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흑미찰편
녹두고물을 만들어 떡을 만들면...
예전에 돌아가신 할머니가 몹시도 그리워 지곤 합니다.
제사때마다 할머니와 함께 떡을 만들던 그 어린시절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시간이었는지
더 없이 사랑해 주셨던 할머니의 손길이 아직도 느껴지네요.
귀한떡 그리고 맛있는떡 ... 고급떡
오늘은 흑미녹두찰편을 만들어 봤습니다.
재료 : 소금간된 찹쌀가루9컵, 소금간된 찰흑미가루1컵, 황설탕10큰술
밤8개, 대추8개, 잣2큰술, 녹두고물3컵
이렇게 만들어 보세요.
부재료로 준비한 밤은 껍질을 제거하고 6~8등분 해 두고
대추는 젖은면보로 꼼꼼히 닦아 돌려깍기하고 6~8등분
잣도 고깔을 떼고 젖은면보로 닦아 준비하죠.
찹쌀가루와 흑미가루를 혼합하여 물로 수분을 줍니다.
골고루 잘 비벼주세요.
그리고 설탕과 부재료인 밤,대추, 잣을 혼합해서 준비해 두세요.
찜기에 젖은면보를 깔고 녹두고물 한컵을 고루 뿌립니다.
뿌려 둔 녹두고물위에 부재료를 혼합한 쌀가루의 절반을 넣어 표면을 정리하고
김오른 물손위에 올려 10분을 쪄 주세요.
10분 찐 찜기를 들어내어
떡위에 고물한컵을 골고루 뿌려주고
그위에 남은 쌀가루를 넣어 표면을 정리한다음 고물 한컵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이제 김오른 물솥위에 올려 20분을 더 쪄주면
요렇게 녹두흑미찰편이 완성됩니다.
스크래퍼로 조각조각 잘라
떡싸개지에 낱개로 하나씩 하나씩 잘 싸서 냉동실로 고고씽~~
출출할때 마다 한조각씩 꺼내 드시면
든든하고 맛난 영양식 이 될꼬예요.
그쵸?
전 흑미의 은은한 향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오늘따라 떡속에 들어있는 밤이 너무나 맛있네요.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깃든 우리떡 많이 많이 사랑 해 주시어요.
그리고...
제 딸아이 생일 케이크 나눠 먹어요.
제가 녹차라떼 한잔도 준비했어요. ㅎㅎ~~
이 녀석은 지난번 발렌타인데이에 만든 쵸코렛 무스 떡케이크
요건 지난번에 만든 단호박과 피스타치오 떡케이크
꼭 봄 같아요. 그쵸?
사실... 요렇게 먼저 만들어 칼라감을 봤더라는
단아하게...심플하게...
이건... 어제만든 넛트설기 떡케이크
견과류를 볶아 가루내어 혼합해서 만들어서 정말 고소합니다.
집안에 온통 고소한 냄새가 진동
고소해~~~ 고소해~~~
이렇게 전 날마다 날마다 떡을 구상하고 만들어 내고 한답니다.
우리떡이 널리 널리 알려져 세상 모든이들에게 알려질때까지~~~~~
쭈욱....
첫댓글 관희님 예쁘고 아름다운 떡 잘보았습니다.
혹 주문도 가능할까요? 넘 예뻐서요~
김고화님 고운시선으로 바라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전....
전문가이신 분들이 이렇게 말씀 하실때는 도망 가고 싶어요. 후다다닥~~~~~~~~~~~~~~~~~~~~~~~
사랑이 듬뿍담긴~~떡 잘보고 갑니다. 앞으로 우리 떡 보급에 큰 길잡이가 되시길~~~
고맙습니다.
이렇게 예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제가 감사할 따름이지요.
빵대신 떡이라~~정말 솜씨가 좋으네요. 부럽습니다.
아직까지.... 떡 보다는 빵이 몇단계 위에 있네요.
언젠가는 떡이 빵보다 위로 올라가는 날이 있어야 겠지요.
솜씨 부럽습니다..
몇년 조물락 거리다 보니 제법 늘었다 소리 듣네요.
좋게 봐 주셔서 감사드려요.
떡케잌이라 생각 못하고
커피랑 잘 어울리는 케잌 같아요 ~
너무 에쁘게 잘 만드셨어요.
전음방 회원분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떡도 커피랑 어울려요.
커피떡도 얼마나 맛난데요.
저는 이윤이님 같은분들이 더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작품이네요.
아까워서 어떻게 먹을까요?
만드는 저같은 사람이야 늘 작품이라 생각하고 만들죠.
드시는분들은 어떨는지....
제집은 떡케이크도 빵케이크도 잘 먹는 사람이 별로 없네요.ㅠㅠ~~
대단 하시네요! 저도 학원에서 전통떡을 배웠는데 엄두가 안나더군요..
얼마전엔 녹두찰편 시도 해봤는데 끓는찜솥에 40분정도 쪘는데도 떡이 익지 않아 애먹었답니다.
물주기에 물양이 작아서 인지..양은 찜끼라서 그런지..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
왜그랬을까요??
처음 떡을 시도하면서 저도 경험했던 일입니다.
