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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일요일에 5박으로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3박은 가와사키에 (전 동경인줄 알았는데 와서 보니까 가와사키..^^;;)
2박은 요코하마에서 보내고 왔어요..
사쿠라기죠 역에서 내려서 랜드마크 방향으로 이동하며..
(저기 저사람은 그냥 지나가는 사람입니다..)
아마 50층부터가 호텔일거에요..
모든 쇼핑타운과 편의시설이 다 있어서 따로 나갈 필요가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요코하마 역까지는 갔다 왔어야 했다는 후회가 이제서 드네요..
ㅋ..이런 큰 키는 처음이었어요
(전 저 키를 보고 우리 비녀가 생각났어요)
저 뒷면에 키는 꼭 맞기고 저 종이를 보이고 키를 찾아가라고..
작은 바를 오픈하고 한 컷..
61층이어서 전망이 아주 좋았어요
입구 오른편으로 작은 바가 있었구..
왼쪽으로 몇발짝 옮겨서 오른쪽으로 시선을 옮기니
넓은 객실이 기분을 환하게 만들어 주더군요..
저기 보이는 야구장이 요코하마 야구장인데..
제가 있는 동안 계속 프로야구 나이트 경기가 있었어요
지금 요코하마팀이 거의 꼴찌를 하고 있나..
그래서인지 관중이 아주 꽉 차지는 않아 보였어요..
ㅋ.. 창문에 붙어서 수없이 샷터를 눌렀죠
창문에 붙어 밑을 바라보며...
이틀을 아침과 밤으로 보고 또 봐도 멋진 모습이었죠..
보이는 곳에서 왼편으로 있는 방은 아마 전망이 더 좋을거에요..
베이브릿지 다리도 보이고.. 좀 더 확 트인 전망이라서요
일본에서 제일 높은 빌딩이라 예전에 갔을 땐 전망대(69층)에 갔었는데
이번엔 호텔에 묵으니까 70층 꼭데기에 바가 있고 무슨 하와이 특별 공연이 있다고 해서 갔죠..
4명인가..연주자들과
우리가 평소에 보던 하와이 춤과는 좀 틀리게
나이가 꽤 있는 아주머니 둘이서 나름 하와이 분위기가 나는 춤을 췄죠..
그나마 우리가 열심히 박수를 쳐서 고마웠을거에요..
처음 한 두곡은 모두 감상하는 분위기더니..
모두 싸이드 창가에 앉아서 바깥의 야경을 더 즐기는 분위기였거든요..
멋진 무슨 하와이 칵테일이었는데..
역시 너무 어두웠나.. 잘 안보이네요
여기 역시 호텔의 또 다른 식당인데 역시 뷔페였어요
멀리 가기 싫다고 저녁도 그냥 여기서 먹었어요
메인 메뉴를 하나 주문하고 나머지는 맘데로 먹었는데..
디저트 코너에 있는 요리사 분들이 아주 친절히 빙수와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줬어요
낮에 먹던 샌드위치도 디저트에 같이 있던데 그건 안먹었죠..
사쿠라기죠 역에서 바라본 랜드마크 빌딩입니다.
멀리 보이는 다리가 베이 브릿지 입니다.
저 반달 모양도 무슨 호텔인데..요코하마 상징의 한 건물이죠..
역시 요코하마는 야경인데
지금보단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하는 겨울이 훨씬 화려한 라이트랍니다.
첫 날 아침은 70층 라운지로 갔어요
그런데 하얀죽은 있던데 밥이 없어요.. 요즘 아침은 거의 밥으로 먹는데...
더구나 조금이라도 오래 살겠다고 흰빵은 잘 안먹는데
일본은 식빵이 거의 우유 식빵이라..
식빵 한 쪽은 남편이 먹기로 하고 두개를 살짝 구워왔는데
안먹겠다고 해서 다..먹었어요..
그래서 둘째날은 68층으로 가서 일본 정식으로 식사를 했어요
물이랑 간단한 음료..그리고 2~3가지 빼고 정식으로 가져가 주니까 편했어요
이제 랜드마크 빌딩의 쇼핑가를 조금 볼까요..
르쿠르제 세일중이던데
가격도 무게도 무거워서 들었다, 놨다..
놓고 나왔죠..ㅠㅠ...
정말 탐나는...
여긴 영국에서 수입했다는 그릇들이 있던데
예전 같으면 주전자 하나 덥석 들었을텐데
그렇게 내 맘을 사로잡지 못해서일까...
그냥 보는 것으로 즐겼습니다.
타임이 좋았죠
거의 섬머 세일 중이었어요
이것은 순전히 카페가 생각나서 찍었다는...
하와이 원주민 춤 공연이 여기서도...
우리가 늘 보던 하와이 춤과는 역시 좀 틀렸어요
이렇게 건물 안으로 쇼핑가가 거의 형성되어서인지
빨간 창고 건물쪽으로는 사람들이 거의 안보였어요..
