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 강설 제96강-3 (大方廣佛華嚴經 여래명호품 : 5.문수보살의 설법-사바세계의 여래명호)

[화풍정]

법을 초월했다. 일체 세상법을 다 초월했다. 연꽃처럼, 연꽃은 세상에 몸 담고 살지마는 세상을 또 초월했고 더러운데 몸 담고 살면서 더러운 것을 초월해 있는 것. 그걸 이제 둘이 아닌 거죠. 그것이, 그리고 어느 것을 반대하고 버리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다 수용하는 것입니다.

或(혹)은 이름이 法寶(법보)다 그랬어요. 법의 보물, 법의 보배다. 진리의 보배 또 법이라고 하는 말은 이 세상 이치를 법이라고도 하고, 부처님의 진리의 가르침을 법이라고도 하고, 흔히 法寶하면은 우리가 삼보 가운데 불보, 법보, 승보 이러잖아요. 부처님의 가르침이 그야말로 인생에 있어서 제일 가는 보배다. 그래서 法寶라고 합니다. 삼보라고 우리가 그렇게 하잖아요.

或名復出生(혹명부출생)이다 다시 출생한다. 거듭거듭 출생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서 새롭게 새롭게 태어난다 이 말이여.『금강경』에「의법출생분」있잖아요. 법에 의해서 다시 출생한다 그랬어요. 우리는 오늘 또『화엄경』가르침을 통해서 자기의 어떤 그 마음하고 딱 계합된 일이 있으면‘하~ 그래 바로 이거야. 이렇게 살아야지.’내일 또 더 좋은 마음에 드는 어떤 구절을 만나면 또 거기서 또 한 번 더 출생하는 거여. 한 번 더 나아가는 거죠. 復出生 그 옛날 고인의 시에 一杯一杯復一杯(일배일배부일배) 그런 말 있죠? 허허 一杯一杯復一杯 우리는 태어나고 출생하고 출생하고 復出生 끊임없이 출생해야 된다. 復出生 

或名淨妙蓋(정묘개)다 아주 깨끗하고 아름다운 일산이다. 그 인도에는 그 아주 왕이나 뭐 귀인들, 귀족들은 반드시 일산을 받쳐서 햇빛을 가려주는 사람이 있어요. 그래서 일산이 얼마나 좋으냐? 얼마나 아름답게 보석으로 장엄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신분을 가름하는 거죠. 그래서 일산이란 말이 자주 나와요. 보면, 그 태국스님들도 보면 지금도 그 어떤 소지품보다도 중요하게 여기는게 그게 일산이라. 그 큰~ 그 우산을 그걸 이제 주로 햇빛을 많이 가려요. 비를 피하는 뜻되 되지마는, 햇빛을 가리는 것을 주로 이제 목적으로 삼습니다.

或名廣大眼(혹명광대안)이다 크고 넓은 눈이다. 사람의 안목이 좁으면은 그 인생을 참 좁게 사는데, 세상을 좁게 사는데 안목을 넓히고 좀 크게 넓게 그런 그 눈 그런 뜻입니다. 廣大眼 或(혹)은 이름이 有善法(유선법)이라 좋은 법을 가지고 있다. 지니고 있다 그런 뜻입니다. 有善法이며

或(혹)은 이름이 專念法(전념법)이다 법을 專念한다 그랬어요. 아주 오로지 부처님의 가르침만 생각한다. 부처님의 가르침만 생각한다. 그렇죠. 세상사 뭐 그 계속 쫓아다녀봤자 답이 없어요. 그 부처님 법에 나이가 들수록 부처님 법을 좋아하고 부처님 법에 취미를 느끼고 거기에 즐거움을 느껴. 專念法 법에 전념해야 돼. 그러면 그 속에 녹(祿)이 그 가운데 있어. 품값이 그 가운데 다 있다구요.『화엄경』열심히 읽어봐요. 거기에 돈도 나오고 온갖게 다 나와. 옷도 나오고 다 나와. 그런데서 초월하게 돼. 초월. 그러면 나오는 거죠 뭐. 專念法 

