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에 따르면 2024년 올해 세계경제 빅5는 중국, 미국, 인도, 일본, 러시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경천동지할 일은 러시아 GDP가 5조9천5백만달러로 일본GDP 5조8천 7백만달러를 앞질러 세계경제 빅4로 등극한다는 점이다. 이 자료는 구매력지수PPP를 기준으로 한 2024년 GDP추정치다.
러시아경제가 독일경제를 추월한 것은 이미 몇 년 되었다. 특히나 독일이 미국을 따라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하고 미국이 원하던 대러에너지 단절이후 독일경제가 급격히 추락한 사정과 깊이 연관된다. 즉 미국이 독일경제의 생명줄과 같았던 노르트스트림을 폭파한 이후에도 독일의 사민-녹색 집권당은 해맑게 웃으며 님께서 가신 그 길을 가겠다고 노래한 바 있다.
그렇게 망해라고 온갖 고사를 다 지내던 러시아경제가 일본을 추월한 것은 세계경제사에 일대 사건이다. 대략 2023년 즉 작년 G7의 GDP총량을 BRICS가 앞질렀다. 그런데 이제 러시아가 일본을 앞지른 것이다. 몇 년 전 어떤 외교관련 관변 연구기관 교수가 러시아를 ‘후진국’이라 부르는 것을 보고 실소를 금하다 못해 참담함을 느낀 적이 있다. 그런데 불과 2-3년 사이 이 ‘후진국’이 세계경제 빅4가 된 것이다. 어떻게 이게 가능할 까?
몇 년 전부터 우리 사회에는 진보건 보수건 “세계10대 경제강국”이 입에 달고 다니는 말이 되었다. 특히나 사회정치문제에서 꽤 진보적인 입장을 가진 사람들 조차 이런 무의미한 간투사를 입에 달고 있는 것을 볼 때 좌절아닌 좌절감을 느끼기도 했다.
그렇게 ‘세계10대 경제강국’은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세계 14위를 차지하고 있고, 그 앞에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튀르키에, 멕시코가 자리잡았다. 이들이 신흥선진국이 된 것이다. 그리고 기타 세계경제 미래를 예측한 자료를 보면 2050년경 한국은 세계 20위 유지도 어려워 보인다.
나는 여러 번 이렇게 말한 바 있다. 행복이 성적순이 아니듯, 행복은 또 GDP순도 아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우리는 행복이 GDP순이라고 가르쳐 왔다. 그러나 한국이 “세계 10대 경제강국”일때도, 한국관련 세계의 각종 정성지표들은 한국인을 세계에서 가장 불행한 나라 그룹에 포함시켰다. 그 때에도 그렇게 불행했는데 이제 세계 10대 경제강국이 아니니 얼마나 더 불행해 질 텐가.
30년 전만 해도 우리는 인도를 적빈의 야만국정도로, 러시아는 한국에 몸팔러 오는 나라로 치부했다. 중국은 또 그냥 ‘짱께’였다. 그런 중국은 세계1위, 인도는 3위, 러시아는 4위의 경제강국이 되었다. 그리고 지금도 한국의 주류언론은 반중, 반러를 프로파한다. 게다가 서구의 주류언론이 본격적으로 반인도를 프로파하고 있으니 곧 한국언론도 따라 할 거로 보인다.
세상이 바뀌는 것이 그렇게도 안보이는가.
나는 진영(진보, 보수, 죄파, 우파, 공산주의, 민주주의, 사회주의, 자본주의 등) 이 없습니다. 따라서 그 어느 진영도 대변하지 않습니다. 제가 스크랩하고 퍼 오는 영상 그리고 그것을 올리는 분들 것이라고 해도 진영을 대변하는 글이나 영상일 경우 그런 것은 배제합니다. 모든 프로파간다(선전, 선동) 를 배제합니다. 모든 상상을 배제합니다. 나는 오직 현실에서 벌어지는 사실적인 것만을 다룰 것을 이 게시물을 보는 모든 분들에게 약속 드립니다. 따라서 내가 올리는 모든 게시물들에 대해서 질문을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모르면 찾아서라도 답변 드릴 것을 약속 드립니다. 내가 굳이 이런 글을 올리는 이유는 세계는 급변하고 있으며 민중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아야만 다가오는 세계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진영은 없지만 굳이 말한다면 나는 세상 물정 모르고 일에만 충실한 노동자.. 너무나 순진해서 만날 속으면서도 또 속으면서 살아가는 농민.. 만날 가정만 돌 보느라 세상 돌아가는 것을 모르는 주부들 그리고 바른 세상이 오기를 바라는 바로 당신의 편에 서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