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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간장 스크랩 불치병은 없다 - 자연치유요법...
어마니 추천 0 조회 144 08.01.18 00:0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제 2 장 인간의 육체는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우리의 신체 속에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습니 다. 인체 내에 어떤 질병이 있어 약이 필요하면 제약공장과 같은 곳을 가동하여 가장 필요한 약을 필요한 양만큼만 즉시 만들어 공급합니다.
그리고 또 세균과 같은 외적이 침입해 오면 이들과 싸울 군대와 같은 조직을 항시 대기시키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인간의 신체는 인간이 만든 그 어떤 기계보다도 정교하고 치밀한 시스템들을 모두 갖추고 있어 인체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만 들어냅니다.
건강의 비결이란 이러한 인체의 모든 기능을 제대로 작동시키는 데 있습니다.
 
♣ 자연의 자기정화 능력
인체의 자연치유 능력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먼저 자연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연의 자기정화 능력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자연의 자기정화 능력이란 자연계 스스로 환경오염 물질을 정화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사람이나 동식물도 자연치유 능력이 있듯이 자연도 환경오염 물질을 정화하는 신비한 힘이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의 자기정화 능력은 자연계에서 일어나는 물리적·화학적, 그리고 생물학적 작용의 결과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이 중 환경오염 물질을 정화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은 생물학적 작용입니다.
생물학적 작용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생물들의 대사작용에 의해 환경오염 물질이 정화되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수질오염 물질과 토양오염 물질을 없애는데 있어서 생물학적 작용이 차지하는 역할은 거의 절대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생활하수와 생활쓰레기, 산업폐수와 산업쓰레기 속에 있는 유기오염 물질들은 물이나 땅 속에 사는 미생물들의 영양분이 되어 분해·섭취·흡수의 과정을 거치며 정화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물 속에 사는 조류(藻類:水草의 통칭)와 지상의 초목 같은 생물도 환경오염물질을 정화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합니다.
물리적 작용은 대기나 하천, 토양에 오염물질이 들어오면 희석·확산·혼합, 침전·흡착 그리고 여과작용에 의해 오염물질의 농도가 낮아집니다.
흐르는 물이 썩지 않는 이유도 이와 같은 여러 가지 작용과 함께 물의 흐름이라는 물리적 운동에 의해 물과 산소를 섞이게 만들어 용존산소량을 풍부하게 하여 생물학적 작용을 활발하게 하기 때문이며, 지하수가 일반적으로 지표수에 비해 깨끗한 이유도 오염물질이 토양에 의해 흡착, 여과되는 등 정화작용을 거치기 때문입니다.
화학적 작용에 의한 정화효과는 햇빛에 의한 오염물질의 분해, 햇빛의 자외선과 산소에 의한 강력한 살균작용, 그리고 산소와의 결합으로 이루어지는 산화와 중화작용 등에 의해 환경오염 물질들을 정화합니다.
이와 같이 자연계의 자기정화 작용은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가운데 물리적·화학적 그리고 생물학적 작용의 서로 협동에 의해 지금 이 순간에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자연의 자기정화작용인 물리적·화학적·생물학적 작용이 강이나 대기, 그리고 토양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알아보도록 합시다.
강이나 대기, 토양이라는 자연은 스스로를 정화하는 다양한 기능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살아있는 유기체인 인간과 같습니다.
강물에 환경오염 물질인 생활하수나 산업폐수를 버릴 경우 강은 어느 정도까지는 앞서 말씀드린 물리적·화학적·생물학적 작용에 의해 스스로 독성을 해소하고 건강한 상태로 남을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강에서 물의 흐름이라는 물리적 작용은 물과 산소를 섞이게 하여 물 속의 용존산소량을 풍부하게 만들어 생물학적 작용을 원활하게 합니다. 용존산소량이 많을수록 오염물질을 분해하는 미생물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는데 미생물에 의해 오염물질을 분해할 때 산소를 소모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강이 스스로를 지키는 이 같은 다양한 자기정화 작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염물질이 계속 흘러 들어갈 경우 물 속에 서식하는 식물인 조류(藻類)는 물 속에 들어온 오염물질로부터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며 왕성하게 성장합니다. 조류의 성장과 번식은 물 속의 오염물질인 영양분이 고갈될 때까지 계속되는데, 영양분이 더 이상 공급되지 않으면 조류는 모두 죽게 됩니다.
죽은 조류가 미생물인 박테리아 등에 의해 분해될 때 산소를 소모하게 되어 물 속의 산소가 고갈되면 이를 분해·섭취·흡수하는 미생물도 죽게 되어, 결국 강의 자기정화 능력은 상실하여 강물은 오염되고 썩은 냄새를 풍기며 앓기 시작합니다.
강물 속에 사는 물고기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토양 속에서 자연계의 자기정화 능력을 보면 토양 속의 곰팡이는 동식물의 사체 중의 유기물과 생활이나 산업쓰레기의 유기물을 분해하면서 자신이 필요한 영양분과 에너지를 공급받고, 이들이 분비하는 분해 생성물을 박테리아 등이 분해하거나 섭취하면서 살아가는데 이러한 미생물의 활동으로 자연환경 중의 여러 가지 오염물질이 정화되고 있습니다.
논이나 밭에 농약을 많이 뿌리면 토양을 살찌우는 이러한 미생물은 어떻게 될까요?
물론 자연계의 자기정화 능력은 강이나 흙 뿐 아니라 대기 중에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오염된 공기를 희석해 주는 바람, 대기오염 물질을 씻어내는 역할을 하는 눈과 비, 마치 필터처럼 오염된 공기를 침전, 여과시켜 깨끗한 공기를 공급해 주는 수중식물인 조류(藻類)와 지상의 초목이 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자연은 강이나 흙, 그리고 대기 등을 통해 여러 가지 오염물질을 스스로 정화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강이나 흙에 오염물질인 쓰레기를 계속해서 버리거나 대기오염 물질인 자동차의 배기가스와 공장의 매연 그리고 생활 속의 냉·난방이나 부엌의 연료로부터 매연이 계속 배출된다면 어느 시점에선가 자연적인 자기정화 능력이 한계에 도달해 그 기능이 정지되어버리고 식물과 이로운 미생물이 죽고 이어서 강과 흙이 병들게 되고 대기도 공해로 오염되어 결국 자연은 병들게 될 것입니다.
물론 자연이 병들면 인간도 병들게 됩니다. 왜냐하면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며 또 자연 속에서 자연과 같이 살기 때문입니다.
자연이 훼손된 후 그 소중함을 깨닫는다면 잃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자연의 자기정화 능력이 한계에 달한 곳에 깨끗한 물과 흙, 맑은 공기가 있을 리 없듯이 인체의 자연회복 능력도 한계에 달하면 건강은 더 이상 버틸 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가망이 없어 보일 만큼 오염된 자연이라도 구제할 길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수질오염 물질이나 토양오염 물질, 그리고 대기오염 물질을 마구 버리는 일을 중단하면 결국에는 태풍이나 홍수 등의 극단적인 자기정화 능력의 도움이 아니더라도 자연은 기능이 점점 회복되어 산소처리 작용이 증가하고, 햇빛이 물 속으로 더 깊숙이 비쳐 들어가고, 유익한 미생물도 돌아와 강과 흙이 스스로 깨끗해지고 대기는 다시 바람과 눈·비·나무들에 의해 신선한 공기를 우리들에게 선사하며 다시 건강하게 돌아올 것입니다.
