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감상평 <인시디어스 : 두번째 집>
+ 2013
+ 감독 : 제임스 완
+ 출연 : 로즈 번, 패트릭 윌슨, 린 셰이, 타이 심킨스 외
+ 평점 : 6점
+ 누적관객 : 57만 7758명
잘 자던 아기가 갑자기 울기 시작한다.
아기는 왜 깼을까.
자다 깬 아기 울음 소리는 보통 울음 소리와는 다르다.
마치 뭔가에 깜짝 놀라 내지르는 비명소리 같다고나 할까.
잠자는 아기 얼굴을 보고 있으면 빠르게 움직이는 눈동자를 볼 수 있다.
그러다 갑자기 눈을 뜨고서 사정없이 운다.
순간 뭔가가 눈동자에 비췄다.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VideoView.do?movieId=73833&videoId=42733
첫댓글 공포 영화를 좋아한다.
이유라면 공포의 근원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다.
인간은 언제부터 공포를 느끼기 시작할까.
무엇에 대하여, 어떤 이유로 극도의 두려움에 빠지는 걸까.
그것이 죽음과 연결되기 때문일까.
아니면 생각하고 싶지 않은 일들에 대한 기억 속 거부 반응일까.
그것도 아니면 다른 세계가 정말 어둠과 공포로 가득한 곳임을 무의식 상태에선 느낄 수 있기 때문일까.
인간은 공포는 과연 어디로부터 오는 걸까.
아무리 공포 영화를 봐도 근원적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
역시 공포 영화는 혼자 봐야한다.
그래야 어둠이 존재하는 공간들 쪽으로 자꾸 시선이 가게 된다.
어둠인지, 그 무엇인가의 그림자인지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