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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영광 예수님께 경배 성령님께 동행한다
 
 
 
카페 게시글
오늘 만나 스크랩 스스로 결단하라 그리고 행하라
예수님사랑 추천 0 조회 29 19.02.03 14:0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사랑하는 주님께 모든 영광을 드립니다.

"회개의 시간"이었습니다.

제 몸 속 곳곳에 검정색의 작은 가시들이 박혀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주님께서 그 가시의 정체를 알게 해주셨는데,

그 가시는 바로, 제가 평소에 쉽게 생각으로 지은 죄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쉽게 말해, 다른 사람을 내 생각대로 판단해버리거나, 일상적으로 또는 무의식중에 지은 죄들의 결과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은 미처 '죄'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그냥 넘겨버리는 일이 대부분이었고, 무의식 중에 지은 죄들이라서 반복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이유로, 그 죄들은 제 몸 속 사이사이에 자리 잡고 있었으며,

되풀이 되는 것도 쉬웠습니다.

바로 그것들이 작은 틈새를 비집고 들어와 자꾸 은혜를 소멸하게 하였던 것이었습니다.

너무 불쾌해서 더 부르짖으며 방언기도를 하는데,

그것들이 하나씩 터지듯이 없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들이 파괴되고, 저는 주님과 함께 나란히 제 마음 가운데에 서 있었습니다.

제가 먼저 제 마음 깊은 곳을 향해 발걸음을 내디뎠고 주님은 조용히 따라오셨지만, 그것은 곧 주님의 인도하심이었습니다.

주님은 그 과정에서 절대로 먼저 나서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강요하지 않으시고, 조용히 저를 지켜봐주시면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스스로 결단하고 행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어느 문에 다다랐습니다. 저는 잠시 머뭇거렸습니다.

그 문을 열기가 싫었습니다.

저는 옆에 서 계신 주님의 얼굴을 한번 쳐다보았습니다.

주님은 "열어라." 라는 말씀조차 하지 않으셨지만, 주님의 얼굴을 보니 용기가 생겼습니다.

눈을 질끈 감고 문을 확 열었습니다.

오물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왔습니다.

저는 너무 놀라서 그 오물을 피해 옆으로 비켜섰습니다.

그런데 주님은 피하지 않으시고, 그 자리 그대로 서 계셨습니다.

 '내 마음속에 이런 더러운 것들이 있다니....휴......'

주님과 함께 더 가다보니 또 문이 나왔습니다.

이번엔 뭘까 하고 문을 열었습니다.

볼품없는 상자 속에 예쁜 옷들을 비롯한 치장하는 것들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너무 속상했습니다.

사실, 옷같은 것들에 눈이 갔던 건 사실이었습니다.

저는 그 상자를 발로 세게 차 버렸습니다.

옷 들이 흩어져 나왔는데, 예쁘게 보였던 옷들이 곧 걸레같이 추하게 변했습니다.

주님과 함께 또 다른 문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도대체 또 이번엔 뭘까.'

하는 생각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시계..........?" 만감이 교차하며 주님 앞에 무릎 꿇고 통곡했습니다.

주님을 섬기는 일, 주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아까워했던 것이었습니다.

 ' 나를 이렇게 사랑해주시는 분과의 시간을 아까워하다니.......'

 나에게 주신 24시간 중 몇 시간 드리는 것을 아까워했던

나의 모습이 너무나 죄송스러웠습니다.

너무 부끄러웠고, 내 마음속에 이런 하찮은 것들이 가득차 있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너무나 쓰렸습니다.

그렇게 한참 주님 앞에 용서를 구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제 어깨를 토닥이시더니, 인자하신 얼굴로 "이제 됐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저에게 내려놓음, 주님께 순복하는 것을 알려주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또 주님 앞에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 품에 안길 때,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가벼운 몸으로 너무나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춤 추듯이  천국에 올라갔습니다.

천국에 도착하자마자, 저는 포도주를 건네받았습니다.

마침 연회가 열리던 참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맞아주시는데, 친밀함이 느껴지며 주님을 뵈는 것만으로도 감격이 되고 행복했습니다.

 갑자기 어떤 천사가 주님께 무엇을 드리는데, 주님께서 그것을 받으셨습니다.

바로 저의 면류관이었습니다.

은색+흰색+빛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노란 보석이 가운데 박혀있었습니다.

