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이 그동안 행정도시 건설과 연계한 수준 높은 레저인프라 조성을 위해 조천변 둔치에 설치해 왔던 인라인스케이트장이 준공돼 동호회원들을 비롯한 주민, 가족단위 여가선용 공간으로 자리매김이 기대된다.
지난 5일 오후 7시 30분 조치원읍 조천변 둔치에 마련된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이기봉 연기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인라인 동호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과 동호회원들의 시범행사로 문을 열고 주민들의 생활스포츠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준공된 인라인스케이트장은 최근 인라인이 군민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음에 따라 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지난 3월부터 조치원읍 평리 조천변 둔치에 6720㎡ 규모로 초급자와 고급자용 2면이 설치됐다.
이곳은 이용주민 편의와 안전성을 고려한 210m 초급자, 고급자용 트랙과 연습공간, 링크시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펜스 등이 갖춰지고, 교통안내시설과 연중무휴로 야간에도 개방될 수 있도록 조명시설이 설치돼 가족단위 휴식과 생활체육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고려대 서창캠퍼스 등 9개교가 위치한 이곳은 학생 3000여명 등을 포함한 인구 3만5000여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청소년들의 생활체육 공간이 턱없이 부족했던 점을 고려할 때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공간으로도 기대된다.
대전 중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