태풍이나 홍수가 왜 일어나는지 이 기회를 통해 한 번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와 같이 우리들 인체 또한 질병을 만들어내는 "잘못된 생활양식(잘못된 식생활, 지나친 스트레스, 운동부족, 휴식부족 등)”을 개선하여 인체 내 오염물질을 없애고 자연적인 치유에 도움이 될 "바른 생활양식(올바른 식생활, 스트레스 해소, 적당한 운동과 휴식)”을 잘 지켜나가기만 한다면 다양한 종류의 질병으로부터의 회복은 단지 질병의 정도에 따라 시간의 길고 짧음만 남게 될 뿐입니다.
 
♣ 인체의 자연치유 능력을 일깨우는 자연
우리는 앞에서 자연의 자기정화 능력이야말로 자연이 스스로 건강하게 존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만일 자연의 이러한 자기정화 능력을 인간이 만든 과학기술로 대체하고자 한다면 이 우주만큼이나 큰 장소와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기계설비가 필요하리라는 것을 누구나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간의 지능으로 만든 최첨단 과학기술이나 유전공학이 아무리 뛰어나도 오염된 토양을 옥토로 만드는 지렁이와 같은 미물 하나도 만들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해 볼 때 대자연의 힘이란 우리의 눈으로는 가름할 수 없는 엄청난 힘을 간직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연의 자기정화 능력은 인간의 힘으로 누군가 뛰어난 과학자가 임의로 만들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단지 뜻 있는 자는 이와 같은 자연의 자기정화 작용을 통해 자연의 섭리를 배울 뿐이며, 자연은 태초부터 이 같은 자기정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자연의 자기정화 능력을 갖게 한 것을 굳이 알고자 한다면 이 자연을 창조한 창조주 외에는 그 누구도 있을 수 없다는 것밖에 더 이상 제가 드릴 말이 없으며 대자연의 오묘한 원리를 보면 저절로 숙연해질 뿐입니다.
만일 대자연이 스스로 자기를 정화하는 자기정화 능력이 없었다고 가정한다면 이 대자연뿐 아니라 자연 속에서 생활하며 삶을 영위하는 자연의 일부인 모든 생명체는 자연과 함께 오염되어 생명의 사슬이 끊어져 죽고 말았을 것입니다.
대자연이 그러하면 자연의 일부인 인간도 그러하고 우리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체인 생물(곰팡이·박테리아·바이러스)도 그러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서 인간을 소우주라고 합니다만 더 세분하면 인체를 이루는 하나 하나의 세포는 소…소우주가 됩니다.
소우주가 된다는 말은 대자연인 우주의 법칙이 바로 인간의 법칙이 되고 인간을 이루는 100조나 되는 세포의 법칙이 되어 우리를 지배한다는 뜻입니다. 대자연이 자기정화 능력을 갖추고 스스로 건강하게 정화하고 있듯이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도 자연치유 능력(자가치유 능력)에 의해 항상 자기자신을 최상의 건강체로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자연(自然)이라는 말뜻의 한자어를 보면, 스스로 자(自)에 그러할 연(然), 즉 '스스로 그러하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자연이라는 뜻을 알기 위해 국어사전을 펼쳐보면 “사람의 힘을 더하지 않은 천연 그대로의 상태”또 “사람을 포함하여 우주 속의 온갖 것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씌어있습니다.
우리가 문자를 통해 아는 바로는 자연은 누가 인위적으로 가공하여 만든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러하다는 것을 옛날 옛적 아주 태고 적부터 그러했고 지금도 그러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최신 국어사전에 나오는 자연이라는 단어는 뜻이 이미 바뀌어져 있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우주 속의 온갖 것을 통괄하는 어떤 법칙, 즉 자연이 스스로 그러하면 자연의 일부인 사람도 스스로 그러한 자연의 법칙에 따르기 마련이듯 이러한 자연의 원리에 입각하여 체계화한 학문이 바로 동양 최대의 철학서인 주역입니다.
주역의 원리가 단순히 길흉화복(吉凶禍福)의 점이나 치며 사람의 호주머니나 노리는 사이비 종교와 같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 기회를 통해 얘기하고 싶습니다.
평생을 통해 정진에 정진을 거듭해도 자연의 그 오묘한 진리를 파해 치기란 하늘의 별을 따기만큼이나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자연의 순리를, 우리 같은 우매한 인간이라도 그냥 순응해 버리기만 하면 그게 바로 주역을 배우지 않고도 자연의 이치를 깨닫는 쉬운 지름길이 되기도 합니다.
자연이 스스로 그러한 "자연의 법칙"을 따라 뜻 있는 성현(聖賢)들이 땀으로 일구어낸 주역을 근간으로 의학에 관심이 있는 몇몇 의성(醫聖)들의 노력에 의해 동양의학이 태동하여 발전하게 되었음을 보게 될 때, 동양의학의 가야할 길이 보입니다.
지금의 동양의학, 즉 한의학은 그 뿌리를 잊어버리고 지엽적인 가지와 잎만 가지고 학습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서양의학의 시조인 히포크라테스도 자연의 법칙에 따라 먹고 사는 것이 곧 치유라는 개념을 강조하였지만 지금의 현대의학은 도대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어떤 증상에는 무슨 무슨 약이나 약제가 좋고 침자리가 좋다는 이러한 자질구레한 잔가지들만 모아 외우느라고 날을 새며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 고생의 댓가로 자격증이라는 것을 받아 치료랍시고 비싼 돈을 받아가며 환자를 울리고 있는 것을 볼 때 가슴이 미어지기도 합니다. (모두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므로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동양의학의 뿌리는 바로 자연의 자기정화 능력이라는 원리에 입각하여 이루어진 인체의 자연치유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비로소 약이나 약제도 쓸 수 있고, 침도 이용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선해야 할 것은 약이나 침이 아니라 인체를 오염시켜 질병을 일으키게 하는 원인이 되는 '잘못된 생활양식을 개선하여 자연치유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있습니다. 그런 다음 질병에서 보다 빨리 벗어나기 위해 약제나 침 같은 다른 보조 수단도 질병에 따라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환자나 치료자가 공히 알아두어야 하는 것입니다. (동양의학 뿐 아니라 서양의학의 뿌리도바로 자연의 자기정화 능력이라는 원리에 입각하여 이루어진 인체의 자연치유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 인체의 자연치유 능력
 
사람을 포함하여 모든 살아있는 생명체는 동물이든 식물이든 미생물이든 그 어떤 것이든 간에 생명이 붙어있는 생명체는 스스로를 손상으로부터 회복시키는 '자연치유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것은 생명을 가진 모든 생명체의 내적 본질로부터 발생하는 타고난 능력입니다. 이는 마치 어머니의 자궁 속에 수정된 수정란이라는 미세한 하나의 세포 속에 앞으로 한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모든 기능이 프로그램되어 있는 것처럼, 한 인간이 앞으로 입게 될 여러 가지 손상으로부터도 이를 매순간 교정하여 정상적인 구조와 기능을 유지하도록 하는 시스템도 이미 갖추어져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얼굴에 반짝이는 눈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힘을 갖추고 있는 사실만큼이나 인체의 자연치유 능력이 스스로의 몸에 내재해 있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앞에서 자연계의 자기정화 능력이 물리적·화학적·생물학적 작용이라는 3가지 작용에 의해 물과 흙, 대기라는 자연에서 정화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았듯이, 인체의 자연치유 능력도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인체를 구성하는 100조나 되는 세포 하나 하나마다 스스로를 손상으로부터 회복시키는 자연치유 기능이 복잡하게 갖추어져 있다는 사실이고, 둘째는 우리들의 인체에 폐(肺)라는 호홉 장기가 있으므로 호홉을 하며 살 수 있듯 우리 인체의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세균의 침입이나 인체 내 잘못 증식된 세포를 방지하는 백혈구라는 면역기구가 있어 인체를 보호하므로 생존할 수 있습니다.(외부에서 들어온 세균은 침입자에 해당하며, 인체 내 잘못 증식된 암덩이와 같은 세포는 쿠테타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인체의 면역기구가 얼마나 소중한가를 알기 위해서는 에이즈 환자를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에이즈 환자는 자신의 면역력 저하와 함께 후천성 면역결핍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백혈구가 무차별 공격당해 인체의 방어벽이 허물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인체는 "인체를 구성하는 100조 개나 되는 수많은 세포의 자기치유기능과 면역기구에 의한 방어력"에 의해 우리의 존재를 유지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몸을 이루는 100조나 되는 세포가 살아가는 동안에 회복시킬 수 있는 자연치유능력보다 더 많은 손상을 입게 되면 결국 인체는 질병에 걸리게 될 것이라는 사실은 이제 삼척동자라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1. 세포의 자기치유 능력
세포의 자기치유 능력은 인체의 두뇌에 해당하는 세포핵 속의 유전자(DNA)에서 마치 자연의 자기정화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만큼 정교한 기능이 언제든지 작동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는 앞으로 인체 속에서 세포가 살아가는 가운데 입게될 손상 정도에 따라 필요한 치유효소를 생산하여 고장난 컴퓨터를 수리하듯 정교하게 손상 부위를 회복시켜 갑니다.
