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차량제작사 현대로템(주)이 기존 KTX-산천의 문제점을 개선해 새로 제작한 KTX-산천 5편성을 이달부터 영업에 투입한다.
이번 신규 KTX-산천 5편성은 공기배관 탈락과 신호장치 화면의 사라짐 현상, 고압회로 이상, 모터블럭 통신 장애, 중련편성 시 통신 에러 등 지난 2010년 도입 후 발생했던 기술적 하자가 중점적으로 개선됐다.
※ 기존 KTX-산천 19편성, 신규 인수한 5편성, 총 24편성
잦은 통신 에러로 중지했던 KTX-산천 중련편성은 개량된 소프트웨어를 장치하여 문제점을 개선하였고, 충분한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시운전 주행거리를 당초 2,000㎞에서 10,000㎞로 늘려 점검했다.
객실 바닥과 의자 밑 부분 간격과 등받이 두께 조정하고 좌석의 간이 테이블을 기존의 접이식에서 포켓 방식으로 변경하여 기존 좌석보다 여유 공간을 넓히고, 의자의 색상과 무늬를 개선했다.
새로 인수한 KTX-산천은 7월 20일부터 경부, 전라, 경전선 등 KTX 운행노선에서 운행한다.
KTX-산천 5편성의 추가 운행으로 앞으로 전체 고속열차(KTX 및 KTX-산천)의 운행횟수는 현재 1일 평균 192회에서 204회로 증가되며, 좌석은 7,260석이 추가로 공급된다.
코레일은 7월 20일(금) 08시 40분에 새로 투입된 KTX-산천(서울∼마산간)의 첫 운행을 기념하여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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