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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봐도 오늘 경기가 K리그에 어떤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총합하면 지상파 생중계방송이라는 자체에 챌린지가 노출되니까 홍보효과가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더군요.
근데 개인적으로 마케팅을 공부해본 제 소견으로는 노출만 한다고 리그 자체의 이미지가 썩 좋아진다거나
리그 명성이 높아진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 방송의 주시청층이 축구를 보지 않는, 또는 무관심한 사람들에게 흥미를 넣어주고 축구 자체에 대한 관심을 끄는데는 성공한 것 같습니다. 축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이러한 공로는 치하받아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어떤 극적인 변화는 없을 것입니다.
평소에 K리그를 잘 보지 않는 사람이 이 프로그램을 보고 자극이나 어떤 구매욕구가 들어서 K리그를 관전하거나 시청한다?
너무 순수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론적으로는 청춘FC를 보는 모든 시청자층이 K리그에 대해 인지가 높아지거나 K리그의 고객이 되는 것이 당연해보입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이 사람들이 단순히 대중의 관심사나 어떤 동정심의 발로로 이 프로그램을 보는 것이 주 목적이라면
프로그램 종료후 자연스럽게 사라질 사람들인 것입니다.
글을 쓰는 중간에 K리그 홍보영상이 나오네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모습인 것 같은데요.
수원FC 홈경기장은 또 잘못 기재했네요.
수원 월드컵경기장을 같이 쓰던 2014년 자료를 가지고 만들었나보군요.
이런 거 하나하나 성의있게 만들었느냐 아니면 뚝딱 급하게 만들었느냐가 보이죠
참.....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열심히 노력하면 그것보다 무서운 것도 없습니다.
소재를 방송에서 다루려면 그만큼 그 소재의 관계자와 사람들에 대한 존중과 프로페셔녈한 정보수집은 있어야 하는 건 아닌지.
답답합니다.
첫댓글 첫술에 배부를리 없죠. 이런 홍보가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우리나라 축구리그의 저변이 넓어지리라 봅니다.
시작이야 시행착오에 난관도 있었지만 축구라는 경기자체를 안방까지 끌고 갔다는 점에선 성공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청춘을 보면서 축구선수단의 뒷모습을 보게 되었고 저런 얘기들이 있을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를 어떻게 이어갈거냐는 방송국의 책임이 아니라 축구관계자들의 몫입니다. 그저 그들만의 리그로 끝나더라도
이를 아쉬워할 일반 국민은 거의 없을겁니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고 축구저변을 넓히려면 이에 관련된 사람들이 발벗고 나서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