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_2026 ● 8월 6일
<예레미야서 34장> “언약을 깨뜨린 간사한 유다 백성들”
“시드기야 왕이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백성과 언약하고 자유를 선언한 후에 여호와께로서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그 언약은 곧 사람으로 각기 히브리 남녀 노비를 놓아 자유케 하고 그 동족 유다인으로 종을 삼지 못하게 한 것이라. 이 언약에 참가한 방백들과 모든 백성이 각기 노비를 자유케 하고 다시는 종을 삼지 말라 함을 듣고 순복하여 놓았더니 후에 그들의 뜻이 변하여 자유케 하였던 노비를 끌어다가 다시 복종시켜 노비를 삼았더라.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여호와께로서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이스라엘 하나님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너희 선조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그들과 언약을 세워 이르기를 너희 형제 히브리 사람이 네게 팔렸거든 칠 년 만에 너희는 각기 놓으라. 그가 육 년을 너를 섬겼은즉 그를 놓아 자유케 할지니라 하였으나 너희 선조가 나를 듣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나 너희는 이제 돌이켜 내 목전에 정당히 행하여 각기 이웃에게 자유를 선언하되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서 내 앞에서 언약을 세웠거늘 너희가 뜻을 변하여 내 이름을 더럽히고 각기 놓아 그들의 마음대로 자유케 하였던 노비를 끌어다가 다시 너희에게 복종시켜서 너희 노비를 삼았도다.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너희가 나를 듣지 아니하고 각기 형제와 이웃에게 자유를 선언한 것을 실행치 아니하였은즉 내가 너희에게 자유를 선언하여 너희를 칼과 염병과 기근에 붙이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너희를 세계 열방 중에 흩어지게 할 것이며.....또 내가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 방백들을 그 원수의 손과 그 생명을 찾는 자의 손과 너희에게서 떠나간 바벨론 왕의 군대의 손에 붙이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내가 그들에게 명하여 이 성에 다시 오게 하리니 그들이 이 성을 쳐서 취하여 불사를 것이라. 내가 유다 성읍들로 황무하여 거민이 없게 하리라” (렘34:1-22)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유할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거할 자 누구오니이까.....그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치 아니하며” (시15:1-5)
『예레미야서 34장부터 45장은 예루살렘 함락을 전후한 시기에 일어났던 사건들에 대한 기록입니다. 그런 가운데 34장에는 유다 왕 시드기야와 유다 백성들이 동족들 중에 노예가 된 자들을 해방시킨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구약 율법은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경제적인 이유로 동족의 노예가 되었을 경우 6년 동안만 노예로 삼고 제 7년인 안식년에는 해방시켜 주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출21:2-6; 신15:12-18).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랫동안 이 규정을 무시하고 안식년이 되어도 동족 노예를 해방시켜 주지 않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가운데 시드기야 왕이 유다 백성들과 언약을 맺고 노예로 살고 있던 유다 동족들을 자유케 한 것은 바벨론의 침공이 목전에 다가와 있는 위기 상황에서, 이런 선한 일의 시행을 통해서 하나님의 환심을 사서 바벨론의 공격이 떠나가도록 해 주시기를 기대해서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던 바벨론 군대가 일시적으로 포위를 풀고 철수하자 그들은 해방시켰던 동족들을 다시 잡아다가 노비로 삼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언약을 깨뜨린 유다 왕과 백성들이 바벨론 군대의 칼과 전염병과 기근으로 죽게 될 것을 선포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동족들을 자유케 했다가 다시 노예로 삼은 그들에게 ‘자유를 선언하노라’고 하시는데(17절), 이것은 더 이상 그들에게 아무 관심도 두지 않으시겠다는 역설적인 표현으로서 유기(遺棄)의 선언이었습니다. 즉 그들은 자신들의 진실치 못한 간사함으로 인해 더 이상 하나님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버림을 받고 마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기독교인들이 너무 쉽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약속을 하거나 맹세를 하고서 지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서의 약속을 심각하게 생각하며, 손해가 있어도 반드시 지키고자 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시편 15:4절에서는 하나님의 장막에 거하며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사람의 자격으로서 ‘그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치 않는 것’임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 행한 서원뿐 아니라 사람들과의 약속에서도 환경에 따라 변치 않는 신실한 사람이 참된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 오늘의 기도 ● “하나님께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신실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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