그 이제 삶의 가치가 달라지는 거죠. 가치가 달라져. 그야말로 세상사, 인생사 그 별 거 아닌 것은 사소하게 생각을 해. 소소하게 생각해서 대범해져. 사람이 대범해져가지고 뭐 ??한 일은 다 시시하게 생각해지고. 뭐~ 국회의원 뭐 지명받지 못했다고 그냥 매일매일 그냥 싸우는 일들, 이야기들이 저 등장하는데 그런 것이 시시한 일이라고 생각해버리니까 아주 간단하잖아. 아주 시시한 일이요. 사실은, 실지로 시시한 일이라. 거기 가서 싸움만 하지 뭐하는 거요? 국민에게 무슨 도움을 줬다고. 좋은 일 하나 한 것 없어요. 그러면서 국민의 세금은 잔뜩 축내고, 내가 전 번에도 이야기했지. 비서를 무려 일곱 명 까지 둘 수 있고 최고 높은 그 급수가 4급까지래. 4급까지.

或名網藏(혹명망장)이다 그물 망(網)자, 갈무리할 장(藏)자. 이건 이제 모든 것을 다 지니고 있다. 그물은 중생을 건지는, 고기를 건지듯이 중생을 건지는 것이고 藏은 보물을 갈무리해두듯이 그렇게 갈무리해두는 창고고, 그런 이름도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等(등) 百億萬種種名號(백억만종종명호)를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各別知見(각별지견)케하시니라 

(9) 下方의 十種名號

諸佛子야 此娑婆世界次下方에 有世界하니 名爲關鑰이라

如來가 於彼에 或名發起焰이며 或名調伏毒이며 或名帝釋弓이며

或名無常所며 或名覺悟本이며 或名斷增長이며 或名大速疾이며

或名常樂施며 或名分別道며 或名摧伏幢이시니

如是等 百億萬種種名號를 令諸衆生으로 各別知見케하시니라 

그 다음에 이제 下方(하방)의 十種名號(십종명호)라.

모든 불자들이여, 이 娑婆世界次下方(사바세계차하방)에 다음 下方에 有世界(유세계)하니 이름이 關鑰(관약)이라 그랬어. 關鑰은 빗장이란 뜻입니다. 문을 딱 걸어잠그는 빗장.『화엄경』에는 關鑰이라는 말이 더러 등장을 합니다. 여래가 거기에서 或(혹)은 이름이 發起焰(발기염)이며 활활 타오르는 불꽃, 일어나고 있는 불꽃이며

或(혹)은 이름이 調伏毒(조복독)이며 독을 조복하는 것이며. 삼독번뇌(三毒煩惱)를 조복한다. 독 중에 탐진치 그보다 더 독한 독은 없죠. 참 그거는 우리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통해서 그 독을 조복받고 제거하지 달리 뭐 다른 법으로 제거하는게 아닙니다. 그 독이에요. 탐진치. 그 세상에서는 그러잖아요. 욕심많은 것을 자랑으로 여기잖아.“하~ 나는 욕심이 많다.”고 부끄럽지도 않게 그렇게 자랑으로 여깁 자랑으로 합니다. 뭐 꿈이 크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마는 욕심이 많다 라고 하는 것은 그건 그건 부끄럽게 생각하고 욕심이 많은 줄 알면은 줄일려고 해야죠. 歸依法(귀의법) 離欲尊(이욕존) 부처님의 팔만대장경 많고 많은 법 가운데 한 마디를 딱 선택하라면 離欲 욕심을 떠나는 일이다. 욕심을 떠나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調伏毒이며

或(혹)은 이름이 帝釋弓(제석궁)이며 제석천왕이 가지고 있는 활이며 그랬어요. 이건 용도가 뭔지 모르겠어. 어떤 그 장애의 관을 깨트리는 활인가? 그 다음에 無常所(무상소) 或名(혹명) 이름이 無常所다. 무상한 장소다. 부처님 이름이 이렇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치도 있는 거죠. 或(혹)은 이름이 覺悟本(각오본)이며 근본을 覺悟 깨달은 것이다. 우리 본마음, 본심을 깨달은 것이다. 우리 본심이 어떤 것이고 참마음이 어떤 것이다 하는 것을 환~하게 깨달은 것이다.

