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6.15
정안휴게소 규모가 생각보다 컸다
서해안, 전남북쪽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고속도로 휴게소라서
교통량이 제법 많았다. 이쪽 휴게소로는 처음이라서 미쳐 몰랐던 사실이다.
휴게소에서 바라본 한 부락의 산은 온통 밤꽃으로 뒤덮혀 있었다.
대전에서는 천안시 가까이 위치한 이곳은
충남 공주시 정안면 월산리 월산초등학교에서 축제가 열렸다.
차 30여대 들어갈 조그만 주차장
소랭이마을 이란다.
월산리 BUS 정류장 . 소랭이 마을
소랭이마을 체험마차
조그만 학교 운동장 한편에는 마을 사람들의 운동회가 열리고 있다.
가벼운 단합 운동회
소랭이 활성화 센타
-옛날 월산초등학교가 지금은 폐교가 되고 이곳을 활용한 것 같다-
소랭이 마을은 차령산맥 자락에 위치하여 과거에도 군사적 요충지로,
쇠를 가공하여 농기계 및 무기를 만들어 공출하던 대장간이 마을
고랑고랑마다 산재해 있었다고 한다.
보존중인 옛날 교실의 모습
입구에 전시된 월산초교의 졸업사진들이
예날 월산초등학교의 존제를 말해주고 있다
학교 마당에 펼쳐진 편의시설 '장터'
짚으로 만든 '뱀'
얼음을 망치로 깨고 얼음 가운데 박혀있는 밤 구출하기 게임
점심 먹으러 가야지...
축제장 한 모퉁이에는 월산초등학교 동창회가 열리고 있고
맑은 하늘 아래 태극기 휘날리고 있는 월산초등학교 전경
-지금은 소랭이 활성화 센터-
조촐한 점심 메뉴
밤 냉면, 밤 부치게, 밤 묵
소랭이 마을 산을 온통 뒤덮고있는 밤꽃
정안에 있는 야산 대부분이 밤나무로 뒤덮혀있는 것 같다.
이쪽에도 저쪽에도 모두 밤꽃으로 덮힌 야산
허름한 담장 옆에 핀 꽃 ..접시꽃
예전엔 흔히 볼 수있었던 우리 농촌에 꽃이 어릴적 시절 동네를
뛰어 다니던 추억을 일깨운다.
접시꽃
-길가, 담장 옆, 공터등에 흔히피는 꽃. 꽃말은 단순한 사랑,다산,아양떠는 사랑 등등-
축제는 조그만 마을의 소박한 행사로 개최의 의지가 보이고
마을을 알리는 좋은 행사로, 시골의 정취를 잠깐 엿볼 수 있는 그런 기회였다.
소랭이 마을 화이팅!
첫댓글 가까운 정안에도 이런 축제가 멋져요.
아직은 행사 내용 및 규모 등 등이 적었습니다.... 행사 개최 의지가 넘치고 있는 것이 보여서 추후 많은 발전이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