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심곡 바다부채길
강원 강릉시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정동진 해안단구”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의 ’정동‘은 임금이 거처하는 한양(경복궁에서 정방향으로 동해에 있다는 뜻에서 유래했으며, ’심곡‘은 깊은 골짜기 안에 있는 마을이란 뜻에서 유래되었다. 정동진의 ’부채끝‘ 지형과 탐방로가 위치한 지형의 모양이 바다를 향해 부채를 펼쳐 놓은 모양과 같아서 “정동심곡바다부채길”로 지명이 선정되었다. 천연기념물 제437호로 지정된 곳이며, 동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200~250만년 전 지각 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유일의 해안단구이다. 정동진 썬크루즈 주차장~심곡항 사이 약2.86km 탐방로가 조성되어 동해바다의 푸른 물결과 웅장한 기암괴석에서 오는 비경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운 길 헌화로”
우리나라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도로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이 길을 달리다 보면 바다 위를 달리는 기분이 드는 곳이다. 헌화로는 “헌화가”에서 유래한 도로명으로 신라의 순정공이 강릉 태수가 되어 부임하던 길에 그의 부인 수로부인이 바닷가 절벽 위에 핀 철쭉을 꺽어달라 부탁했지만 위험한 일이므로 아무도 부탁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었다. 이때 소를 끌고가던 한 노인이 나서서 꽃을 꺽어 바치면서 불렀던 노래가 바로 “헌화가”이다. 헌화로는 해안단구의 절벽을 따라 도로가 개설되어 있어 바위를 타고 넘실대는 파도가 손에 닿을 듯 생생한 해안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파도가 많이 치는 날에는 바닷물이 도로까지 밀려올 정도로 바다와 가까운 도로이다. 한국 관광공사 아름다운 도로 100선에 선정되었을 정도로 아름다운 도로이다.
오늘의코스 : 썬크루즈호텔=(바다부채길트래킹)-심곡항(중심)-(헌화로차량이동)-금진항
소요시간 : 3.6km/1시간10분
누구와 : 나홀로
언 제 : 2023.04.26일(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