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요한일서 3:16)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으이라 (롬8:1~2)
♡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 ♡
성경: 에베소서 4: 1∼3
1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2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국가나 민족이나 사회나 회사나 단체나 가정이나 교회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나뉘고 분리하면 패하고 멸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1907년 1월 2일부터 15일까지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평안남도 사경회’가 열렸을 때 유난히 눈이 많이 와 걷기조차 힘들고 영하 20도가 넘는 혹한기였지만 평안남도 전역에서 올라 온 1000여명의 신도들이 교회를 가득 메웠습니다.
1월 12일 밤 블레어(한국명 방위량) 목사가 강단에 섰습니다.
그는 붕대 감은 손가락을 보이며 “사냥하다가 실수로 다친 손가락입니다. 손가락을 다쳤는데 온몸이 고통스럽습니다. 마찬가지로 교회도 하나 되지 못하면 모두가 고통을 당합니다”라고 설교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그 밤 집회 때 고린도전서 12장 27절(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을 본문으로
우리는 다 그리스도의 몸이요 한 사람 한 사람은 그 지체라는 주제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당시 한국교회는 선교사와 한국인 교인 사이에 큰 갈등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큰 은혜를 받고 서로서로 섭섭함을 풀고 하나가 되는 길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과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어서 우리 안에 있게 하여 주옵소서”(요 17:21)라고 주님은 교회의 일치를 위하여 기도하셨습니다.
또한 성령은 “평화의 매는 줄”(엡 4:3)로 묶어서 교회를 하나 되게 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주님도 하나요 성령도 하나요 믿음도 하나요 세례도 하나요 하나님도 한 분이십니다.”(엡 4:5∼6) 이렇듯 교회의 본질은 일치에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에베소서 4장 2절에서 하나 되는 지혜를 가르칩니다.
첫째, 하나 되기 위하여 ‘겸손’이 필요합니다.
물은 아래로 흘러 강을 이루고 백곡의 아비가 되듯, 교회는 예수님처럼 낮은 곳으로 임하여 하나가 되고 화목을 이룹니다.
둘째, 하나 되기 위하여 ‘온유’가 필요합니다.
온유는 부드러움입니다. 얇은 종이도 부드러운 풀을 발라 붙입니다.
온유는 힘을 빼는 것입니다.
힘을 빼야 춤사위도 아름다운 법입니다.
셋째, 하나 되기 위하여 ‘인내’가 필요합니다. 신앙 생활하면서 가장 후회되는 것은 좀 더 참지 못한 것입니다. 세상만사에 한 법이 있으니 인내가 승리를 낳는다는 것입니다.
조급한 것이 화근입니다. 조급하면 일을 그르치고 일치를 깨뜨립니다.
넷째, 하나 되기 위하여 ‘관용’이 필요합니다.
관용은 강자의 덕목입니다.
관용은 품어 주는 것입니다.
모든 것은 품으면 녹습니다.
녹으면 하나가 됩니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마이클 듀카키스는 유세 중 “당신들은 노예선을 타고 이 땅에 왔고
나는 이민선을 타고 이곳에 왔지만 지금 우리 모두는 미국이란 한 배를 타고 있습니다”라고 일치를 호소하는 연설을 했습니다.
기독교인은 구원선이란 한 배를 탔습니다. 주안에서 하나 되길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