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기본 튜닝 방법
드럼은
보통 5기통으로 이루어 지며 헤드의 림을 원모양으로 둘러싸는 볼트가 있습니다.
기통의
사이즈에 따라 볼트의 숫자가 달라지기는 하나, 볼트를 조이는 방법은 정해져 있습니다.
상기의
그림처럼 1번 볼트를 조였다면 정반대편의 볼트를, 그리고 2번 볼트를 조이고 2번 볼트의 정반대편의 볼트를...이런 방식으로 헤드의 볼트를 조여줍니다.
일단
어느정도 조여진 상태라면 디테일한 튜닝으로 들어가시지 말고 체중을 실어 헤드를 눌러줍니다.
신품
상태의 헤드는 아직 늘어나지 않은 상태라서 어느정도 늘려준 후에 튜닝을 해야 합니다. 저는 보통 한쪽
발 뒷굼치로 올라타기도 하는데요. 찢어질까 걱정되시겠지만, 절대
안찢어집니다.
드럼
통의 사이즈는 일반적으로 베이스 드럼은 22인치, 스네어
드럼은 14인치, 스몰 탐은 8~12인치, 플로어 탐은
14~16 인치로 구성되어집니다. 플로어탐과 스몰탐의 사이즈로 락드럼 또는 재즈 드럼으로
분류되며 보통 사용되는 락드럼의 튜닝법을 설명드릴까 합니다.
탐탐 & 플로어탐
튜닝방법
탐탐과
플로어탐을 튜닝하는데에 가장많은 시간이 걸리는게 사실입니다. 드러머들이 필인을 들어가거나 전체적인 연주에서
탐탐과 플로어탐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기 때문인데요.
위의
그림처럼 플로어탐을C로
맞추시고 왼쪽 방향으로 3도씩 쌓아 올리는 튜닝법이 가장 흔한경우 이며 이 방법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위의
그림처럼 플로어탐을 D로
맞추시고 4도 차이를 두는 튜닝법이 흔하진 않지만 음역대가 큰폭의 차이를 주기때문에 좀더 다이나믹한 필인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좀 더 화려한 플레이를 원하시는 분들은 위의 튜닝법을
추천드립니다.
레코딩용 튜닝
우리 밴드의 드러머도
자주 사용하는 튜닝법인데요. 완전 4도로 튜닝하는 방법입니다.
탐탐의 사이즈
별로 10", 12", 14", 16"의 탐탐이라 가정을 하구요. A(10인치), E(12인치),
B(14인치), F#(16인치)로 튜닝을 해줍니다. 완전 4도로 튜닝을 하는 이유는 연주시 훨씬 큰 음역대 차이로 다이나믹한
느낌을 주며, 두개의 탐을 동시에 쳤을때에도 안정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튜닝을 하시면서 가장 조심하셔야 할 부분은 헤드의 각각의 텐션볼트를 일정한 힘으로 조여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가장 자연스러운 소리를 낼 수 있는데요. 그
방법으로는...
드럼 헤드의
가운데 부분에 손가락을 가볍게 올려 놓아 뮤트를 시키신 후 텐션 볼트로부터 1~2cm 떨어진 부분을
스틱으로 쳐가며 귀로 판단하여 각각의 텐션볼트의 소리를 맞추어 줍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각각의 텐션볼트를 반바퀴정도 풀어준 후 다시 한 번 조여주면서 손의 감으로 확인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닥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탑과 바텀의 밸런스
드럼 헤드에는 상피와 하피가 있습니다. 이걸 보고 탑과 바텀이라고 이야기 하는데요. 양쪽의 헤드를 동일한
텐션으로 조이느냐 어떻게 조이느냐 궁금하셨을 텐데요. 여기에도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상기의 완전4도 튜닝하였을 시 상피와 하피의 밸런스를 표로 작성해
보았습니다.
상피와 하피의
차이를 장3도로 두느냐, 단2도로 두느냐에 따라서도 소리가 확연하게 달라집니다.
보통은 장3도로 두는데요. 아주 짧고 간결한 소리를 내주기 때문에 레코딩시에 아주 유용합니다.
단2도로 두는 경우에는 생각보다 불안정한 디미니쉬의 느낌이 있지만 탐 한개를 쳐도 탐두개를 친것과 같은 효과를 주기
때문에 메틀코어나 얼터네이티브등 약간 시끄러운 음악장르에서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출처] 드럼 튜닝 방법 “제이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