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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릿 C. 베르카우어(G.C. Berkouwer):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Vrije Universiteit Amsterdam)에서 아브라함 카이퍼와 헤르만 바빙크의 뒤를 이어 조직신학 석좌교수를 역임한 20세기 최고의 개혁주의 교의학자 중 한 명입니다. 그의 14권짜리 『교의학 연구(Studies in Dogmatics)』 시리즈 중 하나가 바로 이 책입니다.
시대적 배경과 인간론의 위기:
20세기 실존주의, 세속 인본주의, 진화론적 환원주의, 그리고 프로이트 심리학 등이 인간을 '고립된 동물'이나 '우연한 물질 덩어리'로 격하시키던 시대에, 성경적 인간 이해의 유일한 출발점인 '하나님의 형상(Imago Dei)'을 신학적으로 재정립했습니다.
핵심 신학적 통찰:
관계적·기능적 형상 이해 (Relational & Functional):
로마 가톨릭의 정적(Static)이고 스콜라적인 '초자연적 은사(Donum Superadditum)' 개념이나, 단순한 인간의 이성·자유의지 같은 실체적(Substantial) 기능에 형상을 국한시키지 않았습니다.
베르카우어는 하나님의 형상을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Fellowship/Covenant) 속에 존재하는 인간 전체'로 규명했습니다.
전적 타락과 형상의 파괴:
죄는 인간의 일부 부품이 고장 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방향성을 상실한 '방향의 왜곡(Directional Corruption)'이자 전적인 관계의 파탄임을 입증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회복:
참된 하나님의 형상은 '두 번째 아담'이자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골 1:15)'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온전히 회복되고 완성된다는 기독론적 인간론을 확립했습니다.
인간을 세속의 생물학적 기계나 자율적 존재로 격하시키는 인본주의를 격파하고, 성경 66권이 선포하는 참된 인간의 본질을 밝히는 [G.C. 베르카우어의 『인간: 하나님의 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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