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남 일시 및 시간 : 5월13일(수) 오전9시
♤ 만남 장소 : 서남부터미날 시내버스 승강장
♤ 산행코스 :
덕곡삼거리 - 영주사 - 바랑산 - (철쭉단지) - 월성봉 - 수락재 - 수락계곡 - 대둔산 주차장
♤ 교통편 : 21번 외곽버스 타고 갑니다. 귀가할때도 21번 버스타고 되돌아옵니다.
9시 10분에 출발하니, 늦지 않도록 하세용♡
♧산행단상(斷想)♧
일기예보엔 오후 늦게 비소식이 있어
쾌청한 날씨에 대둔산 풍광을 즐기겠구나 했건만...
산의 능선에 다다를 무렵,
물방울 하나가 손등을 때렸다.
빗방울인가 했으나 이내 부정했다.
철쭉단지에 이르니,
꽃들의 화려한 향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그러나 야속한 빗방울은 본격적으로 후두둑 소리를 내지르기 시작했다.
설상가상(雪上加霜)!
갑자기 계곡아래서 연무가 밀려 올라와 시커먼 장막을 친듯
꽃들의 고운 자태는 온데간데없이 짙은 안개속에 잠기어 사라졌다.
빗방울은 본격적으로 굵어지고...
일단은 정자내에서 점심상을 펼치고,
점심을 하는 동안 맑아지기를 기원했건만...
비는 그쳤다가 이내 내리고,
또 그쳤다가 또다시 내리고...
쉽게 그칠 비가 아니라고 판단!
하산하는 거로 결론을 내렸다.
많은 회원들 표정엔 아쉬움 역력했건만...
회원들 안전이 우선인지라,
대둔산은 바위산이라 특히 비오는 날은 위험하다.
또다시 오면 되는걸.
실제 다음주 다시 오자며 회원들 마음 다독거리며 산을 내려왔다.
그래서 곧바로 철쭉산행 공지를 올리게 되었나니...
이번엔 산행 제대로 못한 아쉬움 상쇄하려
원래 두 구간으로 나눠 쉬엄쉬엄 여유있게 걸으러 했던 코스, 이번에 한꺼번에 걷기로 한다.
그렇다고 신체적 부담은 그리 크지 않다고 본다.
10여km, 점심, 휴식시간 포함해 5시간여 걸으면 되닝께...
마중물이 워낙 짧게 걸으려고 엄살을 피우니까 그렇지 예전에 걸었던 패턴을 생각하면 이번 걷는 코스, 시간은 그저 산책하는 수준!
그리고 그 얼마나 비경, 절경이 펼쳐지는 곳인가♡♡
♡
첫댓글 참가1 / 마중물
밖에 있다보니, 휴대폰으로 대충 산행공지 올립니다. 빨리 올리는 게 님들이 일정잡는데 도움이 될까해서용ㅎㅎ
참가2/한반도
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 / 참석
철쭉꽃 보러 갑니다..
참가합니다
참가5 / 민대감
함께합니다
7덩으로!!!
참석8/ 오랜만에 님들 보러 갑니다.
참석합니다
참석합니다
참석합니다~
예전에 메나리님과 함께 걸었던 그 길,
이번에 또 걸어봅니다♡
참석하겠습니다.
덕곡 삼거리 바로 가서 기다리겠습니다.
취소합니다. 사정이 생겨서.
다음에 만나면 돼유~~ㅎㅎ
참석요
사정이 생겨 오늘 산행은 접어야할듯 합니다...
다음에 오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