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鳥類)의 노래
6. 딱따구리(Woodpecker)
<크기> 몸길이 28cm <무게> 160g <먹이> 날벌레(잡식) <사는 곳> 아시아(Asia)
뚝딱뚝딱(딱따구리/외국 동요)
뚝딱 뚝딱 깊은 산속에서 / 뚝딱 뚝딱 나무 찍는 소리
뚝딱 뚝딱 장단 맞춰 찍고 / 뚝딱 뚝딱 해도 벌써 지고
뚝딱 뚝딱 싶은 산속에 / 뚝딱 뚝딱 날은 저물어
위 딱따구리 노래는 내가 어릴 적에 즐겨 부르던 동요인데 누가 작곡, 누가 한국어로 번역한 동요인지 확인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 딱따구리의 나무 찍는 소리가 ‘뚝딱 뚝딱’이라니! 얼마나 나무 찍는 속도가 빠른지, ‘또르르르...’ 하고 들린다.
딱따구리는 주둥이(부리)로 나무에 구멍을 뚫어 둥지를 만들고, 또 썩은 나무를 부리로 찍어 울리는 소리를 듣고 애벌레가 있는 것이 확인되면 부리로 구멍을 뚫어 애벌레를 끄집어내어 먹는다.
그런데 부리로 나무를 찍는 속도가 1초에 16회 정도를 왕복한다니 신기하고, 산골짜기가 울릴 정도로 거세게 찍으니 딱따구리의 뇌가 과연? 그 속도는 중력가속도의 약 1000배나 된다고 한다.
학자들이 딱따구리의 뇌 구조를 살펴보았더니 딱따구리의 뇌는 강한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해면(海綿)과 비슷한 뼈의 구조로 충격을 완화하는 쿠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고 한다.
딱따구리도 종류가 무척 많은데 까막딱따구리, 청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쇠딱따구리...
200종이나 되며 크낙새는 딱따구리과의 종으로 딱따구리무리 중에서는 가장 큰 아종(품종)이다.
색깔도 일반 딱따구리와 좀 다르고 크기도 상당히 크며, 특히 붉은 깃털이 달린 머리 부분이 특이하다. 경기도 광릉에 서식하는 것이 발견되었는데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197호로 지정되었다.
7. 올빼미(Tawny Owl)
<크기> 몸길이 43cm <먹이> 육식성 <사는 곳〕한국, 일본, 만주, 유럽
올빼미는 야행성 맹금류(猛禽類)로 모두 120여 종이나 있다고 한다. 생김새는 부엉이와 대동소이한데 눈이 단일색(검정색)인 종(種)을 올빼미라고 부르는데 동물 중 야간시력이 가장 좋은 동물로 꼽힌다.
영어권 국가들 명칭은 올빼미와 부엉이를 같은 이름 아울(Owl)로 부른다는데 프랑스에서는 부엉이는 이부(Hibou), 올빼미는 슈에트(Chouette)로 구분하여 부른다고 한다.
신기한 신체구조는 목을 좌우로 270도 회전할 수 있고 양쪽 귓구멍 높이도 달라서 소리가 들리는 방향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울음소리는 ‘우우~’ 또는 ‘우후후후후~~’ 비슷한 소리를 내는데 이따금 나무구멍 속 둥지에서 새끼를 꺼내면 너무 귀엽고 순해서 집에서 기르기도 하는데 낯선 사람이 만지면 물어 살점이 뜯겨나가기도 한다.
예로부터 올빼미는 불인(不仁)과 악인(惡仁)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으며, 역사 속에서 불운(不運)과 죽음, 나라의 멸망(滅亡)을 알리는 흉조(凶鳥)로 치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