或名(혹명) 이름이 斷增長(단증장)이다 번뇌가 증장한다는 뜻에서, 번뇌가 자꾸 놔두면은 끊임없이 자꾸 번뇌가 번뇌를 낳고 또 번뇌가 번뇌를 낳고 그래요. 그래서 증장하는 번뇌를 끊는 것이며 或(혹)은 이름이 大速疾(대속질)이며 아주 크게 빠르다. 우리 마음의 속도같이 빠른 것은 세상에 없습니다. 뭐 광년(光年)이라고 해서 빛의 속도를 가지고 세상에 거리도 재고 속도도 이야기하고 그러는데, 마음의 속도는요 몇백억, 빛이 몇백억 년을 가도 될 만한 그런 거리를 우리 마음은 1초도 안걸리고 다 갑니다. 大速疾이여. 그야말로 大速疾이라.

그 다음에 或名常樂施(혹명상락시)며 항상 베풀기를 좋아한다. 常樂施 배려하기를 좋아한다. 常樂施 하~ 이거 아까 그 말 빼버리고 이 말 기억해야 되겠네. (하하) 벌써 잊어버려서 뺄 것도 없지. (하하하) 하하하하하 아 常樂施 좋잖아요. 常樂施 항상 베풀기를 좋아한다. 배려하기를 좋아한다. 배려하기를 좋아한다. 베풀 시(施)자가 마음을 베푸는 것이니까. 배려하기를 좋아한다. 여기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갈라니까 꼭 딴 사람 타기를 배려하고 당신은 계단으로 걸어서 올라가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그것도 또한 常樂施야. 항상 베풀기를 좋아한다. 常樂施 

或(혹)은 이름이 分別道(분별도)라 道를 分別해서 잘 안다. 或(혹)은 이름이 摧伏幢(최복당)이다 아만(我慢)을 꺾어버리는, 幢자는 아만을 표현할 때 幢이라고 많이 표현해요. 幢을 꺾어버린다. 아만을 꺾어버린다. 자기 잘났다고 하는 거 그거 참~ 큰 문제에요. 큰 문제여.

그 뭐 공부 좀 했다 하고 도 좀 닦았다 하는 사람들도 보면은 전~부 뭐 그 자기 어떤 그 소견이나 자기의 안목을 이렇게 내놓고 상대의 안목하고 누가 더 우수하다 이걸 가지고 큰 자랑거리로 삼거든요. 그 밑에는 아만이 꽉 깔려있어. 아만의 한 작용입니다. 아만의 표현이에요. 그 소견이 우수하면 뭐할거요? 우수한 줄 알고 있으면 됐지. 그걸 가지고 뭘 대화를 했는데 무슨 대답을 하더라 못하더라. 화두를 하나 내놓고는 그 화두에 대해서 대답을 하더라 못하더라 이걸 가지고 대~단한 일인양 그렇게 하는데 그 속에 아만이 꽉~ 쩔어있는 것이 눈에 훤히 보여서 참 안타까워요. 정말 안타까워. 그런거 가지고, 그 속에는 전부 아만이 꽉 쩔어있어가지고 아만의 한 작용이에요. 그런게. 알고 모르고 무슨 상관있어? 남을 배려하는 마음은 조금도 없으면서.

이와 같은 等(등) 百億萬種種名號(백억만종종명호)를 令諸衆生(영제중생)으로 各別知見(각별지견)케하시니라 

(10) 上方의 十種名號

諸佛子야 此娑婆世界次上方에 有世界하니 名曰振音이라

如來가 於彼에 或名勇猛幢이며 或名無量寶며 或名樂大施며

或名天光이며 或名吉興이며 或名超境界며 或名一切主며

或名不退輪이며 或名離衆惡이며 或名一切智시니

如是等 百億萬種種名號를 令諸衆生으로 各別知見케하시니라 

그 다음 마지막 上方(상방) 上方의 十種名號(십종명호)라. 위로 이제, 제일 밑에 갔다가 그 다음에 이제 끝으로 이제 시방을 말할 때 동서남북하고 그 다음에 사유(四維) 네 간방(間方) 그 다음에 상하 이렇게 해서 이제 시방 이렇게 하잖아요.

