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2일
고흥여행 최종일정은 거금도를 일주하는 드라이브다.
매생이호떡과 잔치국수와 국화빵으로 간식을 먹고선 거금도휴게소를 출발한다.
시계 반대방향으로 거금도 일주 드라이브~
그 아래에는 <거금도 둘레길>의 시작인 '붉은 노을길'이 있다.
잠시 후 우동도가 보이는 해안마을 앞에서 바다 가까이 다가서 본다.
그리고 해넘이 중인 남해바다 풍경을 만난다.
바다 물결 위 햇살 눈부셔^-^~^-^~^~^
낭만을 받아들이는 순간 ㅎㅎ
밀물은 밀려들고
시멘트 위 푸르른 해초는 더욱 빛을 발하고
잠시 후 밀물에 덮혀
순간 낭만도 샤르르 덮고 나온다.
18시 10분 경
'미술의 섬' 연홍도를 마주보는 신양선착장에 도착한다.
이곳은 연홍도행 배 타는 곳이다.
저 건너 연홍도다.
전남과 고흥 지정 '가고 싶은 섬'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연홍도로 건너가 섬과 예술이 함께하는 힐링 공간을 즐긴다.
고흥 거금도에서 금산 해안경관 만끽!
고흥을 대표하는 섬 거금도 해안경관은 산과 들, 다도해의 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최고의 명품 드라이브 코스였다.
한참을 지나다 해안가 큰바위 우뚝 선 곳에 멈춘다.
바위 덩어리들만 보아도 시선을 끄는 곳이 있다.
여기는 오천항이다.
이곳 바위군 위로 올라선다.
그리고 펼쳐진 바다 조망~
그 바다 가운데 독도(?)가 보인다.
고흥 금산면에는 거금도와 연홍도 등 유인도가 있고 무인도는 독도를 비롯해 22개의 섬이 흩어져 있다.
지도상 독도는 '떡시리안섬'으로 명칭이 되어 있다.
독도는 거금도와 시산도 사이 위치한 작은 섬이다.
섬 둘레는 1,150m
실제 울릉도에 있는 독도와 유사항 모양으로 보이기 때문에 명명된 것으로 보인다.
언제부터 그렇게 불리워졌는지는 모르지만!
실제 조선시대 말기에 고흥 주민들이 울릉도를 드나들었던 기록이 있는데 그와 연관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 기록은 이규원의 【울릉도 검찰일기】이다.
독도를 조망하며
바닷바람을 스치며
바위에에서 힐링의 순간들을 한참동안 즐긴다.
좌측 오천항 풍경이다.
그리고 뒷편 저멀리 적대봉이 보인다.
적대봉에서 맑은 날씨에는 제주도 조망도 가능하다.
그러한 지형적 특성 때문에 조선시대에는 왜적의 침입 등 비상사태를 신속히 전달하는 봉수대 역할을 했었다.
우측 앞쪽에는 거금생태숲(거금도생태공원)이 있어 난대식물군락지 등 다양한 숲 테마공원들이 있다.
그리고 좀 더 나아가 인근에는 소원동산이 있다.
정자에 올라서면 또 다른 바다 조망 Good^_^
좌측 멋진 해변 풍경이 펼쳐져 있다.
뒷쪽이 거금생태숲으로 들어서는 길목이라 숲과 어우러진 풍경이 특히 인상적이다.
소원동산 우측 소취도와 뒤이어진 섬들
잔잔한 바다물결에 떠 있는 듯
마치 그림을 그린 듯
아름답고 멋진 풍경이다.
소원동산을 지나자마자 곧장 작고 아담한 공방카페를 발견한다.
Coffee
혜빈공방카페
19시 30분 즈음, 잠시 들어서고 휴식을 취한다.
남해안 노을이 서서히 물든다.
바다는 늘 그렇듯 고요하다.
잠시나마 그렇게 창 밖 풍경멍 중이다.
유자차와 커피 한 잔의 따스한 향기는 몸과 맘을 녹이고 편안하게 한다.
Relax
고흥 거금도 둘레길 드라이브를 마치고 고흥을 떠난다.
바로 팔영대교를 지난다.
그리고 적금도휴게소에서 휴식 중 팔영산 방향 붉게 물든 고흥을 바라본다.
적금대교를 지나며 여수에 가다다르고
고흥을 더욱 뒤로 한다.
현재시각 20시 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