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 가정 또는 저소득 가정의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모님들의 경제적 이유와 맞벌이의 이유 등으로 일반 가정의 아이들에 비해 문화적 요소들과 특기적성의 기회들이 마련되어있지 않습니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양육 방법 및 대처 방법들에 대해서 소홀해지며, 아이들을 이해하기 어려우며 아이들을 위해 부모님의 역할이 무엇인지 어려움을 겪고 있지요. 따라서 이를 돕고자 저희 포승지역아동센터는 1997년에 공부방으로 개소되어 2005년 4월 27일 지역아동센터로 정식 신고 되었으며, 교회 건물 3층에서 14년이 넘은 기간 동안 무상임대로 아이들의 안전과 보호, 보육, 교육 등을 도맡아 왔습니다. 하지만 무상임대로 사용 중이던 건물주(교회)의 경제적 어려움으로 경매 처리되었으며, 이로 인해 본 센터는 새 건물주(개인)에 의해 벼랑 끝에 내몰리게 되어 당장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안전과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보금자리를 빼앗기게 된 문제가 발생되었습니다.
지역 특성상의 이유로 많은 기업들과 국내외 노동자들이 많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지역 문화는 성인들에게 초점이 맞추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아이들이 문화적 혜택과 생활하는 주변 분위기는 사실상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포승공단 인근에는 유해업소와 온갖 사건사고가 많으며, 아이들이 늦은 저녁시간까지 안전하게 보호 받을 수 있는 공간은 지역아동센터 뿐이며, 포승 내(도곡리, 원정리) 지역아동센터는 2개소 뿐 이라서 본 센터가 폐지를 할 경우 아이들의 안전과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없으며 바로 위험에 노출되고 방임되게 됩니다. 현재로서는 2015년 1월 20일까지 건물에서 비워달라는 통보를 받은 상태이며, 주변에 아이들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평수(1인당 3.3㎥ 기준임)를 알아본 바로는 보증금 5,000만원에 월 200만원이라고 합니다. 가능하면 이전하지 않도록 새 건물주와 합의를 하고자 여러 차례 시도 중이며 이전을 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보증금 및 월세를 피하기는 어려워 이에 아이들의 공간(보금자리) 확보를 위해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게다가 개인 운영이다보니 무급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시다보니 은행권에서도 더 이상 대출을 받으시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15년 가까이 많은 아이들이 본 센터를 거쳐 성장하였으며, 건장한 사회인으로 발돋움 할 수 있었고 지금의 이용 아동들도 보호와 교육을 받아 이 사회를 이끌어 가는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도 사각지대에서 방임 및 학대를 받는 아이들을 발굴하고 본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돌봄을 받으며 심리적, 정서적, 신체적 안정을 찾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아이들이, 미래의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행복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돕고자 하여 본 지역아동센터가 어려운 이 시점에도 아이들의 손을 놓지 않고 벼랑 끝에 선 소중한 공간 그 보금자리를 시일 내에 마련하여 지켜내려 합니다.
벼랑 끝에 내몰린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공간 그 소중한 보금자리 확보를 위해 서명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