모든 불자들이여, 이 娑婆世界次上方(사바세계차상방)에 다음 上方에 有世界(유세계)하니 이름이 振音(진음)이라 떨치는 소리라. 그 부처님의 진리의 가르침은 세상에 크게 떨치고 있잖습니까. 지금은 참 서양에도 불교가 오래전부터 많이 알려져가지고 정말 이 세상에 존재하는 진리의 가르침 중에서 가장 우수한 가르침이라고 하는 것이 너무나도 이제 확실하게 판명이 됐어요.

이제는 이 세상에 그동안 뭐 역사적으로 5000년전부터 누가 무슨 말했고 누가 무슨 말했고 동양이고 서양이고 할 것 없이 그동안 말씀하신 그 가르침들이 다~ 남아있으니까. 그걸 전부 다 공부를 다 해가지고 서로 비교가 다 된다구요. 여기 성인은 이렇게 말했고 저쪽 성인은 저렇게 말했고 學而時習之(학이시습지)면 不亦說乎(불역열호)아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착~ 그냥 들으면 좋죠. 좋긴 좋지만 거기까지야. 크~게 진리의 가르침, 정말 심오한 가르침은 정말 별로 없어요. 물론 이제『대학』이나『중용』같은 것은 조금 깊이가 있어요. 그렇지마는 오히려 노자, 장자보다도 도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더 떨어져. 노자, 장자가 훨씬 도에 대해서는 수준이 높아. 그러나 이제 4대성인을 이야기할 때는 노자, 장자는 들어가지 않고 공자가 반드시 들어가는 거지. 그만치 이제 또 덕화(德化)가 뛰어나고 해서 성인으로 존경받을만 해서 그런 거죠.

그 振音이라고 하는 것은 그야말로 진리의 가르침을 이 세상에 떨치는 것 그렇습니다. 지금은 너무나도 밝은 세상이 되어서 환~하게 비교가 다 되고 판명이 벌써 난지 오랩니다. 벌써 났어요. 그래서『화엄경』을 가지고, 서양학자들이『화엄경』공부하고 나서“하~ 이『화엄경』이야말로 인류가 남긴 최고의 걸작이다.”내가 가끔 말씀드리죠. 인류가 남긴 최고의 걸작이다. 인류 6000년 역사에서 가장 훌륭한 위대한 작품이다 말이야.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거침없이.『화엄경』공부를 해보면은 그 한 마디만 가지고도 우리는 무조건 따라가도 좋아요.

내가 늘 말씀드리죠. 우리나라의 성인 원효스님과 의상스님이『화엄경』을 그렇게 평생 좋아하셨고『화엄경』으로써 중생들을 계도했으니까 우리는 눈 감고라도 무조건 그 분들 따라가자. 그러면 실수없다 말이야. 절대 헛하는 일이 아니니까. 무조건 그 분들이 가는 길을 따라가자. 그러면 뭐 잘못될 까닭이 없다. 그런 말씀을 자주 드립니다. 振音 

如來(여래)가 於彼(어피)에 或(혹)은 이름이 勇猛幢(용맹당)이며 용맹한 깃발이며. 或(혹)은 이름이 無量寶(무량보)며 한량없는 보물이며. 或(혹)은 이름이 樂大施(락대시)며 아까 뭐라고 했죠? 常樂施 그랬는데 여기는 한 술 더 떠서 樂大施야. 항상 배려하기를 즐겨하는 것도 좋지마는 이왕이면 크게 배려하자. 크게 배려하는 것을 좋아하자. 樂大施 아 좋습니다. 크게 배려하자.

뭐 대접할려고 데려갔으면은 그 집에서 제일 비싼 걸로 대접해버려야지. 가격표 보고 쭈빗쭈빗하고 그러면 괜히 대접해놓고도 찜찜한 거요. 그러니까 樂大施 常樂施 樂大施 크게 배려하자. 그 가족들끼리 첫째 배려할 줄 알아야 돼. 이 제일 중요한 거죠 뭐. 가족들끼리 배려할 줄 아는 거.

