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축위 회의…지난달 27일 보현사 교육관서
제주불교연합봉축위원회(위원장 법담 스님)는 지난달 27일 도남 보현사 교육관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매년 되풀이 되는 제등행렬시 교통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혜전 스님(봉축위 부위원장), 동제 스님(집행위원장), 지원 스님(집행부장) 등 봉축위 임원 스님과 강규진 제주불교대학 총동창회장 등 도내 신행단체장․합창단과 봉축실무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됐다.
희정 스님(교육차장)은 “지난해 자치경찰 등이 교통통제를 했다고 했지만 제등행렬 참가자와 관람객들이 모두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제등행렬 사이로 버스가 지나가는 등 위험천만한 사태가 곳곳에서 발생했는데 만약 사고로 이어진다면 봉축행사의 이미지는 추락할 것”이라고 추궁했다.
이날 회의 참가자들도 “광양로타리∼탑동광장에 이르는 제등행렬시 편도 차로 사용으로 참가자와 관람객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됐다”며 “올해 제등행렬시 행렬구간 도로를 전면통제하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봉축위에 요청 했다.
이 밖에도 이날 연합봉축 기구표를 점검하는 한편 봉축탑 점등식(4월 20일)․불교연합봉축합창제(4월 28일)․연등축제(5월 11일) 행사별 봉사와 주차 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역할을 분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