅜ 기적적으로 살기를 ..
므흘흘흘+_+ 하진아 나한테 오지마-0- 넌 여자잖아-_- 올래면 성전환 하고와♡
으으ㅠ.ㅠ//정말 슬프네요.ㅋㅋ←그럼 이건 뭐니-_-;;아!사실 재미있네요.ㅋ 제가 좀 특이해서.ㅋㅋ 담편기대대요~이제 학원가야겠어요!~열심히 소설 쓰세요~홧팅!!ㅋ
힝...이거 보구 울뻔 했어요... 진짜 재밌으심..ㅜㅜ
흐엉~ ㅠ_ㅠ 하진이 죽일거예요?? 흐엉.. 그럼 안되는데~>_< [은근히 더 좋아하눈..] 담편 빨리요~~!!!!!
전설의o뒷간-ㅁㅡa :) 감사합니다. !!!>ㅁ</ 재밌게 읽어 주셔서 !!!
오리엔탈 :) 우와 !!!>ㅁ< 꼬릿말 2 개 씩이나!!!감사해욧 !!!!네~ 저두 `>_<!처음 부터 ! 이소설은 우정으로 나갈 생각 이엇답다 !!!!>ㅁ<///화이팅 할께욧 !!!!!응원 감사해욧 !!!!!!
┏달빛냥-♬┛™ :) 네 ~ 감사합니다. !!!일편 부터 읽어 주시다니 ㅠ^ㅠ ..어흣 !!!감사해욧 !!즐거운 하루 되셔영 ~!>_<!
dlaltnr :)네 ~ 감사합니다!!님이 맨날 !!지대 소설이라고 말해주시니 ㅠㅠ 소녀는 몸둘 바를 모르겠사옵니다.1!!>ㅁ<ㅠㅠ
☆앙마vs천사★ :) 감사합니다. !!!!!!!!!!!네!! 억울 하죠 ㅠㅠ 하지만!!!>_<!!!끝까지 지켜봐주세요!!!
난말이지a :) 감사합니다. !!!!!>ㅁ<//재밌게 읽어 주셔서!!즐거운 하루 되셔영 ~!!!!
도도삜반한애z :) 감사드립니다. !!!!!!!!!!!!>ㅁ<!!!!!!!!!!!!!!!재밌게 봐주시니ㅠㅠ 즐거운 하루 되셔영 !>_<!
동완히히 :) 에이 !>_<!그렇게 하진이를 원하겼어요 ?>_<!! 헤헤 !!감사드리구요!!!즐거운 하루 되셔영 !
인생 좆같다-_-ㅗ :) 감사드립니다.!!!!!!!!!!>ㅁ<!!!!!!헤헤 !!네!!!!!!!넘 감사드리구요1!학원잘갔다가 오세요!!공부도 열심히 하구요!!!!!!!!!!!!!>ㅁ<
{우휑휑} :) 감사드립니다!!!!!>ㅁ</그렇게 말해주시니 *-_-* 흐흐
HvPva :) 감사드립니다. !!!!!!!!>ㅁ<!!!!!!!즐거운 하루 되세요1!!!!!!!!!!!
남장소설만써 :) 감사합니다. !>_<!!!!!!!!!!!!!!!!!!!!!!님 !!정말 감사드려요!!!!!!!!!!!맨날 !!꼬릿말 달아 주시구 ~ ㅠㅠㅠㅠㅠ 즐거운 하루 되셔영 !!!!!!!!!!!!!>ㅁ<(소근) 사랑해요!♡
~~~ 하진이 죽이지마요 !!!!!! 그러면 안되요 !!!!
뽀오♥ :) 감사드리구요!!!!!ㅠㅠ 어떡하죠 ㅠㅠ
도끼처녀:) 어떡하죠 ㅠㅠ 흐흑 ....감사드립니다. !!!
흐윽 , , 너무 슬퍼요 !! 하진이 살려줘요 ㅜ^ㅜ 담편도 !!!
하진이~진짜 멋져용!!!!!!!하진아 힘내~~~~!!!!
읏챠+ㅁ+ :) 감사합니다. ~>ㅁ<!!!!!!!!!!!!!!!!!!!!!!슬퍼 해주셔서 ~(?)ㅎ헤 ~ 좋은 하루 되세요 !!
★떠도리공주☆ :) 감사합니다. ~>ㅁ<!!!!!!!!!!즐거운 하루 되세요 !!!
나야ㅋㅋv :) :) 감사합니다 ~~~>ㅁ<!!!!!!!!!!!!즐거운 하루되세요 !!1
마.동.산 너무 멋있어요^^나도 저런 친구 있었으면 좋겠어요^^
매일동방신기만을 :) 감사합니다. ~>ㅁ<!!!!! 저는 ~ 저런 친구 ~ 딱 1 명있어요 ~>_<!저도 의리를 중요하게 생각 하는지라 ~ 첫번째 소설을 우정의 소설을 쓰기로 했답니다. ~>ㅁ<!!꼬릿말 감사드려요 !!
>ㅇ< 재밋어요!!!ㅠㅠ슬프기도 하지만!! ㅠㅠ
은재는귀염둥이 :) 감사합니다!!!>_<!!즐거운 하루 되세요 !!!!ㅎㅎ 헤헤 ~
헝헝ㅜㅜ그럼 여자라는것을 밝힐것이예요??
으악꺄악 :) 감사합니다. ~>ㅁ<!!!밝힐까 안밝힐까 고민 중이랍니다. ~ 그냥 안 밝힐까 도 생각 중이에요 ~ >ㅁ< 그것도 좋을듯 쉽네요 ~ 지켜 봐 주세요 ~ 즐거운 하루 되세요 ~
ㄲ ㅑ~~~~~~~~ 너무 멋지다!! 특히 맨마지막 맨트 너무 멋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