이를테면, 세포의 유전자가 손상을 입게되면 먼저 그것을 인식한 '유전자 수리효소'가 나와 손상된 부분을 제거하는 작업이 시작되고, 제거작업이 끝나면 그 다음에 '유전자 중합효소'가 나와 손상된 부분을 다시 정상으로 복원시킵니다. 그런 다음 마지막으로 '유전자 봉합효소'가 나와 수정된 것을 고정시킴으로써 모든 작업이 끝나게 됩니다.
이러한 자기치유 능력은 자연의 자기정화 능력이 인간의 힘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듯이 인체 또한 태초부터 자연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기능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데 대해 경외감과 함께 어떤 절대자의 힘을 느끼게 합니다. 100조나 되는 하나 하나의 세포의 자기치유 능력이란 곧 인체의 자연치유 능력(자가치유 능력)이 됩니다. 인체의 이와 같은 자연치유 능력은 자연이 스스로 그러한 것과 마찬가지로 인체의 내적 본질로부터 타고난 것이라 하더라도 마치 자연이 자연을 훼손시킬 환경오염 물질에 의해 자연의 자기정화 능력이 한계에 달하면 더 이상의 자기정화 능력은 기대할 수 없게 되듯 인체도 이와 같이 인체를 훼손시킬 인체 내 오염물질에 의해 인체의 자연치유 능력이 한계에 달하면 이제부터 질병이라는 원하지 않는 손님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가망이 없어 보일 만큼 오염된 자연이라도 자연을 훼손시키는 환경오염물질을 더 이상 버리지 않으면 자연적으로 자기정화 능력이 점점 회복되어 건강한 자연으로 되돌아오듯이 인체 또한 질병을 유발할만한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인체의 자연치유 능력을 향상시키는 수단을 강구하면 반듯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게 됩니다.
 
  인체의 어느 부위에 장애가 있다는 것은 인체의 어느 부위에 해당하는 세포에 장애가 있다는 것을 말하고, 세포의 장애는 곧 세포를 유지케하는 세포의 수뇌부인 유전자(DNA)가 손상을 입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가령 우리들이 심장에 이상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바로 심장을 이루는 세포의 무리 중 일부 세포의 유전자가 손상을 입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만약, 심장을 이루는 심장세포의 수가 1조라면 그 중 수억에 달하는 심장세포에 손상이 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정도가 되면 심부전이나 협심증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심장세포를 이루는 1조 개의 세포 무리 중 손상부위가 더 많아지면 심장의 박동은 멈추고 죽게 됩니다. 이것을 심장마비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심장질환은 관상동맥이라 부르는 심장혈관의 장애에 의해 심장을 이루는 세포들에게 영양공급이 두절되어 일어납니다. 심장혈관 장애에 의해 혈액으로부터 영양 공급이 끊어지면 심장세포는 죽고 심박동의 기능이 무너져 더 이상 생명의 불꽃을 피울 수 없게 됩니다.
 
 
2. 인체의 최전선을 지키는 면역기구
1) 면역이란 무엇인가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 지구상에는 인간을 포함한 수 많은 생명체가 살고 있습니다. 고래만큼 큰 동물이 있는가 하면 바늘 끝에 100만 개나 올려놓을 수 있는 작은 미생물들도 우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들 생명체는 제 각기 자기의 맡은 바 일을 하면서 자연이라는 이 우주 속에서 호흡하며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필요없는 생명체란 없으며 때론 인체에 들어와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라는 미생물들도 자연이라는 대우주의 차원에서 보면 모두 필요한 것들입니다. 자연은 이러한 모든 생명체가 공존해야만 자연이 자연으로서 존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미생물과 같은 작은 세균들이 인체의 상처나 호홉기를 통해 또는 음식물과 함께 입을 통하여 우리 몸 속으로 들어오거나, 또 우리 몸의 세포가 늙어 새 세포와 신진교체가 이루어질 때 새 세포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잘못된 세포가 나타나면 그대로 세포분열로 증식하여 암과 같은 난치병이 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체내에 세균이 침입하든지 잘못 생겨난 세포의 증식은 생명을 위협하게 되므로 이것을 예방하기 위한 기능이 사람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가 태어나면서 가지고 나온 면역이라는 자연치유 능력입니다. 물론 세균 등에 의해 손상을 입은 세포는 앞서 말씀드린 세포의 자기치유 능력에 의해 정상화시킬 수 있습니다.
면역의 기능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자기와 비자기를 구분하여 비자기를 인체 내로부터 제거하므로써 인체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 있습니다.
 
2) 면역의 3가지 기능
(1) 미생물로부터 감염 방어
바이러스 등의 미생물이 침입하여 세포 속에서 증식할 때 인체의 면역기구가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으면 바이러스에 침입당한 세포를 파괴하여 침입자를 제거하므로서 더 이상의 감염을 방지합니다.
(2) 다른 개체 세포의 거절
혈액이나 장기를 다른 사람에게 이식할 때 거부반응이 일어납니다. 거부반응이란 면역세포인 백혈구가 이식된 장기를 침입자와 같이 적군으로 인식하여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장기 이식의 경우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면역억제제를 살아있는 동안 계속 사용해야 하므로 면역력 저하로 인해 바이러스등에 감염되어 다른 질병을 일으키기 쉽게 됩니다.
(3) 변이세포 노화세포의 제거
백혈구의 하나인 거식세포(巨食細胞)는 잘못 생겨난 세포나 노화세포를 먹어치우며 이를 제거합니다.
이와 같은 면역의 3가지 기능에 의해 자기와 비자기, 즉 배제해야 될 상대를 항상 구분하여 인체의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시키고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들의 체내에 있는 면역기능이 떨어지고 감염균의 세력이 왕성하면 병에 걸리게 됩니다. 어떤 균이 어디에 침습하느냐에 따라 병명은 달라지게 됩니다.
폐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폐의 감염을, 간염은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간의 감염을, 에이즈(AIDS)는 에이즈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의해 백혈구의 감염을 뜻합니다. 에이즈는 인체를 방어하는 최전선인 백혈구가 바이러스에 잠식되었으니 다른 질병과는 비교할 바가 아닌 것입니다.
독감을 한 예로 들어보면 유행성 감기가 만연하는 추운 겨울에 독감(毒感)바이러스가 침입하면 면역기구는 즉각 침입자를 제거하기 위해 모든 기능을 다 가동합니다.
