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26학년도 서울 지역 정보·컴퓨터 임용에 5등으로 합격하였습니다.
정보·컴퓨터 교사 임용을 준비하시는 선생님들께 도움을 조금이나마 드리고자 수기를 작성합니다.
시작하기 전에 유의사항을 말씀드리면, 합격 수기는 여러 명의 합격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합격한 과정입니다.
절대적인 정답은 없으니, 여러 합격 수기들 중에 선생님들 본인과 비슷한 성향이거나 잘 맞는 방법을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합격 수기를 작성하기 위해서 저도 올해 합격하신 선생님들의 수기들을 여기 카페나 블로그 등에서 찾아보았는데요,
같이 공부했던 선생님들의 수기를 읽고 나서 제가 느낀점은 '다들 정말 열심히 하셨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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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하신 선생님들께서 단권화, 스터디 등 합격까지의 전략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셨기에,
저는 합격 마인드 위주로 작성하였습니다.
<0. 배경>
학부 컴퓨터공학과 + 교육대학원 마지막 학기 병행 + 학위논문 (~6월까지 마무리)
코스모스 졸업이었기에 임용 공부와 교육대학원 한 학기를 병행하였지만,
마지막 학기를 병행하기 위해 미리 학점을 많이 들어두어 마지막 학기에는 강의 1개 + 논문연구만 수강하였습니다.
2월말~6월까지의 논문 작성을 제외하고는 1월부터 공부에 충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미리 만들어 두었습니다.
합격하신 선생님들 중에는 육아병행, 복수전공, 교직이수, 기간제병행, 시간강사, 아르바이트 등등...
저보다 힘든 상황에서도 높은 성적으로 합격하신 선생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런데 그 보다 훨씬 나은 상황에서 합격을 하지 못한다면 그 분들을 기만하는 건 아닐까? 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다른 교과와 달리 티오가 많이 좋기에 충분히 가능하니까 한 번 부딪혀 보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임용에 임하면서 “각오”, “효율”, “관리"라는 세 가지의 키워드를 끝까지 밀며 공부하였습니다.
합격 수기도 위 세 가지 키워드로 설명 드리려고 합니다.
<1. 각오>
저도 작년 이맘때 직강으로 합격 설명회를 들었는데요, 그 날을 기점으로 각오를 다잡았습니다.
첫 번째 각오는 ‘목표를 높게 설정하라' 입니다.
원래의 목표는 1차에서 90점만 넘겨도 충분하겠다고 생각하였는데요,
합격 설명회와 수기들을 보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다짐하고, 임용 판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보자! 하여 목표를 100점으로 수정하였습니다.
그렇게 8월까지 공부하여 실력도 자신감도 많이 키운 상태로 9~11월 모의고사를 보았고, 이 정도 성적이라면 실전에서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목표와는 한참 먼 결과가 나왔지만,,, ㅎㅎ 그 정도의 각오와 자신감이 있었기에 안정적으로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각오는 ‘가장 좋아하는 취미를 포기하라’ 입니다.
사람마다 여러 가지 취미가 있을 것 같은데, 저는 첫번째 취미를 포기하고 그 취미를 하는 시간을 온전히 공부로 바꾸었습니다.
이제 제 취미가 공부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많이 힘드므로 두번째, 세번째 취미로 스트레스를 풀고, 가장 좋아하는 취미는 합격하고 실컷 하자! 라는 각오로 자신과 약속을 했고, 실제로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2. 효율>
공부 시간의 절대적인 양과 그 절대적인 양 속에서의 질은 모두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시간의 효율을 매우 따졌습니다.
첫 번째 효율은 ‘직강은 매우 효율적’ 입니다.
1) 직강생들의 합격률은 90%가 될 정도로 정말 많이 높습니다.
이를 유의미한 데이터라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기에 강의시간을 순공부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인강으로 듣게 되면, 괜히 카톡을 켜본다거나 다른 사이트에 들어가본다거나 하는 것을 저도 잘 알기에 직강으로 1년을 수강하였습니다.
직강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인강을 들으실 때에는 최대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서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노량진까지의 이동 시간을 공부 시간으로 활용하였습니다.
