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염소사업은 마라톤처럼 장기전입니다. 그러나 형편상 융자받아 흑염소를 시작한다면 참 많은 생각을 해야 합니다. 먼저 새끼를 분양받아 거의 2년여동안 생활비를 건질 수 없는 구조이니까요. 제가 설명 해 드리겠습니다. 보통 분양받은 새끼는 3~5개월령을 말하며 보통 임신 1개월 또는 아직 임신전이 보통이죠. 따라서 분양받아 4~7개월정도에 보통 새끼를 1두씩 출산을 한다고 생각하십시요. 그러면 약6개월 사료값 + 새끼가 커서 출하때까지 14개월 + 어미가 다시출산까지 4개월= 약2년동안 수입없이 대출 은행이자 + 약2년간 사료비가 들어 간다고 보면 됩니다. 더군다나 초보 사육자라 부족한 축산시설 고치는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따라서 돈에 치어 사업을 포기하는 경향이 너무 많다는 결론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살아 온 기간이 있으므로 기본적인 자기 활동영역이 있으므로 기본적인 판매에 최소한의 인맥은 누구나 다 갖고 있는것이 보통입니다. 만일 제가 다시 처음에 도전 한다면 3산 =1/4, 2산=1/4, 초산=1/4, 젖띠기=1/4를 분양받아야 자금회전이 그나마 숨통을 튈수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욕심 같아서는 보기좋고 좋은염소를 분양받아 잘 키워야 겠다는 생각이지만 정작 현실을 고려하여 지속가능한 사업을 이끌어 가면서 염소를 공부하여 점차 본인이 원하는 염소로 만들어 가야지요. 흑염소를 분양받은 순간 당신은 사육자가 아니라 흑염소 사업가입니다. 어떻게 잘 팔아 이익을 내느냐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지 합니다. 사육은 당신 말고도 할 사람이 너무 많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러면 다른사람이 생산한 염소를 싸게 구입하여 비싸게 팔아먹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하지요. 사업에 있어서 자금운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흥망성쇠가 결정됩니다. 흑염소 초보사업은 머리(경영) 50% + 노동(사육) 50% 정도 하여야 정석입니다. 나중에 프로가 되면 머리 90% + 노동 10% 정도 되야 돈이 되지요. 정말 현금이 적은 사람들은 알뜰하게 자금운용을 하셔야 망하지 않습니다. 보통사람들은 복잡하고 머리쓰는 경영은 외면하고 세상에서 가장 편한 노동을 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노동을 하여 부자가 되겠습니까? 제발 시작과 동시에 사업가임을 명심하시고 전체적인 그림을 구상하여 꼭 성공하여야지 안되면 말고 식으로 살면 당신은 영원히 거지신세를 면하기 어렵습니다. 돈이 없어 융자받아 사업을 하신분은 자기돈으로 한 사람보다 10배이상 노력을 해야 합니다. 예를들면 자기자본 1~3억정도 투자하여 망하는 사람이 수두룩합니다. 하오니 사업운영을 정말 알뜰하게 계획을 쫘서 운영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것이 어렵다고 생각하신다면 사업을 하지말고 일당받고 노가다 하십시요. 그러면 골치아픈 머리 쓸일 없고 적게 먹고 적게 쓰는 생활을 하면 마음은 편합니다. 부탁드립니다. 노력한 만큼 성공은 눈앞에 있습니다. 부디 현명한 판단을 하셔서 단 하번뿐인 인생 큰 돈 좀 벌어서 큰소리 치면서 살아봅시다. 다시한번 강조합니다. 흑염소 손대는 순간부터 당신은 사육자가 아니라 사업가입니다. 명심하십시요.
한국 흑염소(귀농)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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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수 암 흑 염 소(흑염소 귀농대학) 원문보기 글쓴이: 수암흑염소
첫댓글 사육자가 아니라 사업가가 되어야 한다는 회장님 말씀...머리에 굳은살이 박히도록 들어온 이야기입니다. 멍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심중기님!
항상 잊지는 말아야죠.
지금까지 이런 좋은말씀을 해 주시는분은 회장님밖에 없습니다.
저도처음에는 이런생각을 했습니다 사육도 제대로 못하는데 무슨사업이고 무슨돈을 어떻게벌어 했는데
초보사업3년차에 유통이라기보다는 조금씩분양하고 조금씩 사고팔고를 잘해서 수익이 생기니 재미가 있습니다.
일단사육은 기본이지요 잘못하시는 사육자에게 도움을 주실정도는 되어야 주위에있는 농장을 선도하면 다 내것이 됩니다.
한마디로 염소하면 만능고수가 되어야 돈버는 길이 보입니다.
지금도 매일 하루1~2시간은 공책에 필기하며 배우고 또배우며 흑염소사업에 정진하고 있습니다.
회장님말씀 100%로 공감하고 실행해서 3년차가 되면 다 알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명가흑염소님!
새월이 가면 다 알게 되지요.
회장님 초보사육자 인데요 몇마리 분양받아 기르면 좋을까요?
회장님께서 하신다면 10마리씩하면 40마리가 될것같은데 처음시작 몇마리가 좋을까요?
본격적으로 본업으로 할때를 여쭤봅니다.
주위에보면 본업으로 한다고 사육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2~3년이 되어도 20~30마리를 가지고 놀고 있데요.
3년차가 되면 종빈100여마리는 되어야 사업한다고 할수가 있지요.
그래서 처음 사입되는 마리수와 좋은품질의 염소를 냉정하게 판단 하셔야 됩니다.
감사합니다.
개인의 형편과 사정에 따라 다르지만
제생각에는 20~50여마리로 시작하는게 유리할 것 같아요.
@수암흑염소 회장님 고맙습니다.
저도 같은 생각 입니다.
초보자라 할지라도 초산10마리 2산10,3산10 /초산20,2산15,3산15 이정도면 아주 좋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명심보감의 말씀과 경각심을 함께 주시는 회장님의 설파는 머리에도 가슴에도 깊이 남습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태훈님!
어투가 조금 거칠지요?ㅎㅎㅎ
1~3억 투자해서 망하는 사람이 수두룩 합니다. 꾸벅~~~
ㅎㅎㅎ
핵심을 찔럿습니다, 봄빛님!
동문 회장님 잘 지내시지요?
70%가 3년이상 못 버티데요.
감사합니다.
어떻게 어떠한 방식으로 오래 버티냐에 따라 승패가 달려있는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쁜 정읍댁님!
항상 웃어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말씀 기억할게요.
감사합니다, 김준철님!
잘보고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서인국님!
@수암흑염소 옴천에 귀향해서 일년째 살고있어요
@서인국 바로 코앞인데 한번 들리시죠.
@수암흑염소 감사합니다
귀한 가르침 감사합니다 ^^*
최승갑님은 멋쟁이 입니다.
사랑합니다.
사업의 마인드,,,, 항상 생각하며 생각합니다.
언제나 생각하게 해 주시는 회장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설계사님!
늘 생각나게 합니다.
@수암흑염소 보고싶은 회장님 ᆞ
막걸리 한 짝 들고서 찾아뵙고 싶은
회장님 그리고 내 삶의 은사님ᆢ
@이기수(전주) 28기 사랑합니다, 이설계사님!
설계사님은 너무 착해서...
그냥비러묵고살지 머한다고 생고생을하는지.
헐..
열심히 사셔야죠, 산들에님!
@수암흑염소 회장님 사랑합니다..ㅎ
일반적인 생산품의 사업이 아니고 생명을 다루는 사업이기에
그 변수가 많을 것 같습니다.
산술적인 계산보다는 그 많은 변수가 문제 입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천복욱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