체크아웃을 하고 리무진 버스를 기다리는데
우리가 돌아오는 담 날 부터 아마 19일까지 일본은 휴일일거에요
그래서인지 일본인 투숙객들이 꽤 보였는데 (평일도 항상 많지만..)
노부부가 와서 제가 보기엔 할머니도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해 보였는데요..
할아버지를 쇼파에서 기다리게 하고 체크인을 하고 와서
상냥한 목소리로 50..몇층이라며 모시고 가더라구요
제 생각엔 지방에서..혹은 도쿄일지도 모르지만요..
요코하마에 사는 자식들을 보러 오시지 않았을까...생각을 했어요...
나도 머지 않아..
아니 언젠가 저런 뒷모습이 내 모습이 될 날이 오겠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즐겁게 보셨다니 다행이에요. 사실 요코하마는 구석구석 좋은 곳이 많은 곳인데 이번엔 남편 컨디션이 좋지 않아 못다녔어요.(핑키님..다른 분들과도 그렇지만 왠지 핑키님과는 뭔가 교감이 되고 있는 기분이에요.*^^*)
마지막 노부부사진...샘물님부부인가 잠깐 착각했었습니다.
멋진 사진과 글...즐감했습니다.
ㅎㅎ..그렇게 될 날이 오겠지만 아직은 중년입니당..*^^*
샘물님 덕분에 간접경험(?) ㅎㅎ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에고..더 좋은 곳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일본여행 사진 보면서 저도 행복한 기분이 드네요...
일본에 가면 깔끔하죠...
위에서 본 밖에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네..이번 여행은 저 풍경에만 빠져있다 온 기분이랍니다.*^^*
노 부부의 뒷 모습이 아름답네요
저리 나이 들어야 하는데...
그쵸..고운 노부부의 모습이었어요..
올리신 사진을 보니 일본여행이 하고 싶어졌어요~~~^^
아까 일기 예보를 보니까 지금은 무지 더워졌나봐요.^^
여행은 어디든 좋죠..*^^*
아~, 여행은 행복이다! 보는 사람도...
^^ 저도 사진으로 가는 여행 재밌게 즐기곤해요.*^^*
여행은 사람을 들떠게하는거 같습니다. 좋은 구경했습니다....
그쵸..가기 전에 기다리는 즐거움이 더 좋을 때도 있어요.*^^*
구경 잘 했습니다~
일본은 역시 깨끗함과 아기자기한 예술품 들이 많더라구요.
우리나라도 지금은 거리가 많이 깨끗해 진거 같아요.
우리" 여우" 회원님들 다 같이
아름다운 나라에
아름다운 여인들이 같이 되시게요^.^~
일본 거리는 확실히 깨끗한데 집 안은 의외로 지저분한 집이 좀 있어요.*^^*
참 잘봤습니다 대리만족;; 샘물님 좋으셨겠어요 또한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에고..더 좋은 정보를 드렸어야 했는데......
샘물님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저도 일본여행하고싶어져요~ㅎ
에고.. 더 좋은 곳에 계시잖아요.^^ 그런데 일본여행은 주부들에게 추천하고 싶긴 해요..*^^*
가장 마지막에 다녀온때가 작년 2월이었어요~ 넘 추워서 다신 겨울에 가지말자했어요~~^^ 전 카마쿠라까진 가봤는데 요코하마는 안가봤어요~
카마쿠라도 좋죠.들어가는 입구에 도자기 그릇집들이 많았던 기억이 나네요.. 영국은 안추운가요? 일본이 그리 춥지는 않은데..하긴 2,3월이 좀 춥긴해요..(전 예전에 일본에서 살았었거든요..그래서 추억이 많아설까.. 외국가는 기분은 아니고..추억으로 갔다오는 기분이에요..그 외 다른 나라는 전혀 안가봤어요.*^^*)
샘물님!! 멋진 일본 여행이셨군요.. 호텔에서의 일상을 재미나게 잘 보여주셔서 즐겁게 구경했습니다.. 샘물님도 이젠 여우처럼에 푸욱 빠지셨네요.. 좋았습니다..
네 푸~욱 빠졌어요. 전 컴이 친구거든요 *^^*(이번 여행은 저 안에서 뱀돌다 온 것 같아요.^^;;)
샘물님 덕분에 일본여행 휙~ 하고 온듯합니다..멋진풍경들~..고맙습니다
에고..더 좋은 곳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그래도 즐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일본여행을 좋아합니다. 물론 차관련 여행이 주목적이지만^^
품격이 느껴지는 여행그림입니다.
일본에서 사셨다니 더 애정이 깊겠어요.
차를 즐기는 분들이 참 많으신 것 같아요.. 저도 즐기긴 하는데 보리차 마시듯이 마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