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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산행기점 :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양동 3.1독립운동기념비 앞 02. 산행종점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서중동 서중저수지 앞 03. 산행일자 : 2018년 3월 24일(토) 04. 산행날씨 : 온화하나 시야흐림 05. 산행지도 06. 산행코스 : 욷옹1동 3.1운동기념비 앞--->소사생태길 종점이정표 진입--->정자에서 산으로 진입--->자마산 정상(산성, 산불감시초소)--->임도합류--->4각 정자--->~~~--->임도차단시설 통과--->삼거리에서 우측 ㅇ미도--->다시 삼거리에서 좌측 경사길--->삼거리에서 우측 길--->백일아침고요산길 표지판--->무더위 쉼터--->백일마을회관 직전 우측 도로진입--->은진농원--->차단시설 삼거리에서 진행방향 직진--->큰도로와 합류--->서중저수지 07. 산행거리 및 시간 : 10k 내외, 4시간 08. 차량회수 : 백일마을 회관 앞 정류소에서 3시 20분 차가 있지만 1시간 기다리는 것보다 걸어 진해가는 대로로 걸어 나왔습니다. 서중 저수지 앞에서 지나가는 택시를 타고 3.1독립운동기념비 앞으로 왔습니다. 요금은 45000원 09. 산행소감 : 며칠전 눈이 내려 이를 보려면 영남알프스로 가야하겠지만 제 때 가지못했습니다. 무좀이 심해 발바닥 물집도 잡혀 산행을 자제해야했지요. 오늘도 최대한 자제하려면 산행을 포기해야겠지만 집에 있어보아야 번뇌만 쌓일뿐인지라 가볍게 가려고 진해 생태숲으로 갔습니다. 생태숲길엔 좀 벗어나있지만 자마산(성)에 오르면 조망이 좋아 진해 앞바다는 물론이고 굴암산 능선, 천자봉 능선이 마치 쌍둥이 처럼 불모산과 웅산을 향해 경쟁하듯이 오르는 모습을 보고 바로 앞 희미하지만 가덕도 매봉을 조망하니 오늘 산행은 이것으로 족한듯 합니다. 멋지게 다듬어놓은 생태길을 호산광인 혼자서 봄향기를 마시니 호사스럽다는 생각도 들고 다른 한편으로 좀 누구에게 미안하다는 의식도 들었습니다. 4각정자 앞에서 숲으로 들어서자 누구 몰래 크다란 교목아래 살포시 수줍은 듯 피어있는 진달래를 보고 어김없이 봄은 오고야말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어디 그뿐이랴! 산수유, 쑥, 잔디 등 이름모를 들풀들이 생생하게 돋아나니 그 끈질김도 마음 속에 새겨볼 수 있었습니다. 野花燒不盡 春風吹又生, 즉 들꽃은 타도 다됨이 없어 봄바람 불면 또 돋아나겠지 하는 끈질긴 생명력력에 감탄하면서 나의 인생항로도 이래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산행후 옛날 제포였던 웅천에 들러 읍성을 구경하고 그 인근 주기철목사 기념관에 들러 蘇羊 주목사님의 일생을 더듬어보고 웅동으로 가 10년전 보지 못했던 김달진 선생 문학관을 찾아 그의 시 세계를 음미하는 것도 망외의 즐거움이니 오늘도 복된 하루로다! 3.1운동기념비 앞에 서서 멀리 굴암산 방향을 바라봅니다 31운동 기념비인데 이 지역을 잘 모르니 묻고 물어서... 드림로드, 이름처럼... 4각정자에서 숲으로 들어갑니다. 물론 임도를 타도 되지요 여기를 오르면 올해 처음으로 진달래를 감상해 봅니다 편백나무도 조성되어 있어 쉼호흡을 크게 해봅니다 곧 임도와 합류하여 산불방지시설 뒤로 올라 헬기장을 만나고 여기서 곧 바로 희미한 길로 올라가면 이런 산성의 흔적도 자마산 정상에 서면 시야가 시원합니다. 멀리 신항쪽인데 박무로 인하여 웅천 시가지도 천자봉에서 올라 시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굴암산 능선 웅동방향, 저기 김달진 문학관도 있고 가덕도도 희미하고 임란 때 왜군이 쌓은 자마산성인데 여기 정상은 해군용지로 표시되어있네요 산불감시초소도 정상에서 호흡을 같이 하고요 다시 내려와 임도와 합류합니다 산수유도 보이고요 이름모를 야생화도 다시 4각 정자에서 본 시루봉 시루봉을 당겨봅니다 아무도 없는 정자에서 거한 중식을 하고 다시 천자봉 능선을 바라봅니다. 천자봉 임도차단시설이 있는 곳에서 조금 내려오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큰길로 내려가 임도끝날 무렵 직전 삼거리에서 좌측 작은 길로 내려가면 이런 농가를 볼 수 있고 긴가민가하면서 임도를 걸으면 이 표지판이 나오고 바로 왔다는 확신이 듭니다 천자봉 매화도 구경하면서 내려가면 좋은 집들도 있는데 마을회관 못미쳐 우측으로 틀어가면 장류소에서 본 백일마을과 천자봉 마을회관 직전 우측으로 꺽어들어가 농원을 만나고 이 삼거리에서 우측 길은 버리고 진행방향 직전하여 조금 걸어가 대도와 합류하면 이 안내도를 만나게 됩니다 주유소 좌측으로 나온 셈입니다 서중저수지 앞에서 지나가는 택시를 타고 4500원을 주면 3.1기념비 앞으로 옵니다. 기사들도 잘 모르니 설명을 한참 해야합니다 웅천의 주기철목사 기념관으로 들어갑니다 선생의 생매를 더듬어보고 읍성도 잠깐봅니다 현룡대로 읽어야 할 것같습니다. 읍성, 시루봉, 그리고 해자 김달진 문학관 입구에서 본 웅산 글쓴이 솔뫼 천갑녕은 중학교 선배인데... 월하 선생 생가. 생가 옆에 문학관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선생께서 이 산의 정기를 받았나 봅니다 |
첫댓글 잘 보고갑니다.항상 단디 하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