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관문의 어린 모습
야관문의 꽃
이정도 시기에 채취한다.
임상보고
1, 만성 기관지염의 치료
야관문의 전초 80그램(신선한 것은 120그램)에 물을 붓고 1~2시간 달여서
100밀리리터까지 농축한 다음 백당을 알맞게 넣는다.
1일 2회, 1회에 50밀리리터씩 복용한다,
10일간을 1치료 기간으로 하여 증상을 보면서
다음 치료 기간과의 사이에 5일간 복용을 중지하고 3~4치료 기간을 계속하였다.
427차례를 치료한 결과 총유효율(임상 치유 또는 단기 치유 및 현효, 호전)이
80퍼센트 이상이었다.
단순형 혹은 천식형에 대하여 모두 효과가 있는데 증세가 가벼운 사람의 치료 효과가 중증인 사람보다 약간 높았다.
야관문은 기침을 그치게 하고 담을 삭이는 효과가 비교적 뚜렷하고 천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그 다음이다.
환자의 약 40퍼센트는 3~5일간의 치료로 효과가 나타났고 일부의 병례는 10일 후에 효과가 나타났다.
부작용은 거의 없었으나 현기증, 위장불쾌, 오심,구토,설사,불면, 구강 점막 파열, 다뇨 등의 증상이 몇 명에게 나타났는데 복용을 중지할 필요도 없이 3~5일 만에 저절로 사라졌다.
야관문은 복방으로 쓰는 경우도 있지만, 효과는 단방의 경우와 큰 차이가 없다.
복방에는 2가지가 있다.
첫 번째 처방은 야관문 75그램, 천문동, 백부 각 23그램,
두 번째 처방은 야관문 75그램, 면화근, 강매 각 37.5그램이다.
달이는 법, 복용법, 치료 기간은 단방과 같다.
임상 관찰에 의하면 야관문 단방의 각 기간 복용, 장기간 복용, 특히 질발병 계절의 예방 목적 복용은 일부 병례에서 장기적 치유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밖에 야관문에서 추출한 두 가지 유효 성분 - 해영순과 β-sitosterol 및 두 가지 유효 혼합 성분 - '707' '607'은 각각 임상 실험에서 천식을 진정시키고 담을 제거하는 효과가 즉시 나타나 대부분이 복용 후 4일 이내에 현격한 효험을 보였다.
해영순은 진해, 거담 효과가 비교적 뚜렷하다.
입, 후두, 입술 등이 마르는 부작용이 있다.
심장, 신장 및 혈액 계통에 대한 장해는 없지만 간장 기능에 대한 영향 유무는 계속 관찰할 필요가 있다.
현재는 1알 60밀리그램의 정제를 만들어 1일 3회, 1회 1정씩 복용한다.
β-sitosterol도 진해, 거담 작용이 비교적 힘을 발휘하는데 천식을 진정시키는 작용은 약간 떨어지지만 부작용은 심각하지 않다.
1알에 80밀리그램인 것을 1일 3회, 1회 1정씩 복용한다.
707'은 기침, 가래, 천식에 대한 작용은 양호한데 그 중에서 기침, 천식 치료 효과가 높으며 뚜렷한 부작용은 없다.
1알에 80밀리그램인 것은 1일 3회, 1회 1정씩 복용한다.
'607'은 1알에 300밀리그램을 캡슐에 넣어 1일 3회, 1회 1캡슐씩을 복용한다.
모두 10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한다.
2, 독사에 물린 상처의 치료
야관문 및 가화생(콩과 식물, 이과산녹두 Desmodium heterocarpum DC.) 같은 양을 햇볕에 말려 갈아서 낸 가루에 전분을 약간만 넣어 정제를 만드는데 1정에 생약이 0.3그램을 함유되게 한다.
1일 2~~3회, 1회 15~20정을 따뜻한 물로 복용하거나 으깨서 그냥 복용한다.
또는 환자의 숨구멍인 정수리 부분의 머리카락을 동전 크기만큼 깍고 소독한 다음 피부에 침으로 찔러 피가 약간 나게 한다.
약제 15~20정을 부수어 따뜻한 물에 개어 풀 형태가 되도록 하여 숨구멍에 바르고 붕대로 고정한다.
1일 1~2회 약을 갈아 붙여 촉촉한 상태를 유지 시킨다.
