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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국방 (번역) 태국시위 유혈사태 과잉진압 무엇이 문제였나 (방콕포스트 2010-4-12)
울트라-노마드 추천 0 조회 266 10.04.12 15:29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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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0.04.12 15:51

    첫댓글 일단 이 보도가 정부와 군대를 옹호하는 성향의 <방콕포스트> 보도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기사를 통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네요.. 일단 좀 정리가 많이 필요할듯 합니다.. 이 기사에서 실명으로 거론된 4명의 현역 군인들, 즉 4성 장군부터 대령까지가.. 지난 2006년 쿠테타에 적극 참여한 인물들입니다.. 그리고 수텝 트억수반 부총리.. 이 자가 아피싯 정부의 실질적 실세 중 한 사람인데.. 정말 나쁜 놈이란 생각이 드네요...

  • 작성자 10.04.12 15:59

    [문제점 1 : 실탄휴대] 진압군이 실탄을 휴대했다는 것은 분명하구만요.. 민간인을 상대로 하는 폭동진압작전에 나가면서 실탄을 지급해서 보냈다는 것 자체가 우리로서는 상상이 안되는 발생입니다.. 다른 보도에 간접적으로 나온 것을 보면 1인당 5발씩 지급됐다는 설이 있습니다만.. 이것은 왜 사상자 수가 거의 1,000명에 달하는지 이유를 알게 해주는 단서가 되네요.. 사실 방패와 곤봉, 진압복 등 폭동진압용 무장만 해도, 각목을 든 민간인들과 수적으로 극히 열세에 있지 않는 한 많은 피해는 안볼겁니다만,.. 참 한심한 발상이네요.. 그러니 수텝 부총리가 "진압용 무장만 해서 죄송하다??".. 에라 이 썩어죽을 놈아...

  • 작성자 10.04.12 16:07

    [문제점 2 : 성급한 작전] 위에서 한 대령이 여명을 기다려야 했다고 하는데.. 사실 작년도(2009)에 레드셔츠 진압을 할 때도 최종작전은 여명에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 예측하고.. 우리 카페는 4월 10일에 <진압작전 초읽기>라는 기사까지 내보내고 잠자러 들어갔던 건데.. 그 사이 사고가 발생한거죠... 그리고 문제는 작년에 최종 진압을 할 때도 4명이 사망하면서 총상설이 대두되어.. 진압군이 초기에 시위대 기선제압을 위해 실탄을 섞어쏘았다는 의혹이 있었는데.. 이번에 그 재미를 붙여 그 수법을 한번 더 써먹으려다 완전히 아작이 난듯 합니다..

  • 작성자 10.04.12 16:03

    [문제점 3 : 시위대에 민병대?] 정부측은 자꾸 시위대 속에 무장 민병대가 있었다고 주장합니다... 이런저런 동영상을 분석해보면, 분명히 M16 소총을 소지한 시위대원이 보입니다.. 하지만 이미 전선이 뒤죽박죽이 된 상황이라, 이들이 원래 준비해온 것인지.. 아니면 군병력에게서 빼앗은 것인지가 구분이 안됩니다.. 그리고 만일 민병대가 존재해서 먼저 발포를 했다면, 군병력 단 4명이 사망한다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게 먼저 발포하는 것이라 시위대보다 많이 죽거나 다쳐야 하는데.. 시위대의 사상자 수보다 군병력의 사상자 수는 열등하게 적습니다... 동시에 최전선에서 가장 과격한 시위대원들이 각목과 새총으로 무장한 것

  • 작성자 10.04.12 16:05

    으로 보이는 사람이 가장 많은데... 만일 시위대 내에서 발포가 시작됐다면, 이 사람들이 최전선으로 나오는 상황 연출이 안됩니다... 즉 군대의 발포가 먼저일 가능성이 무척높고, 1인당 5발씩이라는 제한된 양이다 보니, 초기에 선두에 있던 1,000명 정도의 시위대에 피해를 준후, 이후 실탄이 떨어지면서 분노한 시위대에 밀린 것으로 보아야만 이 상황에 대한 설명이 될듯 합니다...

  • 작성자 10.04.12 16:15

    그리고 수텝 부총리가 "시위대 중에 민병대가 있을 줄 몰랐다"고 주장하는데, 만일 민병대가 있었다면 상당한 정보수집 능력을 가진 태국 정부측이 몰랐을 리가 만무합니다.. 몰랐다면 아마츄어가 됩니다... 앞의 주장은 사실 2가지 주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즉 그러니 (1) "민병대가 있었다"는 말 자체가 거짓말이거나, 아니면 (2)"있었는데도 몰랐다"는 말이 거짓말이 됩니다.. 두 가지 모두 어느쪽이든 모두 사실일 가능성은 매우 낫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 모두 것말일 가능성도 논리적으로 약간은 있습니다.. 일단은 군측의 주장은 "병력이 비무장이었다"고 하면서도, "자위 차원의 최소한의 실탄만 휴대했다"는 주장 자체가

  • 작성자 10.04.12 16:32

    모순되는 상황이네요.. 그리고 지휘부가 더 많은 시위대가 합류할지 모른다는 부담감을 가졌다는 것이, 벌써 이 싸움에서 정부와 군대의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음을 반증해주는구만요..

  • 작성자 10.04.12 17:18

    그리고 동영상에 군인들이 초기에 M16을 집단으로 발사하는데, M16 소총으로는 고무탄 발사가 불가능할겁니다.. 만일 그게 공포탄이 아니었다면, 실탄으로 봐야합니다..

  • 10.04.12 20:19

    이런 뉴스를 접할수 있는곳에 정회원으로 있다는 사실 감사할 뿐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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