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교육뉴스>
파라과이 어린이천국잔치
양창근 선교사 노방전도, 성경공부, 성극, 인형극과 게임 통해 선교
기독신문 조준영 기자 2019. 2. 8
“기도하는 아이들의 천사 같은 모습에서 감동의 눈물이, 땡볕 아래서 전도한 대원들을 보며 감격의 눈물이, 끊임없이 흐르는 땀방울을 손수건으로 닦으면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시며 십자가를 지신 주님을 생각했습니다.”
파라과이 양창근 선교사(GMS)의 고백이다. 양 선교사는 1월 11일부터 31일까지 파라과이 7개 도시를 돌며 ‘어린이천국잔치 여름성경학교(VSB)’를 전개했다.
기독교를 접하지 못하고, 접했더라도 성경 말씀을 제대로 배울 기회가 없는 아이들을 위해 도시를 순회하며 노방전도, 성경공부, 성극, 인형극과 게임 등을 통해 복음을 전한 것이다.
3주간 이어진 투어에는 양 선교사를 비롯해 40명의 교사들과 전도대원들이 참여해, 섭씨 40도가 넘는 무더위 가운데도 힘써 복음을 전했다.
사역 결과는 놀라웠다. 양 선교사는 “3000명의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계획이었는데, 폭염 속에도 3602명의 아이들이 참석해 목표치를 훨씬 뛰어넘었다”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폭염에 교사와 전도대원들의 발이 붓고, 두통과 현기증으로 병원 진찰을 받는 등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 가운데 은혜도 컸다.
다섯 번째 방문한 빌야리까 시에서는 뜻밖의 구름기둥과 산들바람이 무더위를 식혔다. 좋은 날씨 덕분에 이틀 동안 470명의 아이들이 여름성경학교에 참석했다.
양 선교사는 “마지막 산 로렌소 시에서는 북을 치고, 피에로 분장을 한 전도대원들이 70년대 한국교회처럼 노방전도를 했는데, 이틀 동안 467명이나 참석했다”고 전했다.
양 선교사는 마지막으로 이 시대 선교의 블루오션과 같은 중남미 선교에 한국교회의 관심을 부탁한다며, 특별히 이번 투어 기간에 방문한 루께교회당에 천장 선풍기 5대(대당 10만원)를 설치할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을 요청했다.(ckyang58@gmail.com)
제주 다음세대 위한 ‘학교 예배사역 세미나’ 열린다
오는 23일 제주성안교회, 학원복음화선교사 최새롬 목사 강사로
기독교연합신문 한현구 기자 2019. 2. 8
다음세대 복음화는 한국교회의 가장 시급한 과제이자 미래다. 교회에 거리감을 느끼는 다음세대들을 위해 효과적인 복음화 전략을 소개하는 세미나가 마련된다.
제주성시화운동은 오는 23일 오후 3시 제주성안교회에서 ‘다음세대 복음화 전략-교회 밖, 학교 내 예배사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학원복음화선교사 최새롬 목사(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대표)가 강사로 나서 학생들과 함께 했던 사역의 간증과 노하우들을 나눌 예정이다.
다음세대 복음화는 불가능하지 않다고 외치는 최새롬 목사는 중·고등학교에 만들어진 기독 동아리에서 예배를 인도하며 학생들은 만나 복음을 전한다.
20여 개의 학교에서 진행되는 기독 동아리 예배에는 적게는 수십 명, 많게는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석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인다.
놀라운 것은 교사와 학생들이 먼저 최 목사에게 예배를 인도해달라며 적극적으로 요청해온다는 사실이다.
강의에서는 먼저 ‘학원복음화 상황화’라는 제목으로 현재 학생들의 종교 생활 실태를 알린다. 특히 공격적으로 다음세대에게 손을 뻗고 있는 이단들의 움직임을 소개하게 된다.
이어서 ‘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이라는 제목으로 학원복음화의 종류, 기독 동아리와 예배 개설 방법, 학교와 교사들에 대한 이해 등을 강의 할 예정이다.