요즘 남자들 부엌에 들어가서 더러 설거지 해주는가 모르겠다. (하하) 뭐 무슨 뭐 삼식이가 있고 이식이가 있고 (하하) 왜 그런 말이 나오나? 그거 서로 배려안해줘서 나온 소리요 그런거. 삼식이니 이식이니 하는 거. 그거쯤 한 끼쯤 딴데서 먹으면 어때서 그래? 그런 것들도 이 배려. 그러니까 불교의 수많은 좋은 말과 수많은 좋은 수행 가운데 한 마디 딱 선택하라면 이 베풀 시(施)자, 배려할 施자. 배려할 施자 이거라니까. 이거만 잘하면 만사형통이에요. 만사형통. 떡이고 밥이고 저절로 굴러 들어와. 떡이고 밥이고 저절로 굴러 들어온다구요. 이것만 잘하면, 그래 간단한 거요.

그래서 육바라밀에도 보시, 지계, 인욕으로 나가고 십바라밀에도 보시로 나가고 또 사섭법(四攝法)에도 보시(布施), 애어(愛語), 이행(利行), 동사(同事)로 나가고 여러 가지 수행 중에 첫째 무조건 시(施)야. 施자, 베풀 施자, 배려할 施자. 상대를 배려하라. 樂大施라.

或名天光(혹명천광)이며 하늘의 빛이다. 或名吉興(혹명길흥)이다 아주 좋은 것이 막 길상스러운 것이 일어난다. 하늘의 빛에다가 길상스러운 것이 항상 일어나. 或名超境界(혹명초경계)다 경계를 초월하는 것이다. 어떤 경계도 그 경계에 끄달리지 않는게 초월하는 것입니다.

그 옛날 선사들은 그 무심(無心)하라고 하는 말을 그 아주 많이 강조해요. 무심하라고, 그래서 절에서 떠도는 내려오는 말로는 그런 말이 있어요. 대중생활을 할 때“전부 사방에서 모인 각성바지가 모였다.”그래 표현해요. 각성바지가 수십 명 모여가지고 살다 보면은 서로 습관이 다르고 관습이 다르고 말도 다르고 그 어 또 출가한 사람들이 고집이 좀 세나?“내가 그런꼴 볼려고 집에서 나온 줄 아냐?”(하하) 이렇게 나간다고, 그래서 트러블이 끊임없이 일어납니다. 끊임없이 일어나요.

그래서 거기에 아주 그 강한 처방이 있는데, 이런 말이 있어.‘자기 바루때에 똥을 싸도 가만히 있어라.’바루때에다 똥을 싸도 가만히 있어. 바루는 밥 받아먹는 그릇이야. 옆에 사람이 당신의 바루, 밥 받아먹는 바루에다 똥을 싸도 가만히 있어라. 그런 마음을 가져야 대중생활을 할 수 있다 이거여. 야~ 대단하죠. 그런 지독한 처방약을 그 이제 제시를 해놨어. 그 한 마디로서 대중생활하는데 만사형통이야. 그렇게 마음먹어버리면은 누가 옆에서 뭐라고 하던지 그래도 바루때에 똥싸는 사람은 없을 거 아니야. (하하) 그 불편한데 누가 거기 싸겠어요? 그 정도로 나를 방해하고 나에게 불편을 끼치더라도 무심하라. 그렇게 무심하라고 가르쳐요. 아마 가정에서도 그래할 경우가 있을 거야. 그래야 할 경우가 있을 거요.

超境界라는 말이 그런 뜻입니다. 어떤 경계든지 다 초월하라. 무심하라. 모든 것은 사소하다. 모든 것은 사소하다. 근데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말이야. 사람들은,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사소한 것에 왜 목숨 걸어요? 超境界 

或名一切主(혹명일체주)다 모든 것의 주인이다 그랬습니다. 모든 것의 주인이다. 或(혹)은 이름이 不退輪(불퇴륜)이다 그러한 경지에서 물러서지 않는 바퀴다. 물러서지 않고 앞으로 앞으로 내 마음의 수양이 끊임없이 전진하지 물러서지는 않는다. 或(혹)은 이름이 離衆惡(이중악)이다 온갖 악을 다 떠났다. 온갖 나쁜 것은 전부 떠났고 좋은 것만 있다.

