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사천 최초거북선길 기점 : 경남 사천시 송포동 모충공원
02.사천 최초거북선길 종점 : 경남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성
03.사천 최초거북선길 일자 : 2024년 08월20일(화)
04.사천 최초거북선길 날씨 : 흐리고 비
05.사천 최초거북선길 거리 및 시간
몇년전 사천 토끼와 거북이길을 걸은 적이 있다. 그 길을 상기하여 오늘은 최초거북선길을 걷는다. 날씨도 더운데다 비구름이 오락가락하기에 적당히 걷고 끝낼 예정이다. 출발점은 모충공원이지만 공사 중이라
200미터 떨어진 송포대교 밑에 차를 세우고 출발한다.
우측 숲 뒤로 모충공원이 있다. 아마 충무공을 사모하는 공원인 모양이다
이정표가 있지만 해독이 어려워 그냥 감에 따라 큰길로 나선다.
우측 중리마을회관이 보이고 송포천 이정표도 보인다. 하늘은 어둡고 구름은 자기들끼리 부딪친다.
한길수퍼 앞에서 좌로 튼다.
다시 송포대교 교각이 보인다. 여기서부터 정해진 길을 찾지 못하겠다. 그래서 최대한 바닷가로 붙는다.
저기 우리장례식장이 보인다. 저 건물을 기점으로 삼아 큰 도로로 나간다.
돌아나와 뒤에서 본 우리장례식장
이 이정표대로 따라가면 바닷가로 가게된다. 이정표가 1차원적이다.
여기까지 가서야 이정표를 불신하게 되었다.
더넓은 바다를 구경하고 나와서 큰길을 거다가
구름 아래 와룡산을 보기도하다가
이젠 바닷가를 연하게 되었다.
이 길이 5개 길 중에서 두번째길인 최초거북선길임을 알았다.
여기가 모자랑포이라는 말씀
난중일기에 나오는 모양이군. 난중일기도 한번 읽어봐야겠군
카페에 차들도 많네. 점심때라 그런가
여기는 미룡포항인가봐
바다 저쪽이 서포인게로군
사천대교도 보인다.
하동 연대봉과 시루봉을 당겨보았다.
금오산은 구름에 쌓여있다.
서산대사 스승이 부용 영관이라는 것도 오늘 처음 알았다. 여기 심포마을이 스승의 고향이라고...
저기 구름 밑이 심포마을인가봐
멸치잡이 죽방렴인가보네
저기 사각정자에서 허기를 채우면서
바닷가 운무를 바라본다.
와룡산 새섬봉을 한컷하고
앞산은 천왕봉인가?
저기 전망대에 올라가보자
중앙으로 각산이 보인다
이제 사천대교 교각아래에 도착
여기가 거북선마을이라는데...
거북선 최초출전지...
잘 만들어진 정자같다.
사천 곤양의 산들이 보인다.
와룡산 종주도 해보고싶군
저기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들어간다. 선진리성으로...
그동안 물이 많이 빠졌다.
법도로군.
선진리성까지 멀군
죽도엔 대나무가 많군
저 계단을 올라가면 선진리성이 기다리겠지
많이 보던 형태의 성이군. 순천성에서도 서생포성에서도 본 것인데 왜성이군
벚꽃 시절에 왔다면 찬란했을 것이다.
매향비도 보이고
공연장도...
선진리성 주차장에 도착하니 뇌성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잊지 못할 뇌성...
뒤날 1코스,5코스 시간나면 가보겠다. 차를 세워둔 모충공원으로 가기 위해선 폭우가 쏟아지는 날엔 택시를 타야지...14000원
구름은 그대로이다. 빗물이 많이 고였군
첫댓글 무더위일지라도 더 넓은 바다와 외룡산 새섬봉을 본다는 것... 한여름날의 행복이겠지요!!!
볼 수 있다는 것, 아니 보인다는 것, 황홀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