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클라리넷 연주자 자비네 마이어
자비네 마이어 & 서울시향
Sabine Meyer-Romance for Clarinet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에 의해 베를린 필하모닉 최초의 여성 단원으로 선발
-EMI 아티스트. 20여종 이상의 음반 발매
-모차르트의 유일한 클라리넷 협주곡이며, 가장 마지막 작품인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모차르트 시대에 사용했던 클라리넷인 바셋클라리넷으로 연주
-음악적인 대화를 나누는 듯한 곡인 크로머의 ‘두 대의 클라리넷을 위한 협주곡 Op.91’을 그녀의 남편이자 클라리넷 연주자인 라이너 벨레와 함께 연주
-1차세계대전 전사한 친구들을 위해 라벨이 작곡한 ‘쿠프랭의 무덤’
-베토벤이 가장 편안한 시기에 작곡하였던 교향곡 4번
-최근 각광 받고 있는 프랑스 출신의 지휘자 루도빅 모로 + 서울시향
1. 일시 / 장소 : 2008년 6월1일(일)~6월 2일(월) 오후 7시 30분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 연주 클라리넷 협연 자비네 마이어, 라이너 벨레
지휘 루도빅 모로, 서울시립교향악단
3. 프로그램 : 라벨 – 쿠프랭의 무덤
모차르트 -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622 (6월 1일)
(클라리넷 협연 : 자비네 마이어)
크로머 – 두 대의 클라리넷을 위한 협주곡 Op.91 (6월 2일)
(클라리넷 협연 : 자비네 마이어, 라이너 벨레)
베토벤 – 교향곡 4번
4. 티켓 : VIP석 12만원,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
5. 공연문의 : stageone 02)780-5054
-은수저 대신 클라리넷을 물고 태어난 자비네 마이어
서양 속담에 ‘은수저를 물고 태어났다’는 표현은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다는 뜻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오는 6월 1일-2일 내한하여 서울시향과 협연 무대를 갖는 클라리네티스트 자비네 마이어는 ‘클라리넷’을 입에 물고 태어난 셈이다. 클라리넷 연주자였던 아버지에게로부터 오빠(현재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 교수인 볼프강 마이어)와 함께 어렸을 때부터 클라리넷을 배웠고, 아홉 살 에 그녀의 아버지가 이끌던 청소년 관악대에 들어가게 된다. 열 두 살 때는 슈투트가르트 음대의 예비학생으로 뽑혀 당시 슈투트가르트 국립 오페라 극장의 클라리넷 주자였던 오토 헤르만에게 수업을 받게 된다. 그 후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오빠 볼프강 마이어와 지금의 남편이 된 라이너 벨레와 함께 한스 다인저(Hans Deinzer)를 사사한다.
“제게는 모든 것이 너무나 당연한 길이었어요. 클라리넷을 연주하면서 항상 나의 정체성도 클라리넷과 연결 지어 생각되었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했고요. 그런 것이 좋았고 고생스럽지도 않았어요. 모든 것이 자연스러웠죠.”
<음악회에 대해 궁금한 몇 가지(크리스티아네 테빙겔 저/함수옥 역)> 중에서
-베를린 필하모닉 최초의 여성 단원 그리고 성차별
자비네 마이어 언급할 때,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이야기는 카라얀과 베를린필 이야기이다. 공부를 마치고,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던 그녀는 2번의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우승을 하고, 1982년 종신지휘자였던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은 그녀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사상 최초의 여성 단원으로 선발한다. 그러나 리허설을 할 때마다 남성 단원들이 그녀로부터 떨어져 앉는 등 극심한 성차별로 고생을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며, 이 즈음 쇄도하는 연주 요청으로 그녀는 1983년 베를린필을 떠나 솔로 활동에 전념하게 된다.
-솔로 악기로서의 클라리넷에 대한 재평가
독주 악기로서는 평가절하 되어있던 클라리넷이 재평가 받을 수 있도록 된 데에는 자비네 마이어의 공이 크다. 그녀는 시카고 심포니,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런던 필하모닉, NHK 심포니, 멜버른 심포니,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토론토 심포니,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체코 필하모닉, 비엔나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등의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다.
-EMI 아티스트로 그 동안 20여종 이상의 음반 발매
독주, 협연, 실내악 다양한 장르로 고전파에서 현대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반 발매하였으며, 그 편성과 레퍼토리에서도 다양함을 자랑한다.
자비네 마이어의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녹음은 명반으로 꼽히고 있으며, 6월 1일 공연에서 서울시향과 이 곡을 바셋 클라리넷(안톤 슈타들러가 고안한 클라리넷으로 보통 클라리넷보다 아래로 반음을 4개 더 낼 수 있다.)으로 협연한다. 최근에는 그녀의 제자인 줄리안 블리스와 함께 스포어와 크로머의 ‘두 대의 클라리넷을 위한 협주곡’을 녹음한 음반을 발매하였으며, 이번 서울 공연에서는 그녀의 남편이자 클라리넷 연주자인 라이너 벨레와 함께 크로머의 ‘두 대의 클라리넷을 위한 협주곡 Op.91’을 연주(6월 2일)한다.
*두 대의 클라리넷 협주곡 연주 동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GEPfqgV7K74
-실내악과 현대음악
자비네 마이어는 실내악 활동에도 열심이다. 하노버에서 함께 공부했던 오빠 볼프강 마이어와 남편 라이너 벨레와 함께 1983년 <트리오 디 클라로네(Trio di Clarone)>를 결성하여, 클라리넷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클라리넷 레퍼토리 확장에 힘쓰고 있으며, 1985년 유럽 오케스트라 수석 단원들로 구성된 <목관앙상블 자비네 마이어(Bläserensemble Sabine Meyer)>를 결성하여, EMI를 통해 음반을 발매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루체른 페스티벌의 상주 아티스트로 참여하고 있으며, 라르스 보그트, 바바라 헨드릭스, 브루노 카니노, 하인리히 쉬프, 기돈 크레머, 알반 베르크 콰르텟, 하겐 콰르텟, 도쿄 스트링 콰르텟 등과 함께 연주하였다.
그녀는 현대 음악에도 관심이 많아, 작곡을 위촉하거나 작곡가들로부터 헌정을 받아 연주를 해오고 있으며, 실내악 공연에는 꼭 현대음악을 포함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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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annes Brahms
Clarinet Quintet in B minor, Op. 115
Sabine Meyer, clarinet
Alban Berg Quartet
자비네 마이어( Sabine Meyer)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파격적 스카우트로, 금녀의 아성이었던 베를린필에 입단한 세계적 센세이션의 주인공이었던 여류 클라리넷 티스트이다. 비록 짧은 오케스트라 생활이었지만, 그녀의 실력과 기량,그리고 뛰어난 음색을 짐작케하는 대목이다.
더구나 그녀의 차가운 얼음장 같은 미모의 외모와 aggresive,active, powerful 한 성격으로 클래식부터 뉴에이지에 이르기까지 넓은 장르를 오가며 클라계를 이어가는 60년생의 젊은 아티스트로서, 칼 라이스터의 대를 잇고 있는 독일 신예 주자의 최첨단 클라주자이다.- 웹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