或(혹)은 이름이 一切智(일체지)시니 一切智시니 이게 이제 모든 부처님 명호의 마지막입니다. 그게 一切智요. 그『화엄경』을 공부를 자꾸 하다보니까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一切智야. 모든 것을 다~ 꿰뚫어 아는 지혜야. 이것만 있으면은 되요. 그 배려하자고 하는 것도 그게 지혜가 있어야 배려하는 거요. 미련한 사람 배려할 줄 몰라. 지혜있는 사람이 배려하는 것입니다. 배려해야 편안하지. 배려해야 행복하지. 그 지혜있는 사람은 편안하고 행복하게 사는 거죠. 그래서 一切智를 아주 중요하게 여깁니다. 一切智 一切智시니 

이와 같은 等(등) 百億萬(백억만) 가지가지 名號(명호)를 令諸衆生(영제중생)으로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各別知見(각별지견)케하시니라 각각 다르게 다르게 알게 한다.

(11) 總結

諸佛子야 如娑婆世하야 如是東方百千億과 無數無量無邊無等과

不可數不可稱不可思不可量不可說인 盡法界虛空界의 諸世界中에

如來名號도 種種不同이며

南西北方과 四維上下도 亦復如是하니

諸佛子야 此娑婆世界에 有百億四天下어든

如來가 於中에 有百億萬種種名號하사 令諸衆生으로 各別知見케하시니라

그 다음에「여래명호품」의 總結(총결)이라. 전체적인 이제 결론입니다. 모든 불자들이여,. 이 여 사바세계 娑婆世(사세계)와 같이 이와 같은 東方(동방)의 百千億(백천억)과 無數(무수)와 無量(무량)과 無邊(무변)과 無等(무등)과 不可數(불가수) 不可稱(불가칭) 不可思(불가사) 不可量(불가량) 不可說(불가설)인 盡法界虛空界(진법계허공계)의 모든 세계 가운데 如來(여래)의 名號(명호)도 그러니까 여기에 소개한게 시방세계의 부처님 명호를 소개했는데 그 세계가 동방으로만, 처음에 이와 같은 동방으로만 百千億 無數 수가 없고 無量 한량이 없고 無邊 그지없고 無等 같을 이 없고 不可數 不可稱 不可思 不可量 不可說 진허공 盡法界虛空界 이런 세계. 동쪽으로만 그렇다는 거요. 동쪽으로, 동쪽으로 가면 끝이 있나요? 끝이 없죠. 여기서 표현한만치 가는 거요. 동쪽으로 동쪽으로. 더 표현할 말이 있으면 더 표현할 수도 있어요.

이런 모든 세계 가운데 여래의 명호도 種種不同(종종부동)이며 가지가지가 不同하며. 동쪽뿐만 아니고 南西北方(남서북방)과 四維上下(사유상하)도 亦復如是(역부여시)한다 또한 다시 이와 같다. 동쪽으로도 끊임없이 가면서 부처님 명호가 같지 아니하고 가지가지로 그렇게 나타나는데, 있는데 南西北方 四維上下도 또한 다시 이와 같다.

그렇습니다. 모~든 존재 그 무엇도 먼지 하나에서부터 큰~ 무슨 뭐 이 지구보다 열 배, 백 배, 천 배, 만 배 더 큰 별들도 있잖아요. 그런 별들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것 하나도 빠트리지 아니하고 이름이 다 있고 그 이름 그대로 여래다. 이렇게 해석할 수가 있습니다.

5. 世界差別의 理由

如世尊이 昔爲菩薩時에 以種種談論과 種種語言과

種種音聲과 種種業과 種種報와 種種處와 種種方便과

種種根과 種種信解와 種種地位로 而得成熟이실새

亦令衆生으로 如是知見하야 而爲說法하시니라 

그 다음에 世界差別(세계차별)의 理由(이유)라.