침입자가 몸 전체에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공격을 개시하여 이를 체내로부터 몰아냅니다. 이 과정에서 독감에 걸린 환자는 몸살을 앓게 됩니다. 그런데 유행성 감기가 만연하는 혹한에도 감기에 걸리지 않는 사람이 있고 또 감기게 걸린다 하더라도 약을 복용하지 않고 금방 회복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는 물론 인체의 방어체계인 면역기구가 튼튼하다는 것을 입증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3) 인체를 지키는 수호신 백혈구
인체를 수호하는 면역활동의 주역은 백혈구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피라고 하는 혈액은 물과 같은 혈장성분이 55%이고, 나머지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라는 세포들이 45%의 비율을 차지합니다. 적혈구와 혈소판에 대해서는 제4장의 '혈액의 구성요소와 작용'편에서 참고하시고 여기에서는 백혈구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백혈구는 크게 과립구(顆粒球)와 무과립구(無顆粒球)로 나누어집니다. 과립구는 호중구(好中球), 호산구(好酸球), 호염기구(好鹽基球)로 나누어지며, 무과립구는 임파구와 단구(單球)로 나누어집니다. 이를 도식화하면 아래와 같으며 백혈구의 수명은 종류에 따라 1시간-3주일로 알려져 있고 평균 수명은 약 13일 정도입니다.
임파구와 거식세포(단구)만 하더라도 성인의 경우 인체내에 약 1 - 2조개가 되며 그 무게는 자그마치 1Kg이나 됩니다.
인체를 구성하는 모든 세포의 수가 대략 100조개라는 것을 감안해 볼 때 우리 몸을 적군으로부터 보호하는 임파구와 거식세포만 하더라도 엄청난 수의 병력을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이러한 임파구는 골수에서 태어나며 그 중 T임파구들은 흉선이라는 논산훈련소와 같은 곳에 입소하여 군사훈련을 받고 온 몸이 살상무기가 되어 자대에 배치됩니다.
 
4) 백혈구의 작용
인체 면역활동의 주역인 백혈구는 우리 몸 구석구석 없는 곳이 없습니다. 마치 우리 나라에 국방부와 경찰청이 있어 외적의 침입을 막고 내부의 안전을 위협하는 자를 감시하듯이 인체 내 방방 곳곳을 두루 지키고 있습니다. 정부의 중요기관이 집중해 있는 곳이나 외적이 침입해 들어올 수 있는 입구에는 더 많은 병력이 상주하고 있듯이 인체에도 이와 같이 중요 장기가 있는 곳이나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라는 외적이 침입할 수 있는 길목에는 더 많은 인체 내 병력(백혈구)들이 지키고 있습니다.
사실 여러분들의 인체내에는 이러한 적군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호홉기나 음식물, 상처를 통해 그리고 잘못 발생된 세포들의 쿠테타에 의해 끊입없이 침습당하고 있습니다만 면역기구들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으므로 여러분들은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평소의 일을 하며 지낼 수 있는 것입니다. 인체를 손상시키는 어떤 적군들도 인체의 면역시스템이 정상적일 때는 면역세포인 백혈구에 의해 침몰 당하고 맙니다.
그러나 인체의 면역세포인 백혈구라는 전투병이 군수품 (총·칼·수류탄·대포·탱크·전투기·전함·무전기·군용차·기름…등등에 해당하는 인체 내 물질)이 부족하거나 식량난으로 인해 제대로 먹지 못해 병사들이 병들어 죽거나 병약하여 건강하지 못할 때는 전투력의 손실로 문제는 달라집니다.
여러분들이 가볍게 생각하는 감기에 걸려도 여러분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이와 같은 인체내의 전투병들이 싸우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인체내의 전투병들에 의해 감기를 일으키는 적군들을 물리치게 됩니다만 사람에 따라서는 전투력이 강한 백혈구들에 의해 감기 바이러스가 언제 자신의 몸에 침입했는지도 모르고 지나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이는 전투력이 떨어진 백혈구들로 인해 일년 내내 감기를 달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말하지만 그 실상은 감기 하나도 견디지 못할 정도로 면역력이 떨어져 있어 모든 병을 일으키게 된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 만일 적군이 쳐들어 왔다고 가정하면 적군이 침입한 일선에서 먼저 보병들이 총·칼·수류탄·대포 등을 가지고 격전에 임하고 무전 연락병이 적군의 침입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와 같이 인체에 적군이 침입하면 1차 방어군인 "식세포(호중구)”와 "거식세포 (단구)”가 훈련받은 대로 총·칼·수류탄 등에 해당하는 인체무기를 가지고 적군들과 싸우는 한편 "보조임파구 (Helper-T)”에게 적군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보내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러면 보조 임파구(Helper-T)는 「인터루킨」이라는 면역세포간의 작동물질을 내어 "살해 임파구(Killer - T)"에게 암과 같은 무서운 적군이 출현하였음을 알리면 전투기와 같은 무서운 살상무기를 가진 살해 임파구(Killer-T)가 와서 적군을 무차별 공격합니다.
그런 한편 살해 임파구(Killer-T)는 「림포카인」이라는 작용물질을 내서 거식세포인 단구를 집합시키고 활성화시켜 "림포카인 활성 살해 임파구(Lymphokine activated killer-T)"로 만들어 암세포를 공격하는 능력을 갖게 합니다.
이와 함께 보조 임하구(Helper-T)는 또 즉시 "B임파구"에게도 원조를 요청합니다. 그러면 B임파구는 형질세포(Plasma cell)를 생산하여 많은 무기(항체)를 만들게 합니다. 이렇게 하여 만들어진 생화학 무기인 항체는 전투장으로 보내져 적군들에게 수갑을 채우듯 행동을 제한하면 살해 임파구(Killer-T)들은 강력한 살상무기(산화질소)로 적군을 파멸시킵니다.
그리고 "자연살해 임파구 (Natural Killer-T)”는 살해 임파구(Killer-T)가 보조 임파구(Helper-T)의 도움의 요청에 의해서만 적군을 물리치는 거와는 달리 적군을 스스로 식별하여 바로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공수부대 요원도 가공할 파괴력으로 암세포와 같은 적군을 파괴시킵니다.
이상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인체의 면역기구의 주체인 백혈구가 전투력이 강하면 결국 어떤 적군이 침입한다 해도 우리의 면역세포는 언제나 이길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으로 적과의 치열한 공방전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닙니다. 전투가 끝났는데도 살상 임파구(Killer-T)들이 그대로 남아 있으면 적군이 아닌 아군까지 공격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통제 임파구(Suppressor-T)"들이 달려와 공격을 중지하라고 명령을 내리고 전투병력을 모두 철수시킵니다. 그렇지만 혹 잠복해 있을지도 모르는 적군들을 저지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기억 임파구(Memory-T)"를 배치하여 언제라도 싸울 수 있도록 준비태세를 갖추어 놓습니다.
이상과 같은 인체의 면역시스템의 작용은 자연의 자기정화 능력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인체 내 오염물질에 의해 면역세포의 기능이 떨어지면 전투력이 상실되어 더 이상 적군으로부터 인체를 수호하는 능력은 기대할 수 없게 됩니다.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대체로 아래와 같은 세 가지 형태의 면역기능 이상 질환을 나타내게 됩니다.
①면역기구의 결함 : 적군을 적군으로 판단하지 못할 때 감염병(감기, 독감에서부터 백혈병, 에이즈에 이르기까지 셀 수도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이나 암에 걸리게 됩니다.