저는 노량진까지 왕복 2시간 거리에 살았는데요, 1년 동안 일주일에 많게는 6번, 적게는 3번을 꼭 직강으로 학원을 다녔습니다.
출근 시간엔 사람도 많고 정신 없지만, 앉아가는 노하우가 생긴다거나 서서 가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갈 수 있는 방법이 생긴다면 이를 공부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앉아가다가 졸지 않기 위해 일부러 서서 갔습니다)
당연히 시간의 질은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것보단 떨어지겠지만, 저는 이동 시간을 유튜브에 있는 수 많은 강의를 본다거나 각론을 머리 속으로 계속 백지인출을 해본다거나 하는 등, 이 시간에만 할 수 있는 것들을 설정하였습니다. 직강으로 들으면 인강으로 들었을 때 인강이 밀려서 쌓이는 경우는 없기에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정말 힘들었기에 노량진에 갈때는 최대한 공부하더라도 집으로 돌아올때는 절반은 유튜브를 보거나 노래 들으면서 편하게 갔던 것 같습니다🙂
3) 태블릿 PC에 메신저는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필기나 스터디, 문제 풀이 등을 위해 저도 아이패드를 썼었는데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카톡이나 인스타는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파일을 옮길 때에는 귀찮더라도 에어드랍이나 아이튠즈를 이용해서 파일을 옮겼습니다.
연락은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합니다!
두 번째 효율은 ‘점심시간은 30분‘ 입니다.
하루 공부를 할 때 가장 위험한 시간은 점심 이후입니다. 배부른 상태에서 나른한 햇빛을 받으면 졸리기 마련입니다.
또, 점심에 쉬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공부하기가 점점 싫어지기도 합니다.
저는 점심을 너무 급하게 먹지 않는 선에서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남들보다 30분 더 공부하자는 생각으로 정말 밥만 먹고 바로 학원이나 도서관에 돌아갔습니다.
그렇다고 30분을 너무 지키려고 하지는 않고,,, 메뉴마다 나오는 시간이 있기에 30~40분을 최대한 지켰습니다!
세 번째 효율은 '공부에 질리면 공부하라' 입니다.
1) C&Python 특강을 듣다가 질리면 정보처리기사를 공부한다거나,
2) 운영체제를 공부하다가 질리면 최애 과목인 데이터베이스를 공부한다거나,
3) 임용 공부하다가 질리면 논문을 썼습니다.
<3. 관리>
저는 MBTI가 __FJ로 끝나지만, 작년 임용 공부를 할 때에는 TP로 살았던 것 같습니다.
1) 'J지만 P처럼'
J들은 계획했던 일이 틀어지는 순간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래서 저는 큰 틀은 학원 1년 커리큘럼을 따라가되, 세세한 것은 계획하지 않았습니다. (머릿 속으로만 대강 계획을 잡았습니다 ㅎㅎ)
예를 들어, 알람을 맞추지 않고 방에 있는 벽시계에 건전지도 빼두어 일어난 시간이 몇 시인 줄 모르게 만들었습니다.
잠을 충분히 자야지 그 하루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활용할 수 있었고, 알람으로 깨는 스트레스도 차단하였습니다. (물론 직강은 놓치지 않기에... 노량진에 가는 날에는 알람을 맞추었습니다!)
일찍 일어나든, 늦잠을 자든, 일어난 시점에서 하루 공부량을 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사소한 일로 인해 자기 자신을 너무 꾸짖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2) ‘F지만 T처럼’
F들은 걱정이 정말 많습니다.
역시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걱정들... 을! 떨치기 위해서 현실적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걱정과 불안해할 시간에 공부를 하거나 전략을 세우면, 걱정과 불안이 해소되었습니다!
<마지막. 건강>
선생님들, 앞서 여러가지를 말씀드렸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임용 시험은 1년에 한 번 있기에, 긴 시간을 버텨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파서 공부 못하는 것만큼 서러운 것이 없습니다.
몸 관리, 멘탈 관리 하시면서 긍정적으로 밀고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들의 임용 합격을 응원하겠습니다🙂
첫댓글 합격축하합니다. 새로운 시작에 잘 적응하시고, 좋은 교사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