如世尊(여세존)이 昔爲菩薩時(석위보살시)에 예컨대 세존이 옛날에 보살이 되었을 때에, 보통 그러잖아요. 보살이란 말은 어째서 생겼는고 하면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저렇게 위대한데 저거 아마 금생에 닦은 공덕이 아닐거야. 물론 출신도 좋고 하지마는 금생에 뭐 6년 고행했다고 저렇게 된게 아니다. 아마도 과거생 수많은 세월동안 부처 다음으로 보살행을 많~이 한 세월이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승불교 저 남방불교, 상좌부불교에서는 보살이란 말은 딱 한 사람 석가모니의 과거생에 수행한 기간을 보살행을 닦은 기간이다 이렇게만 보는 거요. 그 다음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없습니다. 신기하죠? 남방불교는 그 없어요. 상좌부불교에서는 그런 거 없습니다. 그 대승불교 아주 훌륭한 불교에요. 뛰어난 불교입니다. 그걸 우리 대승불교에 있는 사람들 그걸 알아야 되요.

그래서 昔爲菩薩時에 種種談論(종종담론)과 여러 가지 말씀과, 談論하는 것은 그 어떤 그 토론을 한다든지 설법을 한다든지 하는 그런 경우고 그 다음에 種種語言(종종어언)과 이건 이제 평소의 말씀 그 다음에 種種音聲(종종음성) 다~ 법을 전하는데 그야말로 음성이 교체(敎體)라. 말이 교화의 본체가 된다 해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그 다음 種種業(종종업)과 種種(종종) 그 업에 대한 과보와 種種處(종종처) 장소와 또 처소 따라서 種種方便(종종방편)과 種種根(종종근)과 種種信解(종종신해) 믿고 이해하는 것과

種種地位(종종지위)로 그 이제 수행을 하다 보면은 수행에도 금년수행의 지위가 다르고 다음해에 수행하는 것도 또한 다르고, 우리가 공부해보면 알잖아요. 작년 공부하고 금년 공부하고 다르고 또 내년 공부가 또 다르고 아무래도 나아가고 진보하고 발전하잖습니까? 그게 진리입니다.

그렇다고 무슨 뭐『화엄경』에서 52위로 이야기한다고 해서 그게 딱딱 두부모 자르듯이 그렇게 잘려서 또 저 계단 올라오듯이 계단이 딱딱 정해져 있는 건 아니에요. 그 우리 마음의 그 어떤 그 작용을,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을 어떻게 그렇게 그 탁탁 잘라서 말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거 뭐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하고 혹은 또 많이 발전했다가 또 어떤 문제로 해서 혹은 제자리 걸음하기도 하고 혹 약간씩 퇴보도 할 수도 있고, 그게 인간사 아닙니까? 뭘 하든지 그렇습니다. 장사를 해도 그렇고 공부를 해도 그렇고 수행을 해도 그렇고 하다가 나아가다가 퇴보할 수도 있고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면 앞으로 나아가는 거죠. 간혹 그 퇴보하다가도 앞으로 또 더 나아가고 예를 들어서 1미터 퇴보하고 2미터 나아갈 수가 있고 2미터 나아가고 또 1미터 퇴보할 수도 있고 그러나 이제 전체적으로 따지면은 앞으로 나아가는 거죠. 그런 식입니다. 인생사 다 그래요. 사업도 그렇고 뭐 공부도 그렇고 모든게 다 그래 생각해야 되요.

種種地位로 而得成熟(이득성숙)이실새 성숙함을 얻으실새. 그러니까 세존께서 보살이 되었을 때 이러한 말씀과 언어와 담론과 뭐 음성과 업과 과보와 처소와 방편과 근과 뭐 믿고 이해하는 것, 지위 이런 것들 통해서 그만치 성숙이 됐다 말이야.