②면역기구의 과잉반응 : 동물의 털이나 먼지, 꽃가루 같이 번식하지 않는 이물질들에 대해 지나친 면역반응을 보이도록 판단을 내리면 과민성질환(알레르기)을 초래합니다.
③면역기구의 오인 : 자기자신의 성분을 이물질, 즉 적군으로 오인하여 공격하면 자가면역성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다발성 경화증, 중증 근무력증, 갑상선염, 근염, 신사구체 신장염, 전신 낭창홍반증)을 앓게 됩니다.
그러므로 인체의 자연치유 능력(세포의 자기치유 능력과 면역세포의 방어능력)을 향상시키고 질병에서 벗어나기 위해 인체를 오염시켜 자연치유 능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는‘손상된 소화기능과 잘못된 생활양식’을 개선하여 하나 하나의 세포가 건강할 수 있는 인체 환경을 조성하면 마치 자연이 자기정화능력에 의해 자연을 되살리듯이 우리 인체도 자연치유능력에 의해 스스로 질병에서 벗어나 건강을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 죽음이란 다시 흙으로 보내기 위한 자연의 순환법칙이며, 병이란 자연의 순환법칙의 전주곡일 뿐이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 지구상에 생존하는 모든 생명체는 자연의 순환이라는 법칙에 따라 자연의 한 구성원으로서 일을 하며 생을 살아갑니다. 바늘 끝에 100만 개나 올려놓을 수 있는 한 개의 작은 세포로 이루어진 미생물에서부터 100조 개의 거대한 세포뭉치로 이루어진 자칭 만물의 영장인 인간에 이르기까지 모두 다 자연의 순환이라는 법칙 속에서만 생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자연의 법칙에 따라 자생력을 상실한 소나무는 얼마 지나지 않아 결국 죽게 됩니다. 그런데 만일 그 죽은 소나무가 썩어서 다시 흙으로 돌아가지 않은 채 곧곧하게 땅에 뿌리를 박고 그대로 서있다고 한다면 아마 이 지구는 이미 죽은 소나무들로 모든 산들을 뒤덮게 되어 살아있는 소나무가 뿌리를 내릴 땅은 하나도 없게 될 것입니다.
만일 이 지구에 소나무뿐만 아니라 모든 식물이 이와 같이 죽은 채로 그대로 있다고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봄이 되어 새싹으로부터 성장한 나무는 가을이 되면 묵은 잎을 떨어뜨립니다. 그러면 곰팡이와 박테리아 같은 미생물들이 그것으로부터 영양분을 섭취하며 분해합니다.(이때 분해된 산물을 우리는 거름이라고 합니다) 묵은 나뭇잎이 떨어져야 새잎이 날 수 있듯이 죽은 소나무도 미생물들에 의해 분해되어 다시 흙으로 돌아가야 다음 세대의 소나무들이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나무가 건강하게 살아있을 때 소나무가 가지고 있는 저항력(면역력)인 송진(인체의 백혈구에 해당함)에 의해 자연에서 같이 생존하고 있는 송충이나 미생물들에게 먹이가 되지 않고 튼튼하게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송충이나 미생물들이 이미 나무 어딘가 에서 분해를 시작하고 있다는 것은 소나무의 저항력에 이상이 있음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원래 미생물들은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지 엄청난 숫자가 지금 우리의 몸에도 지구상에 생존하는 인구의 수 천 배가 함께 공생공존하고 있습니다(우리 몸 속에 있는 대장 안에만 하더라도 무려 100조 개의 균이 공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인체의 면역기능이 이들로부터 지켜주기 때문에 우리는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소나무에서와 마찬가지로 만일 이 지구상에 죽은 우리 조상들이 썩어서 다시 흙으로 돌아가지 않고 그대로 우리 옆에 있다고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고 여러분들이 매일 누는 똥도 분해되어 다시 흙으로 돌아가지 않고 그대로 있다고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아마 이 지구는 죽은 조상들과 똥들로 가득 차게 되어 정말이지 개똥차반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일들을 마다하지 않고 천직으로 알며 쉼없이 분해하여 다시 흙으로 보내는 역할을 미생물들이 하고 있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이겠습니까.
그런데 죽은 시체나 나무, 쓰레기, 똥 같은 것을 분해하여 다시 흙으로 보내 토양을 살찌우는 자연의 순환은 좋은 일이지만 살아있는 사람의 면역력이 떨어져 있을 때 이런 일이 닥치게 되면 우리는 이들을 적대시하게 됩니다. 다시 자연의 일부인 흙으로 보내겠다는 미생물들과 그래도 더 살아보겠다는 인간과의 전쟁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인체의 자생력이 떨어지면, 즉 자기를 살리고자 하는 "자연치유 능력"이 떨어지면 우리와 함께 자연에서 공생하고 있는 미생물들의 먹이가 되어 분해라는 과정을 거쳐 다시 흙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연의 자기정화라는 순환법칙에 맞서 어떻게든 더 살아보겠다는 처절한 싸움에서 시작된 것이 의학의 발달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자신이 좀 더 살기 위해서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미생물들을 죽일 수는 없습니다. 만일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미생물들을 죽이게 되면 결국 인간인 자신도 죽음을 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몸 속에 들어와 자신의 일부를 갉아먹고 있는 미생물들이라도 어떻게든 처리해야 되겠다는 생각에서 만들어 낸 것이 항생제입니다(최초의 항생제가 페니실린입니다).
우리는 가끔 자연 다큐멘터리에서 힘없는 동물들이 강한 동물에게 잡아먹히지 않을려고 안간 힘을 다 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 쫓기는 힘없는 동물 중에서도 유달리 연약한 놈이 있게 마련이며 그 연약한 힘없는 동물은 어김없이 강한 동물의 먹이가 되는 것을 봅니다.
한 때 힘이 있어 모든 동물의 왕이라고 하는 사자들도 병약해지면 자기보다 약한 동물에게 잡아먹히게 됩니다. 그러나 사자가 사자로서의 위엄을 가지고 있을 때는 감히 다른 동물들이 넘나보지 못합니다.
우리도 이와 같이 한 때는 힘이 있어 사자와 같이 군림하였지만 인체의 자연치유 능력이 떨어지면 자기 보다 약한 다른 생명체에게 사냥감이 되어 쫓기게 됩니다. 이는 자연의 순환법칙으로써 생명이 있는 생명체는 그 누구도 벗어날 수 없습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여러분들의 몸에 셀 수 없을 정도로 붙어 있는 미생물들을 눈으로 볼 수 있다고 한다면 아마 아연질색 할 것입니다. 그들은 호시탐탐 이놈이 언제 내 먹이가 될까하고 노리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빈틈이 있으면 여지없이 파고들어 펀치를 날릴 모든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하루를 살아가는 모든 행동을 미생물이라는 몰래 카메라가 24시간 감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나를 호시탐탐 노리는 미생물들은 우리가 아무리 목욕을 자주하고 소독비누로 깨끗이 씻고, 살균제로 소독한다하더라도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마치 죽여도 죽여도 밀려오는 옛 중공군의 인해전술과도 같은 미생물들이 달려듭니다.
이들은 우리 인체 내의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인체 내로 들어와 자신의 일을 합니다. 즉 서글픈 일이지만 자연의 순환에 따라 흙으로 되돌려보내기 위한 작업이 개시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자신의 자연치유 능력인 면역력을 배양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자신의 면역기능이 떨어진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논밭에 농약을 뿌려 해충을 죽이듯이 요놈들을 죽일 수 없을까하고 궁리하여 만들어낸 것이 항생제입니다.
