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족과 함께한 숲해설 시간이었습니다.
도영이네, 규빈이네..
어라? 고녀석들 금새 친해졌네?
누가 보면 친형제인줄 알겠어요.
요정같은 민영입니다.
도영이 동생이죠.
딸 없는 아빠의 애간장을 살살 녹이고도 남을 깜찍하고 앙증맞은 꼬마 아가씨.
절대 실패한 적이 없는 불멸의 숲해설 메뉴 물수제비 한판 들어갑니다.^^
도영이 아버님의 실력은 수준급이시구요.
도영이 역시 가문의 전통을 이어받아 실력이 장난이 아닙니다.
오늘 숲해설 선생님 체면이 영~~~ㅎㅎ
초등학교 1학년인 도영이 모습입니다.
키도 크고 덩치도 좋아서 3학년인 줄 알았답니다.
질 수 없다!!!
규빈이의 물수제비..
아니... 돌던지기..ㅋㅋ
태어나서 아마도 오늘 처음 진달래맛을 봤을거예요.(사진이 없어서 아쉽네요)
쪼르르 달려가는 다람쥐도 찾아보고..
나이차이가 있었어도 나름 모두 다 즐거워해서 참 기쁘네요.
필 받은 규빈이 왈
"엄마 이제 기차놀이해요"
그러더니..
얼른 나뭇가지 하나 주워와 기차놀이 시작합니다.
제 입가에 미소가 봄꽃처럼 번집니다.
장난감이 따로 있나요?
우리 규빈이 눈에는 세상에서 제일 멋진 기차가 완성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