그래서 亦令衆生(역영중생)으로 또한 중생들로 하여금 如是知見(여시지견)하야 이와 같이 알고 보게 해서 而爲說法(이위설법)하시니라 설법을 삼다. 그 설법하게 됐다 이런 이야기인데, 이게 이제 세존이 말하자면 보살이 되었을 때 그렇게 했으므로 해서 이와 같이 많고 많은 이름이 있게 되었다. 그래서 무슨 어떤 작용을 통해서, 조작을 통해서 있는 것 같지마는 사실은 본래 있는 거요. 본래 있는 어떤 그 능력과 그 사실들을 그렇게 이제 이름을 지어서 표현해 본 것입니다.

그런데 요런 것을 우리가 아주 제대로 가까이서 이해하도록 할려면 우리 마음을, 마음이 하루동안 이제 이런저런 상황을 통해서 마음을 쓰는데 그 마음 쓴 것을 낱낱이 우리가 어떻게 표현합니까? 다 표현하지 못하는 거죠. 다~ 표현하지 못합니다. 그냥 그렇게 하고 넘어가고 넘어가고 하는 거지. 그런 것을 낱낱이 만약에 표현하기로 하면 아마 여기서 이름 지은 것 이것보다도 훨씬 더 많을 거요. 한 사람이 하루동안 그 어떤 그 마음작용 일으킨 것만 가지고도 여기서 표현된 것보다 훨씬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한 마디로 요약해서 이해하기로 하면은 우리 마음작용의 표현이다. 우리 마음작용, 마음이 가지고 있는 능력 또 미처 개발해내지 못한 그런 그 마음의 어떤 그 힘들 이런 것들을 이렇게 이름을 통해서 표현한 것이다. 이렇게 알면 됩니다.

오늘 아주 꼭 외워야 할 거 常樂施 또 뭐 있죠? 樂大施 그 어떻게 하든 배려하며 살자. 배려함으로 해서 나에게 행복하다. 내가 편안하다. 나에게 이익이 돌아온다. 그런 뜻입니다. 뭐 여러 가지 좋은 이름들이 많지마는 우리의 마음 속에 벌써 이러한 것을 다 가지고 있어요. 가지고 있는 것을 내서 꺼내서 쓰기만 하면 됩니다.

길고 긴 그 여래명호, 부처님 이름 참 많기도 많습니다. 그 뭐 추사선생만 하더라도 240개가 된다던가? 호가? 240개가 된다던가 하는데, 그 분들은 다 이『화엄경』을 공부한 분이라. 그러니까 그때 그때 좋은 어떤 낱말만 떠오르면 자기 이름으로 만든 거야. 그냥. 여러분들도 앞으로 좋은 낱말 있으면 무조건,“나는 常樂施다.”그래. (하하)“나는 常樂施다.”다 가져도 되요. 열 명이 가져도 좋고 백 명이 가져도 좋고“나는 樂大施다.”그러면“네가 常樂施면 나는 樂大施다.”

『화엄경』은 어디를 봐도 참 훌륭한 가르침입니다. 또 이것이 뭐 공부할 때만 즐겁고 좋은 것이 아니라 또 우리 일상생활에 그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고 정~말 우리 삶에 그 적용이 되는 그런 가르침입니다.

오늘 공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송적]

고맙습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_()()()_

[法玄燈]

常樂施, 樂大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釋法玄燈]

비를 피하는 뜻되(도?) 되지마는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_()()()_

[청산(靑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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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화*]

常樂施 ,樂大施... 고맙습니다._()()()_

[법진거사]

감사합니다. 나무대방광불화엄경 _()()()_

[묘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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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보리]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아수라]

소소하게 생각해서 대범해져. 사람이 대범해져가지고 뭐 ??한 일은 다 시시하게 생각해지고--->
소소하게 생각해서 대범해져. 사람이 대범해져가지고 뭐 어지간한 일은 다 시시하게 생각해지고

[바람과함께]

감사합니다

[길보리]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一輪月]

고맙습니다._()()()_

[부처님 별]

고맙습니다 _()()()_

[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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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등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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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남]

여래의 명호를 보면서 우리는 이미 무수, 무량, 무진...의 본 마음을 가졌음을 느꼈습니다. 또한 스스로 귀한 존재임을 알게 됐습니다. 옹졸함에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이런 배움의 인연에 감사 또 감사합니다.

[梵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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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堅悟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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