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時間)의 새 얼굴
-이해인 수녀님-
젊은 날엔 더디 가던 시간이
나이 드니 너무 빨리 간다고
그래서 아쉽다고
누군가 한숨 쉬며 말했지
시간은 언제나 살아서
새 얼굴로 온다
빨리 가서 아쉽다고
허무하다고 말하지 않고
새 얼굴로 다시 오는 거라고
살아 있는 내가
웃으며 말하겠다.
날마다 일어나서
시간이 내게 주는
희망의 옷을 입고
희망의 신발을 신고
희망의 사람들을 만난다
희망을 믿으면 희망이 온다.
슬픔도 희망이 된다.
아프다고 힘들다고
푸념하는 그 시간에
오늘도 조금씩
인내와 절제로 맛을 내는
희망을 키워야지
마침내는 시간의 은총 속에
나 자신이 희망으로 태어나
이 세상 누군가에게
하나의 선물로 안길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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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멘~~
수녀님 글 속에는 언제나 희망이 있고 따뜻한 사랑이 느껴져서 참 좋아요
감사합니다🙏
아멘.
수녀님의 글 속억 언제나 있는 따뜻함을 하느님이 주시는 은총으로 믿고 살아갑시다.
고맙습니다.
희망을 믿으면 희망이 온다.
슬픔도 희망이 된다.
공감가는 따뜻한 시 감사합니다~
평안한밤 되세요🥰
희망을 믿으면 희망이 온다.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편안하십시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행복한 월요일 보내세요 🍓
고맙습니다.
오늘도 건행하십시오.
우리의 시간은 나이 먹은 대로 세월은 빨리 간다
나는 76키로로 달린다
ㅎㅎ
아우님 우리도 희망이 이루어 질까!
형님, 잘달려야 합니다.
나이들어 과속은 금물입니다.
ㅎ.ㅎ.
중립 놓고 천천히 가도 머라할. 놈 없습니다.
ㅎ.ㅎ.
@박종해 스테파노 ㅋㅋㅋ
@엠마우스 요셉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