그러나 이 항생제는 우리 몸을 갉아먹는 미생물들만 죽일 뿐 아니라 우리 몸에도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주역인 백혈구의 활동을 저지하고 면역기능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그 만큼 더 많은 미생물들이 활동하게 되어 더 많은 항생제를 사용해야 하는 악순환의 연속이 일어납니다.
우리들이 가끔 걸리는 독감(毒感)도 독감 바이러스가 인체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건강하여 면역기능이 제대로 인체 내에서 작동하고 있을 때는 독감 바이러스가 언제 내 몸에 침입했는지도 모르고 그냥 지나가게 됩니다. 그러나 몸의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허구한날 감기에 걸리게 됩니다. 미안한 얘기지만 당신은 이제 우리들(미생물)의 밥이 되어 다시 흙으로 돌아가 주십시오 하는 최초의 경종이 됩니다. 그래서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이러한 경종에 귀를 기울여 잠시 하든 일을 밀쳐놓고 자연의 숨소리를 듣는 겸허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우리들과 공생공존하고 있는 이러한 미생물들이 우리를 병에 걸리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생활양식의 누적에 의해 인체의 자연치유 능력의 저하로 말미암아 미생물들에게 공격당한 인체가 병을 일으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들이 먹는 고기나 밥, 야채도 한 때는 다 생명을 가지고 있던 것들입니다. 그러나 자연의 순환법칙에 따라 식물→초식성 동물→육식성 동물→미생물→흙→식물이라는 먹이사슬을 통해 자연의 일부인 모든 생명체는 순환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다시 흙으로 빨리 돌아가느냐 아니냐는 미생물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 자신입니다. 여러분 몸에 내재하고 있는 "자연치유 능력"이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미생물을 통해 다시 흙으로 빨리 되돌리게 됩니다.
「암을 비롯하여 모든 성인성 질병도 인체 내 오염물질에 의해 자연치유 능력이 떨어진 인체가 그 오염된 인체 내 환경으로도 어떻게든 자기자신을 살리기 위한 발버둥의 결과로 얻는 산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자연치유 능력의 저하로 질병에 걸려 하루빨리 흙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자연의 순환의 원리에 따른 이와 같은 자연의 자기정화 능력을 벗어날 수 있는 사람도 이 지구상에는 아무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100조 개나 되는 세포의 공동작업에 의해 한 인간으로서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호홉기의 세포들은 숨을 쉬게 하고, 소화기의 세포들은 영양물질을 흡수하고, 심장세포들은 혈액을 돌게 하며, 신장세포들은 노폐물을 걸러내고, 면역세포들은 인체를 방어하고, 뇌 세포들은 이들 모든 기관들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통솔하는 등 이와 같이 모든 세포들의 상호 협동에 의해서만 한 인간으로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인체에 물이 필요한 데 물을 적게 마시면 대장세포들은 대장 내에 있는 소화물질의 찌꺼기로부터 더 많은 물을 빨아올립니다. 그래야 대장이 사는 것이 아니라 인체를 구성하는 100조 개의 세포가 필요로 하는 물을 충당할 수 있으므로 인간이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대장에서 일반적으로 흡수해야 할 물보다 인체의 요구에 따라 더 많은 물을 대장내 소화물질의 찌꺼기로부터 흡수하는 과정에서 대장 내에 있는 소화물질의 찌꺼기가 굳어 변비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부작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대장이 심술이 많아서 일부러 변비를 일으키거나 다른 질병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인체가 살기 위해서는 물이 필요한 데 입으로 들어오는 물의 양은 적기 때문에 그래도 인체를 살리기 위한 최후 수단으로서 대장 내에 남아 있는 소화물질의 찌꺼기로부터 물을 흡수하다 보니 변비라든가 다른 질병에 걸리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변비라든가 다른 질병들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서 걸리게 됩니다만 하나의 예를 들어 여러분에게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활을 계속하게 되면 대장 내에 굳은 똥에 의해 눌린 혈관으로부터 혈액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한 곳이 치질이 될 수도 있고, 대장 내에 머문 굳은 똥이 장을 압박하게 되므로 장염에 걸릴 수도 있고, 그리고 또 대장 내에 남아 있는 불순물이 혈관 속으로 들어와 다른 많은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결국 대장은 자기의 기능을 완수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인체에 물이 부족하면 대장뿐만 아니라 신장세포들은 혈액내 노폐산물을 여과하여 오줌으로 보내는 양을 줄여 물을 재흡수하는 양을 늘립니다. 신장이 물을 재흡수하는 양을 늘리는 것도 대장과 같이 인체가 필요로 하는 물을 충당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인체라는 전체를 살리기 위해 신장이 대장과 같이 지나친 일을 하다보면 언제나 자신은 희생을 당하게 되는 다른 부작용을 얻게 됩니다. 신염이나 요도염, 방광염 등에 걸릴 수 있으며 인체 내의 노폐물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해 다른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여기에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요지는 「잘못된 생활양식의 결과로 인체에 필요한 물질의 부족이나 과잉이 인체 내 환경을 오염시켜 온갖 질병을 유발하게 된다는 것, 즉 이와 같은 열악한 인체 내 환경 속에서도 그래도 한 인간을 살리기 위한 끊임없는 세포의 자기치유 작업이 계속 이루어지는 과정 속에서 결국 예기치 않은 다른 질병을 얻게 된다는 것과, 곰팡이·박테리아 그리고 바이러스라는 미생물들은 인체의 면역기능이 떨어진 최후의 단계에서 자연의 자기정화라는 자연의 법칙에 따라 미생물들이 인체를 다시 흙으로 환원시키기 위해서 등장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은 것입니다.
부언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 가운데 이기적인 현대생활에 젖어 맛이라든가, 대량생산, 이윤추구, 편리함 등에 의해 현대인의 '식생활습관'이 인체 내 환경을 조성하는 피를 오염시키고 또 바쁜 사회생활을 하는 가운데 끝없이 이어지는 '스트레스'가 이를 더욱 가속화시킵니다. 그런 한편 ‘휴식’이나 '운동'은 먼 나라 얘기가 되어 인체 내 환경을 더 더욱 오염시켜 자연치유능력은 그야말로 바닥에 떨어지게 되고 결국 질병에 걸리게 되거나 반건강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잘못된 생활양식(잘못된 식생활, 지나친 스트레스, 운동부족, 휴식부족)을 개선하는 본인의 노력"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을 환자를 비롯하여 모든 사람이 알아야 하는 건강을 회복하는 필수조건인 것이며, 그런 다음에 필요에 따라 건강보조요법이나 현대의학의 도움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건강보조요법이나 현대의학의 치료기술만으로 병을 치료하겠다는 것은 모래성을 쌓는 것만큼이나 어렵다는 것을 이 기회를 통해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 현대의 치료기술은 인체의 자연치유능력을 대신할 수 있는가
 
자연의 자기정화능력을 인간의 힘으로 만든 과학기술로 대체할 수 없듯이 인간의 힘으로 만든 어떤 치료기술도 인체의 자연치유능력을 대신할 수는 없다.
