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 마산면의 이석훈(27 그린골프클럽장 코치)씨
가 골프 세미프로에 최종 합격해 ‘제2의 최경주’로 기
대를 모으고 있다.
이씨는 지난 4월25일 경기도 용인 환화프라자 골프
장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주최의 2005
년 세미프로 본선테스트를 통과해 프로골퍼 자격을
따냈다.
이번 세미프로테스트는 3000여명이 참가해 각지역
예선과 본선을 거쳐 100여명만이 세미프로의 자격을
획득할 정도로 어려운 그야말로 골프고시로 통한다.
이씨는 해남공고 1학년 시절, 아버지 이오성(51 마
산면 그린골프클럽 대표)씨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했
고 불과 1∼2년새 전남주니어대회 우승3회, 준우승
2회 등을 차지할 정도로 남다른 재능을 보여 미래의 프로골퍼로 성공 가능성이 점쳐졌다.
또한 최경주 선수를 세계적인 스타로 키워낸 유남종 프로로부터 레슨을 받았으며 서울과 외국을 오가
는 전지훈련과 맹렬한 연습으로 자신의 꿈인 세계무대 진출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씨의 장점은 300야드(약270m)가 넘는 장타와 정확한 어프로치.
이씨의 세미프로 등극은 해남에서는 처음 있는 일로 골프동호인들과 주위 사람들의 축하와 함께 기대
를 한몸에 받고 있다.
자신의 재능과 노력도 중요하지만 그에못지 않게 경제적인 지원도 프로선수로의 대성을 가늠하는 잣
대로 작용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씨는 “골프는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타나는 운동”이라며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 세계적인 무대에 나
가 자신과 해남의 명예를 드높일수 있는 프로골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남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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