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랭 들롱은 평생 50마리의 개를 키웠음.
그 중 마지막으로 키운 벨지안 말라노이즈 루보(올해로 10살이 됨)에 대한 마음이 각별했는지(?)(알랭 들롱은 젊은 시절 자기는 다시 태어나면 말라노이즈로 태어나고 싶다고도 한 적 있음)
2018년 인터뷰에서 자기가 이태까지 키웠던 개들 중 루보 같은 개는 없었다며 루보도 자기를 각별하게 여기고 자기도 루보를 각별하게 여기니 자기가 루보보다 먼저 죽게 되면 수의사에게 요구해 루보를 안락사 시킨 다음 자기랑 같이 묻히게 할거라고 함
왜냐면 루보는 자기가 죽은 다음 자기를 그리워하면서 힘들어하다가 죽을테니 그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해서 같이 묻히는걸 택하겠다고.
당연히 이 인터뷰가 나온 다음 프랑스의 동물보호단체는 들롱아 대가리에 압생트를 꽂았니? 하면서 반발했고 루보가 알랭 들롱이 죽은 다음에도 살 수 있도록 다른 곳으로 입양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음.
그리고 알랭 들롱이 지난 일요일 죽자 루보의 행방에 대해 모두가 걱정하기 시작함
다행히도 브리지트 바르도 재단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루보는 안락사 될 예정이 없고, 알랭 들롱의 가족들과 계속 살아갈거라고 밝혔고 동물보호단체들은 그 결정을 환영했다고 함(동물보호단체들은 루보를 보호하기 위해서 어떻게든 다른 곳으로 입양시킬 방법을 찾고 있었던 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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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죽은 뒤 키우던 애견을 같이 묻어달라고 요구한 알랭 들롱
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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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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