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2일 elViento
탱고를 하는 분들에게 파티 타임이 시작되는 9월도 어느새 후반.
남이섬도 지나가고,
추석이 지나고…..갑자기 시간이 훅~ 쓸려 지나간
거 같은 기분이예요.
마치 4차원으로
통하는 문이라도 지나 온 것처럼, 날씨도 확 바뀌고, 기분마저
한해가 훅~ 가버린 느낌입니다.
쉬는 시간도 없이…
이번주는 땅고비엔또의 초급 발표회가 있는 밀롱가입니다.
제가 탱고를 처음 시작하고, 수업이 끝나고 발표회를 하던 날이 생각납니다.
춤 실력이야 뭐 어찌되지 않는 거라 “에라~ 모르겠다”는 기분이었고,
옷이라도 예쁘게 입자 싶어 빨간색 옷을 골라입고, 머리에 빨간색 꽃까지 달았었답니다. 푸하하~
당일 저의 화장이 어색했던것인지, 아니면 너무 소소했던 것인지,
인사도 제대로 나누지 않았고, 친하지도 않았던 라라님이 저에게 화장을 해줬었죠.(기억 하려나?)
어색하게~ 뒤뚱뒤뚱~ 뻣뻣하게~ 그렇게 초급 발표회를 했네요. ㅋㅋ
그래도 나름 재미있다고 생각했었던거 같아요.
오늘 초급 발표회를 하시는 분들도 아마 무척 긴장을
하시겠죠?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적어봅니다. 탱고에 온전히 몸을 맡기면….
<물에 뜨는 법>
처음으로 수영을 배울 때는 깊은 물에 내 몸을 맡기지
못했다.
해변에서 용기를 주는 목소리가 아무리 많이 들려와도,
바짝 긴장한 채 턱을 물 위로 내놓으려 버둥거렸다.
그러다가 힘이 빠지면, 그때서야 비로소 힘을 풀고
물에 온전히 몸을 맡겼다. 그러면 물은 요람처럼 편안히 나를 떠받쳐 주었다.
- 마크 네포의《고요함이 들려주는 것들》중에서 -
9월 22일 목요일에도
어김없이 오후 9시부터 12시 30분까지 대구 땅고비엔또
‘elViento(엘비엔또) 밀롱가는 열립니다.
초급 발표회를 하는 새로운 탱고 친구에게 따뜻한
마음의 응원을 보내주러 아수라장으로 놀러오시지 않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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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따뜻한 마음의 응원을 보내주러 아수라장으로 놀러오세요~
탱고음악에 앞 파트너에 온전히 내몸을 맡기면..이말이 아직은 와 닿지 않겠지만
서서히 알아가실겁니다 발표회하시는 님들 화이팅 화이팅~^^
땅고 비엔또~~화이팅을 보냅니다~~
모두 함께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발바닥 사진이 압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