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도쿄 바빌론 ( 東京 BABYLON, 1992년 )
영제 Tokyo Babylon
부제 바빌론의 수호자 | 동경 바빌론
감독 치기라 코이치 (千明孝一)
원작 클램프
각본 우라하타 타츠히코 (浦畑達彦)
제작 소니 | 무빅 | 매드하우스
음악 혼다 토시유키 (本多俊之)
장르 액션 | 미스테리 / 17세이상 / OVA / 2화 / 일본
줄거리
일본 최고의 음양사가문 스메라기가의 13세 당주인 스바루와 그의 쌍둥이 누나 호쿠토, 그리고 스바루에게 계속해서 추파(?)를 던지는 친절한 수의사 세이시로. 마음 약하고 한없이 착하기만 한 스바루는 1년간 세이시로와 만나면서 여러가지 일을 겪고, 세이시로에게 호감을 가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사실 세이시로는 스메라기가의 천적인 암살집단이자 동시에 구성원은 단 한명뿐인 사쿠라즈카모리였다.
스바루는 세이시로를 어릴 적에 한번 만난 적이 있으나, 이를 명확하게 기억해내지 못한다. 이는 세이시로가 스바루의 손등에 사냥감의 표식인 오망성을 새겨두고, 다시 만나게 되었을때 1년을 함께 지낸 후 자신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면 죽이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며 기억을 봉인시켰기 때문이다. 아무튼 세이시로는 스바루에게 너무나도 친절하게 대해준다. 심지어 스바루를 지키려다 오른쪽 눈을 다치기 까지 한다. 하지만 다시 만난지 1년이 되는 날, 세이시로는 마침내 스바루에 자기에게 있어 그다지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위험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삶에의 의지가 별로 없는 스바루에게 뭔가 집착할 만한 것을 주기 위해 세이시로를 끌어들였던 호쿠도는 죄책감에 빠지는데....
작품소개
클램프 원작의 작품으로 클램프가 즐겨 사용하는 설정인 운명과 예언, 그리고 은근히 풍기는 탐미적 동성애 코드가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다. 만화 원작에서는 현재의 일본과 도쿄라는 거대 도시를 배경으로 썩어가는 사회의 치부를 과감히 드러내보이곤 하였으나, 애니메이션화 되면서 이점이 많이 퇴색되어 아쉬움을 사기도 하였다.
하지만 <성전>이나 <창룡전>의 애니메이션판보다는 나은 흥행 성적을 거두었다. 하지만 아직까진 클램프 원작 애니메이션은 흥행이 힘들다는 징크스를 완전히 깨뜨리진 못했다. 이 징크스는 이후 <마법기사 레이어스>를 통해 조금씩 극복되다가 <카드캡터 사쿠라>를 통해 완전히 극복되었다.
이 작품의 주연 캐릭터인 스메라기 스바루와 사쿠라즈카 세이시로는 <엑스> 극장판에도 등장하나 시작한지 얼마되지도 않아 죽는 것으로 나와서 같은 클램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도쿄 바빌론>의 팬들이 <엑스>를 원망하는 헤프닝도 발생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