주님께서 그것을 저의 머리에 씌워주려 하시는데 저는 감당이 안됐습니다.

저는 정말 한것이라고는 매일 죄 짓는 것이 다였습니다.

감격과 감사함과 말 못할 감정들로 저절로 예를 갖춰 면류관을 받아 쓰게 되었습니다.

" 나는 너의 어린 아이같은 마음이 너무나 좋단다, 그 마음을 끝까지 간직해 주겠니? "

그 노란보석의 의미가 그것이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그 면류관의 노란보석을 핥아보았습니다.

사탕같이 너무나 달콤했습니다.

천국은 역시나 너무나도 평화롭고 기쁨이 넘쳤습니다.

그렇게 행복하고 아름다운 웃음소리들은 처음 들어보았습니다.

빨리 이곳으로 이사 와서 살고 싶었고 내려가기가 싫었습니다.

연회장 왼편에는 월계관 모양으로 된 좌석이 있었는데,

월계관 안쪽 동그란 부분에 사람들이 앉아있었습니다.

그 곳은 특별히 승리한 자들이 앉는 곳이라고 했습니다.

그때 삼손이 그곳에서 걸어나와서 우리와 함께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덩치가 엄청나게 컸는데 그래도 영화롭고 아름다웠습니다.

주님께서 "오늘은 너와 친밀한 시간을 나누고 싶구나."

하시며 저를 이끌고 완만한 동산으로 데려가셨습니다.

제가 평소에 기도드릴 때,

"주님과 친밀함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요."라고 자주 기도를 드렸었는데,

역시 주님은 모든 기도를 듣고 계셨습니다.

그 동산을 보니 무지개처럼 7색으로 풀의 색깔이 나눠져 있었습니다.

풀의 색깔마다 각각 뿜어내는 향기도 제 각각이고 독특했습니다.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너무 좋아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 동산에서 마구 뒹굴었습니다.

주님께서 "네가 이곳을 좋아할 줄 알았다." 하시면서 웃으셨습니다.

뒹굴다가 그 색깔 풀도 뜯어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주님과 동산에 나란히 앉았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다 보니  항상 눈 물흘리시며 슬퍼하시던

주님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찡한 마음에 제가 주님의 가슴에 손을 올렸습니다.

그때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지금 나를 위로해주려고 그러는 것이냐,

오늘은 그냥 너와의 친밀함 속에서 기쁨을 누리고 싶구나."

그리고는 주님께서 저를 위해 사랑이 가득 담긴 노래를 불러주셨습니다.

주님의 노래의 그 가사들이 제 얼굴 주변을 휘감다가 올라가니,

제 얼굴이 주님의 사랑으로 더욱 아름답게 변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정말 주님의 사랑은 모든 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엄청난 능력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주님께 꼭 안겨서 평안을 맛보았습니다.

주님께서 저를 데리고 또 어디론가 가셨습니다.

하나님의 보좌 앞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너무나 너무나 크셨고 저는 너무나 너무나 작았습니다.

하나님 보좌 뒤 쪽에 서 있는 천사들마저도 거대했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보았으나 하나님의 얼굴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정도로 하나님은 너무나 크셨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발만 보는데도 그 영광과 위엄에 숨이 턱턱 막혔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도 엄청나게 크신 분일텐데,

이렇게 작은 저와 친밀히 만나주시기 위해 스스로를 낮추신 모습을 보니

정말 그 겸손과 사랑에 너무나 감동했습니다.

만약, 하나님의 전체의 모습을 보게 되었더라면,

저는 호흡곤란으로 죽던지 어떻게 되어버렸을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빙글빙글 돌며 경배드렸습니다.

그냥 그 웅장함, 영광스러움, 위대함에 압도당해

정신없이 빙글빙글 도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 무언가를 올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가장 아름답고 가치 있는 것을 생각해보니,

바로 천국에서 받은 면류관이 생각났습니다.

면류관을 벗어서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그 면류관을 공중에 띄우시더니,

하나님만의 빛으로 그 면류관을 더욱 영광스럽고 아름답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간절한 음성이 들렸습니다.

"네 아버지, 제가 여기 있습니다."

"내가 허락한 그 고난을 잘 이겨내어라,

내가 널 위해 엄청난 상급을 마련했노라,

네 영광을 위해서는 어쩔 수가 없구나."