최새롬 목사는 “우리 아이들은 영적으로 갈급해 있다. 공허한 마음이 채워지지 않으니 술과 담배, 포르노에 빠져 방황한다. 하지만 그 속에 하나님의 사랑이 들어가면 아이들의 인생이 달라진다”며 “다음세대를 변화시키는 사역엔 말씀과 기도면 충분하다”라고 강조했다.
학생지도부 광주에서 좋은 부모 세우기 세미나 열어
150여 명의 주일학교 교사와 학부모 참석
기독신문 정재영 기자 2019. 02. 13
학생지도부(부장:설동주 목사) 주최 제3차 세미나가 2월 11일 광주동명교회(이상복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150여 명의 주일학교 교사와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좋은 부모 세우기’를 위한 대안 제시가 이루어졌다.
학생지도부 회계 김경태 목사 사회, 총무 한종욱 목사 기도, 이상복 목사 설교, 정남 목사(함평 석성교회) 축도로 개회예배가 진행된 후, 설동주 목사(과천약수교회), 변영인 교수(동성대), 한성열 명예교수(고려대)의 강의가 이어졌다.
쉐마학당연구원장인 설동주 목사는 ‘다음세대의 본질적 대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우리 사회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자살, 가출, 동성애, 폭력 등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며, 다음세대를 위한 본질적 대안이 성경적 원리에 따른 교육에 있음을 지적했다.
특히 설 목사는 성경적 가치관을 가진 부모와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3대가 함께 드리는 주일예배 ▲가족과 함께 드리는 금요기도회 ▲부모와 함께 하는 역사탐방과 금토캠프 등 연관된 사례를 소개했다.
전인가족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는 변영인 교수는 ‘부모 양육의 태도와 자녀의 인격 형성’에 대해 강의하며 자녀들이 학대와 수치심 속에서 자라는 역기능 가정의 문제점과, 이것들이 대를 잇는 악순환으로 ‘성인아이’를 양산하는 과정을 심도 깊게 다루었다.
변 교수는 먼저 부모들이 자신에게 있는 성인아이의 모습을 인정하고 신앙을 통한 치유와 성숙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이를 위해 교회가 ‘죄인들을 위한 병원’ 역할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국생활상담협회장을 맡고 있는 한성열 교수도 ‘성숙한 사랑과 상담’이라는 제목으로 ‘성인아이’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단지 사랑을 많이 주는 것만이 아니라, 자녀들이 각자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건강한 사랑을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임을 강조했다.
한 교수는 부모들이 ‘지배하는 사랑’ ‘소유하는 사랑’을 탈피하도록 제시하는 한편, 자녀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스스로 즐거움과 보람을 찾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상담자로서 부모’의 모습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
캠퍼스청년연구소 설립… 청년 끌어안기 나선다
캠퍼스·청년 선교 위한 연구소 설립 돼
데일리 굿뉴스 여선아 기자 2019. 2. 12
캠퍼스 선교와 청년사역에 앞장서는 학원복음화협의회가 지난 11일 서울 광진구 장로회신학대학교 세계교회협력센터에서 캠퍼스청년연구소(김성희 소장, 이하 캠청연) 설립 예배를 드렸다.
캠청연은 캠퍼스 내 선교와 청년 사역을 전략적으로 돕기 위해 세워졌으며, 청어람 ARMC, 선교한국, 진로와 소명, 미니스트리 등 여러 선교 단체들도 동역할 예정이다.
김 소장은 이날 설립예배에서 "한국교회 차원에서 청년 또는 캠퍼스 사역과 관련한 연구는 취약한 상태”라며 “캠청연은 캠퍼스 선교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대안적 사역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으로는 연구소 자체적으로 대학생 의식조사를 진행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캠퍼스, 청년 사역자를 위한 훈련과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구소는 앞으로 캠퍼스 내 복음화를 위한 교육과 제반 연구 등의 사역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캠퍼스와 청년 사역에 대한 자료수집, 사역전략 연구, 청년대학생 사역의 동향과 이슈 분석 등 다양한 사역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캠퍼스 선교단체와 청년 사역자들 40여 명이 모여 캠퍼스 전도 전략에 대해 함께 공유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3월호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