발열, 오심, 구토 등 부작용이 있을 때는 독활 12그램을 넣어 달여서 2회로 나누어 복용한다.
위에 적은 대로 만들어 죽엽청사(竹葉靑蛇)에 물리 상처 34례,코브라에 물린 상처 12례, 금전표(金錢豹)에 물린 상처 3례, 해사(海蛇)에 물린 상처 1례, 살무사에 물린 상처 1례, 종류가 확실치 않은 뱀에 물린 상처 5례 등 총 56례를 치료하였는데사망이 1례도 없이 모두 치유되었다.
3, 급성 위염, 설사의 치료
야관문의 뿌리, 줄기, 잎 말린 것 100그램을 씻어 잘게 썬 다음 물 1200밀리리터를 넣고 끓여서 졸인 200밀리리터로 농축시켜 망으로 거른다.
성인은 3~4시간 마다 1회 50밀리리터씩 복용하는데 필요하면 밤낮으로 연속 복용한다.
아동, 노인 및 허약자는 적당히 감량한다.
1~7일간을 1치료 기간으로 하며 필요에 따라 2~4주까지 연장해도 된다.
치료한 50례 중에서 21례는 1~3일 이내, 25례는 4~6일 이내에 증상이 소실되었거나 현저히 호전되었다."
야관문인 비수리를 시골에서는 베어 말려서 빗자루로 사용하기도 하며 담장 울타리용으로 사용한다.
봄부터 가을까지 어느때나 채취할 수 있으나 꽃이 피고 있을 때 지상부 또는 뿌리째 캐어서 햇볕에 말려서 사용할 수 있다.
콩과에 속하는 비수리는 콩팥, 폐장, 간장을 보해주고 천식을 가라앉히고 진해, 소종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양기부족, 유정, 자면서 오줌싸는 증세, 위통 아랫배가 붓고 아픈데, 기침, 천식, 어린아이 빈혈증, 안질, 젖에 생기는 악성종기 등에 하루 15~3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흔하게 자생하는 비수리가 우리의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탁월하다.
주로 무리지어 자라고 올라오는 모습도 볼 만하며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아름다운 꽃을 감상해 볼 수 있다.
야관문 술 담그는법
1. 야관문을 채취한다.
저수지 둑이나 한적한 시골길 옆, 또는 산기슭에 부지기수로 많다
인터넷에 보면 600그램에 1만 8천원이나 하는데 가까운 교외에 나가도 쉽게
구할 수 있다
2. 일단 수돗물에 담궈서 먼지를 씻어낸다
꽃잎이 떨어져 나가지 않게 자박자박 담그면서 씻어야 한다.
빨래 널던 행거에 거꾸로 매달아서 이틀 정도 응달에 말린다(아래사진)
야관문은 9월에 채취하는 것이 좋다.
보라색 꽃이 피어날때 채취해서 술을 담그면 술에 꿀 성분이 녹아들기 때문이다.(마른 보라색 꽃잎이 보인다. 아래사진)
3. 바싹 말라서 잎사귀가 부서질 정도가 되면 신문지를 펴 놓고 2센티
정도의 길이로 자른다
마른 야관문 나뭇가지는 단단해서 웬만한 가위로는 잘라지지 않는다.
길거리에서 파는 2천원짜리 싸구려 전정가위 정도면 쉽게 자를 수 있다.
잘라서 바구니에 담은 야관문(아래사진)
4. 술을 준비한다
반드시 35% 이상의 소주로 해야 야관문의 약성분이 우러나온다.
소주병의 가늘어지는 부분까지 술을 따라 다른 병에 담고
그 빈 공간 만큼 야관문을 채운다.(나중에 술을 더 채웠음)
5. 이 얼마안되는 공간으로 야관문 무지하게 많이 들어간다.
한바구니 썰어 놓은 야관문이 이 3.6리터들이 소주에 다 들어간다.
그래도 TV 보면서 느긋하게 하면 된다. 더러 흘려가면서...
6. 다 담은 모습
가운데 패트병까지 3.6리터 4병들이 한 상자의 소주의 양이다.
7. 왜 이런 술을 담가 먹느냐고 묻는 사람들에게...
- 이 야관문주는 천연 비아그라 성분이 들어있다.
끓여먹어도 달여먹어도 나오지 않는 그 성분은 오로지 35%의 소주로만 울궈낼 수 있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