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이 사람의 유전자를 근본적으로 변형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여년간 ‘의료 카르텔’을 취재해 온 미국의 의료전문 탐사보도 기자 존 라포포트(78‧Jon Rappoport)는 17일(현지시각)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새로운 백신이 인간의 DNA를 영구적으로 변형시킬 것(New vaccines will permanently alter human DNA)”이라고 주장했다.
존은 이 글에서 ‘백신이 없어도 된다(Protection Without a Vaccine)’라는 뉴욕타임스 2015년 3월 9일자 보도를 인용해, 미국 스크립스 생의학 연구소(The Scripps Research Institute)의 최근 연구 성과를 전했다. 스크립스 연구소는 지난해 2월 동물 실험을 통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의 항체를 개발했다.
그런데 이 연구소의 항체는 기존에 개발됐던 여타 백신과 근본적으로 달랐다. 원숭이같은 실험동물의 근육에 인위적으로 만든 ‘합성 유전자(synthetic genes)’를 주입해, 애시당초 ‘질병에 걸리지 않는 새로운 동물’을 만들어 낸 것이다. ▶Protection Without a Vaccine
아예 유전자를 바꿔서 바이러스 격퇴
스크립스 연구소가 개발한 ‘유전자 주입 기술(IGT‧Immunoprophylaxis by Gene Transfer)’은 원래 유전자 치료의 한 형태다. 유전자 치료는 일반적으로, 치료용 유전자를 생체 내에서 발현시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IGT 기술 역시 기존의 유전자를 합성 유전자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새로 주입된 합성 유전자는 기존의 유전자를 대신해 항체를 만들어내면서 바이러스에 대항한다.
스크립스 연구소의 면역학자 마이클 파르잔(Michael Farzan) 박사는 뉴욕타임즈에 “이 기술은 백신이 개발되지 않은 질병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인간에게도 IGT 방식으로 항체를 만드는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합성 유전자 주입은…염기서열 자체가 바뀌는 것
의료전문 탐사보도 기자 존 라포포트는 스크립스 연구소의 연구 결과를 전하면서 “인체에 합성 유전자를 주입하는 것은, 인간 유전자의 영구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공적으로 주입된 새 유전자가 DNA의 본래 염기서열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백신에 관한 수많은 선전선동(propaganda)이, 백신을 의무적으로 강제하도록 만들고 있다”면서 “10억 인류에게 인위적인 유전자가 주입되면, 결국 변화된 종이 만들어지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존은 “인류에게 백신이 지속적으로 주입되면 비밀리에 실험이 이루어 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예를 들어 “서로 다른 두 백신 중 한 백신을 DNA 유전자 1~6에 주입하고, 또 다른 백신을 유전자 7~12에 주입해, 두 가지의 결과를 도출하는 등의 실험이 진행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는 “백신을 맞는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병원에 방문하며 사실상 ‘감시’를 받게 되지만, 실험동물에게 실험을 하듯, 인간을 대상으로 한 이 유전자 변형 실험은 비밀리에 진행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인류, 우월한 유전자와 열등한 유전자로 나뉠 것
SF 영화와도 같은 이 실험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을까? 존은 이 실험이 실제 진행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군대’를 꼽았다. 비밀 유지가 쉽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더 나은 군인을 만드는 것은 미국 국방부와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오랫동안 가져온 목표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연구의 목적에 대해 “선택된 소수(chosen few)”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단언했다. “합성 유전자를 주입하는 등 인간의 DNA가 변형되면, 우월한 유전자와 열등한 유전자로 인류가 나뉜다”는 얘기다.
SF영화 <가타카>에서는 조작된 유전자에 따라 인간의 계급이 5가지(알파, 베타, 감마, 델타, 엡실론)로 나뉘어진다. 영화 속 인물들은 태아일 때부터 자신의 계급에 맞는 생각과 능력을 갖도록 세뇌받는다.
“우월한 ‘유전자 인간’이 미국 사회를 움직일 것이다”
존은 미국 프리스턴대학의 리 실버(LEE silver) 교수의 저서 ‘다시 만든 에덴동산(Remaking Eden)’을 인용해, 유전자에 따라 인류가 분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분자 생물학자인 리 실버 교수는 이 책에서 “인간은 인공적 유전자를 가진 ‘유전자 인간(The GenRich)’과 ‘자연 인간(Naturals)’이라는 두 계급으로 나누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인류는 이 두 계급 중 어느 하나의 그룹에 속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리 교수는 책에서 “미래에는 인구의 10% 정도로 차지하는 ‘유전자 인간’이 미국 사회를 움직일 것”이라면서 “경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 지식 산업 등은 이 우월한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주도할 것이라고, 반면에 유전자가 변형되지 않은 ‘자연 인간’은 단순 노동을 하는 계급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신, 부작용 일어나도 책임 지지 않아
다소 괴기스럽기까지 한 ‘유전자 인간’은 무탈하게 만들어질 수 있을까. 이 실험으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될까. 존은 “백신을 개발하고 유통하는 자들은 부작용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백신을 맞은 후 죽거나, 병이 들거나, 장애를 얻은 사람들은 아무런 배상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 “백신 자체의 문제가 밝혀진다 해도 이같은 사실은 숨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미국 ‘의료 카르텔’의 관행”이라고 단언했다.
이같은 유전자 연구에서 피해자의 수는 고려대상이 아니다. 존은 “미국의 의료 시스템은 이미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다”면서 “FDA의 승인을 받은 약물의 부작용으로, 매년 미국에서만 25만명이 죽어가는 것이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주류 언론과 정부 인사들은 이 사실을 알고 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고 개탄했다. ▶‘약품 과실’로, 미국에서만 매년 25만명이 숨진다 ⇨ BMJ의 충격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