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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먹을때까지 아삭하게 즐길 수 있는
오이소박이 레시피 알려드릴게요.
<재료>
오이 20~25개, 부추 300g, 양파 2개, 당근 1개.
절임물: 물 4L+굵은소금 1컵.
양념: 고춧가루 2컵, 배즙 2팩, 새우젓 3T, 통깨,
다진 마늘 5T, 액젓 2/3컵, 설탕 3T, 매실액 3T.
전보다 오이양을 늘려서 양념도 늘렸더니 양념이 조금 남더라고요.
20개 준비했는데 25개까지 양념 가능할것 같아요.
남으면 저처럼 덮어도 되고요.
일단 오이에 물을 뿌려주고 굵은 소금으로 세척할게요.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문질러 세척해요.
돌기 사이에 낀 불순물을 벗겨내는 작업입니다.
깨끗한물로 다시 헹궈주세요.
쓴맛이 나는 양쪽 끝은 조금 잘라버리고,
3~4등분으로 나눠주세요. 저는 3등분으로~
아래 1cm남기고 열십자로 칼집을 내어주세요.
이제 오이를 절여줄 차례인데요.
곰탕 솥이나 들통을 이용하면 편한데요.
오이가 뜨지 않도록 하기도 좋아요.
솥 안에 차곡히 담아주세요.
물 4L에 굵은소금 한 컵을 넣고 펄펄 끓여주세요.
뜨거운 소금물을 그대로 부어주고
잘 절여지도록 무게 있는 그릇 등으로
위에서 누름돌처럼 눌러주세요.
1시간 정도 절여주도록 해요.
오이피클처럼 뜨거운 소금물로 절여주면
아삭함이 정말 오래가거든요. 이게 바로 꿀팁!
이렇게 30분에서 1시간 절여주세요.
찬물로 헹구어 소금기를 빼주세요.
이후 체반에 칼집 난 방향이
아래로 향하게 세워 물기를 빼주세요.
오이 물을 빼는 동안 양념을 미리 만들어요.
고춧가루 두 컵과 액젓 2/3컵 넣어주세요.
액젓 180ml 정도 됩니다.
설탕 3T, 다진 마늘 5T 수북하게 넣어요.
배즙 2팩과 매실청 3T 넣습니다.
배즙이 없으신 분들은 배 음료 한 컵 정도 넣어요.
새우젓 3T와 통깨를 넣어줍니다.
골고루 섞어 둘게요.
미리 양념을 만들어두면 고춧가루 풋내도 사라지고 좋아요.
소에 들어갈 야채들을 잘라줄 건데요.
2cm 미만의 길이로 잘게 썰어주세요.
양파도 얇게 채 썰어 잘게 썰었어요.
부추 역시 짧게 썰어줍니다.
당근까지 비슷한 모양으로 썰어
양념에 모두 넣어주세요.
야채를 모두 골고루 섞어 양념이 만들어졌어요.
잘 절여진 오이를 벌려주세요.
사이에 소를 넣어주고 오므려줍니다.
부추 양념으로 소를 채운 것들은
밀폐용기에 차곡차곡 담도록 해요.
마무리로 통깨 뿌려주면 먹음직스럽죠.
남는 양념은 사이사이 덮어주세요.
실온에서 반나절 정도 두었다가
냉장고에서 3~4일 숙성시켜 드시면
기갈나게 맛있는 오이 부추김치입니다.
숙성시켜서 먹어도 맛있고,
풋풋한 상태로 즐겨도 좋은 오이 소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