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 재료공학부 박민혁 교수 ‘젊은 강유전체 연구자상’ 국내 최초 수상
강유전체 응용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회
2006년부터 시상된 해당 학회에서 국내 최초 수상으로 세계적 실력자로 인정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홍유석)은 재료공학부 박민혁 교수가 지난달 26일 미국 클리브랜드에서 개최한 International Symposium on the Applications of Ferroelectrics(ISAF) 학회에서 Ferroelectrics Young Investigator Award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공대 재료공학부 박민혁 교수 ‘젊은 강유전체 연구자상’ 국내 최초 수상
Ferroelectrics Young Investigator Award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전문가 모임인 미국 전기전자학회 IEEE의 만 40세 이하의 젊은 강유전체 연구자 중 해당 분야의 발전에 가장 큰 기여와 공헌을 하며 세계적으로 연구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과학자 1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박민혁 교수는 산화하프늄 강유전체의 기본 메커니즘 규명 및 관련된 다양한 새로운 응용을 제시한 기여를 인정받아 국내에서는 최초로 수상했다.
강유전체는 외부에서 전계(전기장)를 가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두 가지 이상의 전기적 분극을 가질 수 있는 소재로 이진법 기반의 비휘발성 반도체, 초저전력 반도체, 에너지 변환 및 저장, 고체상태냉각 등의 다양한 응용 분야에 유망한 소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발표한 반도체 미래기술 로드맵에서도 차세대 반도체용 유망 신소재로 포함된 소재이다.
박민혁 교수는 최근 차세대 반도체 및 에너지 소자 용 재료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강유전체에 대한 선도적 연구를 2008년부터 15년 이상 진행해왔으며, 특히 2011년 발견된 신소재인 산화하프늄 강유전체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민혁 교수는 강유전체 재료와 관련된 연구로 재료과학 분야의 최고 권위 저널인 ‘Nature Reviews Materials’, ‘Advanced Materials’ 등 유수 국제 저널에 1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해 왔으며, 독일 드레스덴 공대의 연구소인 나노전자재료연구소(Nanoelectronic Materials Laboratory)에서 박사후 연구원(Postdoctoral Fellow)으로 근무했고,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부산대학교 재료공학부를 거쳐 2021년 9월부터 서울대 재료공학부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