 "아버지, 너무 감사드려요, 저를 변화시켜 주세요,

그 고난을 이겨낼 수 있도록 더 강한 믿음을 주세요."

"내가 너에게 성령을 보내주노라."

그러자, 성령님께서 제 마음에 들어오셨는데,

그 느낌이 꼭 성령님을 갑옷처럼 입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른쪽 팔을 봤더니 아주 생기 있고 건강하고 튼튼해보였습니다.

마귀들을 그 팔로 한방에 무찌를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해보였습니다.

너무 신기해서 양 팔을 교차해서 세게 두드려 보았습니다.

동시에 마음가운데 커다란 확신이 생기면서 담대해졌습니다.

주님과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나오는데,

내려오는 길은 공중에 납작한 꽃으로 놓여져 있는 징검다리였습니다.

 징검다리 꽃을 하나씩 밟을 때마다 아이들이 뛰어노는

 '트램플린' 처럼 콩콩 하고 튕겨주었습니다.

제가 일부러 그 징검다리 꽃을 밟지 않고 허공에 발을 내딛으니,

그 즉시 새로운 징검다리 꽃이 제 발 밑에 생겼습니다.

장난끼가 발동한 저는 일부러 쓰러지는 척 하며 허공에 몸을 내 던졌습니다.

징검다리 꽃이 한꺼번에 생기더니 침대역할을 하듯 직사각형모양으로 저를 받아주었고,그대로 굴러보았더니 구를 때에도 계속 꽃이 생겨나

무지개색 언덕에 다다를 때까지 저를 안전하게 받쳐주었습니다.

너무 신나고 재밌어서 "하하하..."하고 온 힘을 다해 웃게 되었습니다.

그 무지개색 언덕에서 주님과 손을 잡고 서 있는데

천사들 무리 중에 아주 아름다운 천사가 보였습니다.

긴 머리의 금발이었는데, 상냥한 미소까지 띄고 있었습니다.

저절로 그 천사에게 "너무 아름다워요~" 하고

고백하며 꽃을 꺾어 머리에 꽂아주었습니다.

그러자 그 천사가 매우 수줍어하였습니다.

 '아차!'하는 생각에 재빨리 꽃을 꺾어 주님께도 꽂아드렸습니다.

그리고 제 머리에도 하나 꽂았습니다.

제가 주님과 천사들에게 우리 다같이 손을 잡고 빙글빙글 돌면서 놀자고 하니까

나머지 천사들이 망설이더니 스스로 꽃을 꺾어 자신들의 머리에 꽂았습니다.

어떤 짧은 머리의 천사는 양쪽에 하나씩 두개나 꽂았습니다.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우리는 다같이 빙글빙글 돌다가 공중으로 떠 올랐는데,

연회장에서 이 모습을 본 사람들이 우리를 향해 잔을 들었습니다.

주님께서 저를 연회장으로 다시 데려가셨습니다.

그때 저는 하얀 드레스를 입고 있었음을 알아차렸습니다.

풍성하게 부풀어 오른 치마에 커다란 꽃봉우리가 5개 정도 붙어있는데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주님께서 주님의 보혈이 채워진 유리 구두를 신겨주셨는데,

그것을 신자 주님의 보혈이 제 발을 빨갛게 덮었습니다.

"네가 가는 길은 어디든지 나의 피로 덮어주고 싶구나,

네가 가는 길은 어디든지 함께하고 싶구나."

저는 자연스럽게 그 연회장 중앙부에서 단독으로 춤을 추게 되었습니다.

저에겐 너무나 큰 영광이었습니다.

움직일 때마다 드레스의 꽃에서 향기가 나오고 금가루가 아름답게 흩날렸습니다.

춤을 다 추고, 제가 추었던 그 공간의 대리석 바닥들을 자세히 보니,

제가 그 동안 해드렸던 고백이 새겨져 있었고,

주님을 위해 그렸던 그림, 시까지 고스란히 새겨져 있었습니다.

아마 그래서 제가 그 위에서 춤을 출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 주님께 그것으로 기억이 되었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면서,

주님을 섬기는 일에 욕심과 의욕이 생겼습니다.

힘들 때 위로해주시고 힘주시고, 주님 앞에 제 의지와 생각들을 내려놓고 나아갈 때, 주님께서는 더 깊이 만나주셨습니다.

주님에 대한 갈망과 사랑이 식지 않고 더 타오르길 바라며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 아버지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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