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라시대 고찰로 알려진 관룡사의 많은 불교 문화유산과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관룡산의 수려한 경관 등이 조화를 이뤄 경관적·문화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이번에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이 명승으로 지정 예고되었다.
명승으로 지정된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인 관룡사에는 국가지정문화재 7건과 도지정문화재 5건 등 많은 불교 문화유산이 있다. 특히 반야의 세계로 향하는 용이 이끄는 배라는 뜻의 ‘반야용선(般若龍船)’을 재현한 듯한 용선대(龍船臺)는 불자뿐 아니라 많은 방문객이 찾는 해맞이 명소로 알려져 있다.
관룡사 앞에 차를 대고 관룡사와 용선대를 거쳐 관룡산에 올라 중식후 구룡산까지 가서 병풍둘러친 바위들을 구경한 뒤 구룡삼거리로 빽하여 청룡암으로 하여 관룡사로 원점회귀 한다는 계획이었다.
관룡산 정상(헬기장)에서 간단하게 중식후 능선을 따라 내려 가려는데 새로 조성한 안내판이 있어 들여다 보니 청룡암삼거리에서 청룡암 내려가는 길이 토석유실로 길이 끊어져 통행금지라는 내용이었다.
잠시 망설이다가 왔던 길로 그대로 하산하기로 했다.
오전에 비해 하늘은 좀 더 맑아져 있어 푸른하늘을 배경으로 한 경관을 즐기기엔 괜찮았다. (구룡산 지나 명상바위 전망대에서 병풍바위를 가까이에서 바라보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1. 관룡사에서
새롭게 조성한 축대위의 관룡사
예전에는 이 석문으로 출입하였었다.
관룡사 대웅전(보물로 지정된 조선중기 건축물)
왼편에 약사전(조선초기 조성된 보물. 안치되어 있는 석조 약사여래상도 보물)
뒤로 둘러쳐진 병풍바위 덕에 한때는 석병산으로 불리다가 관룡산,구룡산으로 불리어 진다.
2. 용선대에서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용선대 석조여래좌상
3. 관룡산 정상 가는 길에서
반야용선을 내려다 본다.
오름길 조망처에서
4. 정상~용선대 가는 능선에서
남쪽방향은 아직도 미세먼지로 희미하다.(오늘 중부지방은 극심한 미세먼지,남부지방은 한때 나쁨)
소나무 가지 아래로 보는 구룡산
왼편 아래에 청룡암이 보인다.
5. 용선대
석병(돌병풍)산이란 이름이 실감난다.
6. 관룡사
하늘이 많이 맑아졌다.
첫댓글 관룡산이라! 43차 정기산행(2004. 3.7) , 명산순례#8(2013.12.15)
근 10년마다 찾은 산이제 !
찾아보니 34차 정기산행(2003. 10. 19) 때
화왕산을 올라 관룡사 쪽으로 하산을 했네.
그 때는 장회장부부 포함 26명이나 갔었지,
옥천 송이버섯 해프닝이 있었지 ㅋㅋㅋ
그렇지요.나도 몇년만에 갔는데 입구 도로,주자장,축대,부속건물등 많이 손보아 졌더군요.용선대 석불도 깨끗하게 목욕하여 하얂게 빛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