보통 찰떡을 집에서 만들때는 쌀가루를 주먹쥐어 올리쟎아요.
편은 찹쌀가루를 수분을 주고 편편하게 펴서 하기 때문에 익으면서 찰기 때문에 증기가 다 막힌답니다.
한꺼번에 찐다 마시고... 저처럼 반씩 나누어 절반을 먼저 찐 다음 그 위에 절반을 더 올려 쪄 보세요.
물론 수분도 부족한 원인도 살펴보시고...또 냉동실에서 꺼내 해동하지 않고 바로 사용했는지도 점검하시고
양은 찜기라 그런건 아닐거예요.
스텐찜기보다 수분손실은 조금 더 크지만 그게 원인은 아닌듯 싶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그렇군요...수분도 부족했지만(찹쌀이라 적게 넣는다는것이)
두꺼운 편을 3단, 한번에 쪘던것이 문제 였던것 같네요
담에 다시 도전하여 저도 올려보겠습니다^^*
장미꽃도 배우고싶고 ...녹두고물은 어찌내야하나요
데코수업 진행하고 있어요.
절편으로 만드는 꽃공예 오늘도 하는걸요.
예영희님 말씀처럼 녹두는 국산으로 쓰시는게 좋습니다. 맛도 향도 다르니까요.
국산이 껍질이 많이 붙어 있어서 좀 불편하지만... 맛에서 포기가 안되는거죠.
거피녹두 사셔서 물에 충분히 불리시고 껍질 제거 하셔서 바구니에 담아 물기를 약30분 정도 빼세요.
찜기에 면보깔고 담아 김오른 물솥위에 올려 40~50분 푹 찌시구요.
쪄낸 녹두에 소금(800g에 소금 1큰술)을 넣고 방망이로 찧어 뜨거울때 체에 내려 사용하시면 됩니다.
말로만 설명하려니...
녹차라떼 맛나보여요,,,만드는 레시피좀 올려주시면 배우고싶어요
정영희님... 제 녹차라떼는 요리도 아닌걸요.
뭐 굳이 설명하라신다면
먼저 작은 냄비에 물을 반컵 정도 담고 중탕볼(또는 머그컵 통째로 넣어요.- 스텐이 열전도율이 더 빠르겠지요)에
우유한컵을 담아 뜨겁게 중탕으로 데워요. -믹서기에 뜨거운우유와 말차가루와 꿀(기호에맞게) 넣고 슝~ 슝~ 갈아서 만듭니다.
잔에 따르고 피스타치오를 분말로 만들어 넣어 먹어요. 더 고소하게~~~
울집에는 머신이 따로 없어서 스트리밍 하기 어려우니까 그냥 믹서를 이용하는거죠.
모냥은 좀 빠져도 맛나답니다.^^
녹두흑미찰떡. 아버지 생신떡으로 드리고 싶어요..
녹두 흑미찰떡 직접 만들면 고물도 맛나고 참 좋겠지요?
정말 솜씨가 좋으시군요. 물론 맛도 무척 좋을 것 같구요.
영양면에서도...
녹두흑미찰떡이야 고급떡인걸요. 좋은재료로 직접만들면 당연 맛있겠지요.
애정어린 관심 감사드려요.^^
배고파요 흑흑흑
아~~~ 죄송요!
정말 대단한 솜씨네요~ 레시피보고 저도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맛있게 먹고 갑니다^^*
네!
녹두와 흑미는 참 잘 어울려요.
맛이 아주 좋습니다.
언제봐도 훌륭하십니다~
맛있게 보고갑니다..
넵. 감사해요.
볼때마다 하고 싶은 의욕만 앞섭니다
정말 대단하시다는것 빼고는 할말이 없습니다
언제 시간되실 때 함 오세요.
만들다 보면 만만해 질거예요.
솜씨 좋은 회원님들의 작품을 볼때마다 맘은 늘 나두 해보구 싶다 인데 ..시작하려니 막연해져요.~
시간나실때 수업에 참여 해 보시면 만만해 질거라 믿어요.
항상 마음만 있지 실습한번 제대로 못해봤는데 참 부럽습니다
시간되면 꼭 한번 배우러 가겠습니다~
늘 고운시선 보내주셔서 감사드려요.
언제 한번 참여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떡들이 다들 넘 예쁘네요
저도 전음방에 올라 온 떡만들기 보구 욜쑤미 만들어 먹는 중이랍니다
솜씨가 부족해서 글로 올리기 부끄러워 올리진 못하지만요..
저랑 딸아이는 커피 떡케잌을 즐겨 해 먹는데 흑미 녹두 고물떡도 도전해 봐야겠네요 ^^*
네 커피떡도 맛나지만...
흑미와 녹두의 조화는 아주 탁월합니다. 도전 해 보세요.^^
너무 맛있어 보이는 찰떡입니다.^^ 떡도 집에서 만드신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면 저 또한 떡만들기 한번 배워보고싶어요~ ^^ 귀중한 레시피 감사합니다.^^
떡케잌 예술이시네요^^
완죤 부러워요~~~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눈이 호강 하고 갑니다....
따라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