자연의 자기정화는 강이나 호수, 바다, 토양, 속에서 미생물들이 오염물질로부터 영양분을 흡수하는 과정을 통해 물이나 토양을 정화하고, 또 대기 중에서 오염된 공기를 희석해 주는 바람과 비, 그리고 마치 필터처럼 오염된 공기를 침전·여과시켜 깨끗한 공기를 공급해 주는 수중식물과 지상의 초목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이와 같은 자연의 자기정화 기능을 인간의 힘으로 대체하고자 할 때는 이 우주만큼이나 큰 장소와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최첨단 과학기술을 동원시킨다 하더라도 도저히 자연의 자기정화 능력에는 인간의 힘으로 미칠 수 없는 한계가 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가령 여러분들이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는 비바람이나 초목들을 대신하여 인간이 만든 최첨단 과학기술로 대체한다고 할 때 인간의 힘으로 가능하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누가 감히 이 엄청난 지구라는 공간에 그런 바람을 만들고, 비를 만들고, 나무와 같은 것을 만들어 공기를 정화하는 엄청난 기능을 가진 것을 만들 수 있겠습니까. 또한 물과 토양을 정화하는 미생물을 대신하여 인간의 힘으로 만든 그 어떤 것을 대체한다고 할 때 상상이나 할 수 있는 일인지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단 한 사람의 몸에 붙어 있는 미생물만 하더라도 지구에 생존하는 인간의 수천배가 된다는 것을 알고 나면 자연의 자기정화라는 기능 앞에 저절로 감탄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인간이 그렇게도 물이나 토양을 오염시키고 있지만 이러한 보이지 않는 미생물들이 끊임없이 정화작업을 하고 있으므로 그나마 우리가 덜 오염된 자연환경 속에서 생명을 유지하며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만든 최첨단 과학기술이 무엇이든 다 완벽하게 해낼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과학기술의 발달로 대서양을 건너 저 멀리 있는 미국까지도 하루면 왕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안방에 앉아 컴퓨터 단추를 누르면 세계가 돌아가는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정도로 과학은 발달하였지만….
그러나 제 아무리 과학기술이 발달하고 유전공학이 발달하여 아기주먹만한 감자를 수박만큼 키울 수 있는 시대라 할지라도 생명이 붙어있는 어떤 생명체도 만들 수 없다는 것쯤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일이기는 하지만 또한 누구나 다 그것을 잊고 있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여러분들 중에 누구라도 생명이 있는 감자를 만들었다는 얘기를 들어 본적이 있습니까. 그 누구도 생명이 붙어 있는 생명체를 만들 수는 없는 것입니다. 하늘을 나는 거대한 비행기는 만들 수 있어도 생명이 붙어 있는 그 어떤 미물도 인간의 힘으로는 만들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인체의 어느 부위, 예를 들면 신장에 이상이 있어 신장이 제 기능을 할 수 없으므로 피를 걸러내지 못하여 생명에 위험을 느낄 때 살아있는 신장을 만들어 바꿀 수 없으므로 다른 사람의 신장을 이식(移植)한다는 고작 그 정도의 수준이 현대 과학기술이 낳은 의료기술의 수준입니다. 물론 이식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신장으로 자신의 신장이 할 일을 어느 정도 대신하게 되므로 얼마간의 수명은 연장할 수 있지만 원래 자신의 신장이 할 수 있는 기능에는 훨씬 못 미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일입니다.(다른 부작용이 너무 많아 생명을 영위하는데 어려움이 너무 많습니다.
제2장의 인체의 자연치유능력에서 '다른 개체 세포의 거절'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신장이 이상이 있을 때 인간이 만든 기계인 인공신장기로 신장이 할 일을 대체하고자 한다면 집체 만한 큰 기계를 몸에 지니고 다녀야 하는 어려움이 따르게 되고 또 신장이 제 기능을 못하면 인체에 다른 부가적 영향을 미쳐 생명에 위협을 가하게 되므로 사실 종합병원 하나를 송두리채 짊어지고 다녀야 하는 어려움이 따르게 되어 어쩔 수 없이 병원에 그러한 설비를 갖추어 놓고 입원을 하여 치료하거나 아니면 주 몇 회씩 통원을 하며 기계로 만든 인공 신장기능에 의지하여 혈액을 걸러내는 일을 하게 되는 고통을 받게 됩니다.
이와 같이 자연이 스스로 그러한 자연의 자기정화 능력이나 인체에 내재해 있는 자연치유 능력을 외면한 채 자연환경오염(자연의 질병)이나 인체의 질병(인체의 오염)을 고치고자 한다면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기계설비와 과학기술이 동원된다 하더라도 도저히 자연이나 인체에 내재해 있는 본래의 회복능력에는 따라갈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자연치유는 이와 같은 인간의 힘으로는 미칠 수 없는 한계를 또 다른 차원에서 발견해낸 과학기술의 산물이 아니라 대자연이 스스로 자기를 정화하는 자기정화능력을 가지고 이 우주를 건강하게 유지해 가듯이, 대자연 속에서 삶을 영위하는 자연의 일부인 인간도 이와 같이 '자연치유'라는 능력에 의해서만이 자신을 완벽하게 치유할 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를 토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무엇이든 복잡하고 어려운 곳에 진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만인이 다 알 수 있는 단순하고 쉬운 곳에 항상 진리가 있습니다. 병을 고치기 위해서 돈이나 명예, 권력, 지식 따위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이와 같은 누구나 알 수 있는 단순한 원리에 입각하여 개인의 자연치유 능력을 향상시키는 노력만 있으면 누구나 질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상에서 우리는 자연의 자기정화라는 능력을 대신하여 인간의 힘으로 그것을 해내기란 계란으로 바위를 깨는 만큼이나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듯이 인체의 자연치유 능력을 배제한 채 인간의 힘으로 만든 그 어떤 기술 즉 현대적 치료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진정한 치유를 기대하기란 좀체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 위대한 자연치유능력
 
무엇이든 거져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곤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한 알의 밥톨이라도 우리가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있는 소화기관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아야 혈관 속으로 들어와 필요한 영양분이 되어 우리를 살릴 수 있습니다. 그저 편히 살고자하여 음식을 먹지 않고 병원에 누워 영양 주사만 맞겠다는 생각이 어리석은 것과 같이 질병에 걸리게 되는 원인인 잘못된 생활양식(잘못된 식생활, 지나친 스트레스, 운동부족, 휴식부족)을 개선하지 않고 환자가 병원의 치료기술에만 의지하는 것은 자기의 노력 없이 요행을 바라는 것이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오늘날에 만연하는 모든 질병은 잘못된 생활양식의 결과로 인해 자연치유 능력의 저하로부터 비롯됩니다.
 
잘못된 생활양식
잘못된 식생활
지나친 스트레스
운동부족, 휴식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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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의 오염에 따른 인체내 환경 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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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물질 발생과 에너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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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모든 기능의 병약화에 따른 자연치유능력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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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그런데 이와 같은 잘못된 생활양식을 개선하지 않은 현대 의학적 치료방법만으로는 일시적으로 생명을 연장하거나 증상을 완화할 수 있을지언정 치유는 어렵다는 것을 다음의 사례를 통해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유명한 재미 의학박사인 정사영박사는 만성 신부전으로 한 주일에 꼬박 세 번씩 인공신장기에 핏줄을 연결시켜 피를 걸러내기를 1년간이나 계속하는 70세가 넘은 노인이었습니다. 1년 이상 인공신장기의 신세를 지고 있는 동안 정사영박사는 같은 질병으로 2년, 3년 병원에 다니며 인공신장기의 신세를 지며 간신히 생명을 연장하는 환자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이들을 보며 정사영박사는 이것은 치료가 아니라 현상 유지에 의한 생명 연장일 뿐이라는 것을 느끼며 자신이 왜 이런 신세가 되었나를 곰곰이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1년 이상 인공신장기의 신세를 지면서 그래도 혹시나 하고 신장기능의 회복을 기대해 보았으나, 1개월마다 신장기능을 알아보기 위한 혈액검사에는 별로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제 이만큼 현대의학의 실험 동물 노릇을 해주었으면 족하다고 생각한 정사영박사는 이제부터 자신의 갈 길을 걸어야겠다고 다짐하고 '잘못된 생활양식'을 개선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아무리 복용해도 도움이 되지 않는 갖가지 약들을 다 끊어버리고 인체의 자연치유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 즉 올바른 생활양식의 길로 바꾸기 시작한 지 1개월 후의 혈액검사 성적은 병원의 의사들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그리고 1개월 더 계속한 뒤의 검사결과는 더욱 좋았습니다. 1주일에 3회씩 하던 인공 신장기의 치료는 2회로 줄고 다음에는 1회로 줄어들었으며 1년 3개월만에 드디어 인공 신장기와 작별을 하게 되었습니다.(정사영박사가 지은 "네가 낫고자 하느냐"라는 책을 참고하십시오. 시조사에서 발행하였음)
현대의학의 치료로는 불치라는 정사영박사의 만성 신부전은 병원의 인공신장기나 약으로 치료된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신장 이식수술을 받은 것도 아닙니다. 오직 인체의 "자연치유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본인의 잘못된 생활약식들을 개선하는 노력"에 의해서 치료된 것입니다.
 
올바른 생활양식, 바른 식생활, 스트레스 해소, 적당한 운동, 적당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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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을 맑게 하여 인체내 환경을 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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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물질의 산생을 줄이고 충분한 에너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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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의 모든 기능의 회복에 따른 자연치유능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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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뜻이 있는 곳에 항상 길이 있기 마련입니다. 돈이 없어 인공신장기의 혜택이나 신장 이식수술을 받지 못한다고 결코 좌절하지 말고, 질병을 통해 지금까지의 자신의 생활을 반성하는 계기로 삼아 가만히 자연의 숨소리를 들으며 자신의 내부에 잠재해 있는 자연치유라는 의사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 바로 질병을 앓고 있는 여러분들이 살길입니다.
재미 의학박사인 정사영박사의 만성 신부전을 한 사례로 들어보았습니다만 인체의 자연치유 능력이란 만성신부전만 낫게 하는 것이 아니므로 어떤 질병을 가진 환자들이라도 질병에 걸리게 하는 원인이 되는 잘못된 생활 양식을 개선하면 인체의 자연치유 능력을 향상시켜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질병의 종류는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원인은 오직 하나 "잘못된 생활양식"이 있을 뿐입니다. 한강에 사는 물고기가 죽는 이유는 물이 오염되었을 경우입니다. 물이 오염되면 물고기의 신장만 오염되어 신장병만을 유발하게 되고 다른 장기나 기관은 오염되지 않으므로 질병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말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물이 오염되면 물고기 내장이 오염되고 물고기 몸뚱이 전부가 오염되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물고기의 신장이 다른 장기나 기관보다 약하면 물고기의 신장이 먼저 질병을 일으키게 되고, 또 간이 다른 장기나 기관보다 약하면 간장이 먼저 질병을 일으키게 될 뿐입니다.
우리들이 신장이나 간장에 이상이 있다고 하는 것은 몸 전체의 상태가 좋지 않은데 그 중에서 신장이나 간장이 가장 좋지 않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며 이를 현대 의학적 병명으로 신장병이라든가 간장병 등으로 불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질병의 원인은 오직 하나, 즉 혈액을 오염시키는 "잘못된 생활양식"이지만 인체의 장기나 기관 중 다른 장기보다 유달리 약하거나 영향을 직접적으로 많이 받는 장기나 기관이 먼저 질병을 일으키게 됨으로 질병의 원인은 하나이지만 질병의 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이해를 돕고 자연치유 능력의 위대함을 증명하기 위해 현대 의학적 치료방법으로는 불가능이라고 하는 암에 대한 사례를 하나 더 예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여기에 실린 사례들은 신빙성을 강조하기 위해 현대의학에 몸담고 있는 의사들의 체험수기를 통한 보고서만을 일례로 들었습니다).
미국의 한 저명한 병원장인 필라델피아 감리교 병원장 안토니 사릴로 박사는 1978년 5월 골암(骨癌)·고환암(睾丸癌)·전립선암(前立腺癌) 등의 말기암 선고를 받고 갈비뼈 1개, 고환 양쪽 모두, 그리고 전립선을 도려낸 후 그 후유증으로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전신에 암이 전이된 환자였습니다. 그러다가 필라델피아 동서문화센터에서 자연요법의 지시에 따른 후 암이 서서히 사라지다가 1981년 9월 병원 종합진단에서 완치된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사릴로 박사는 이 보고서를 수기 형식으로 미 주간지 라이프지 8월호에 실어 인체의 내부에 잠재해 있는 자연치유 능력의 위대함을 입증하였습니다.
의사로서 한 가지 암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그것도 죽음만을 가다릴 수밖에 없던 안토니 사릴로 박사의 암 투병 승리는 모든 암 환자의 활력소가 되어 암 투병인에게 잘못된 생활양식을 개선하여 자연치유 능력을 향상시키면 현대 의학적 치료방법으로 불치라는 암도 얼마든지 본인의 노력에 의해 고칠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게 해준 것이 분명합니다.
여러분에게 자연치유 능력의 위대함을 증명하기 위해 사형선고와 같은 불치의 신부전과 암의 치유사례를 들었습니다만 이외에 여러분들이 지금 불치라고 하는 고혈압이나 당뇨 등은 잘못된 생활양식의 개선을 통해 쉽게 고칠 수 있는 질병임을 밝혀 둡니다.
물론 여기에서 말씀드리지 않은 다른 모든 질병도 잘못된 생활양식을 개선하여 자연치유 능력을 향상시키면 반드시 나을 수 있습니다. 다만 각 환자들의 질병이 중하냐 중하지 않으냐에 따라, 그리고 각 환자들의 질병의 종류에 따라 단지 회복되는 기간의 차이만 남아 있을 뿐입니다.
불치병은 없습니다. 단지 고치지 못하는 잘못된 생활양식만이 있을 뿐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당뇨병'이란 여러분들이 어떤 한 음식을 계속해서 먹으면 질리듯이, 우리 인체를 구성하는 60 조나 되는 세포들이 당에 질려 당을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것을 이전에는 성인성 당뇨병을 인슐린 부족으로만 생각하고 인슐린 주사나 약을 복용시켰습니다만 사실인즉 당에 질린 60조나 되는 하나하나의 세포들이 당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현대 의학적으로 표현하면 당을 받아들이는 세포들의 인슐린 수용체가 부족한 것 이라고 하게 됩니다.
아직까지 당뇨병에 대한 현대 의학적 치료방법은 인슐린 투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지 편리함이란 차원에서 인체에 인공췌장기를 달아 시간이 되면 알람과 같은 소리가 나게 되어 그것을 조절하여 인슐린을 공급하는 방법을 사용할 뿐입니다.
고혈압이란 움직이는 다이너마이트와 같은 것이라 생각하면 상당히 위험한 것임을 직감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주는 약으로는 임시방편으로 위험을 넘기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 것입니다.
현대의학의 고혈압약(혈압강하제)은 글자 그대로 혈압을 떨어뜨릴 뿐 병의 원인을 고치는 것이 아닙니다. 혈압강하제를 먹고 고혈압을 고쳤다고 하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습니까. 또한 인슐린 주사를 맞는 당뇨병 환자가 당뇨를 고쳤다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는 얘기를 들어 본 적이 있습니까.
이와 같이 간편한 현대 의학적 치료로는 증상은 완화할 수 있을지언정 질병을 고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현대 의학적 간편한 치료방법이 지속적으로 증상을 환화하여 현상유지라도 계속할 수 있다면 문제는 없는 것이지만 그러나 이러한 현대의학적 치료방법을 계속 의지하게 되면 부메랑처럼 부작용이라는 불청객이 찾아와 인체를 더욱 궁지에 몰아넣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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