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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속초 소야초등학교의 운동회를 하는 날입니다. 늦둥이 손녀가 꼭 보러 오라고 초청을 하였습니다. 초교 5년생이라서 내년에 한번 더 운동회에 참석을 하면 됩니다. 소야초등학교는 언제 봐도 아담하며 깔끔하고 예쁘게 보입니다. 학부모들이 많이 참석하였습니다. 청군인 늦둥이 손녀가 친구랑 놀고 있습니다. 줄다리기 단체 경기에 출전하기 전에 선생님이 모종의 작전 지시를 하십니다. 줄다라기 시작은 징으로 신호를 합니다. 청군과 백군이 1:1로 막상 막하입니다. 3회전 결승에서 청군이 이겼습니다. 환호를 하며 무척 기뻐합니다. 올망졸망 귀여운 오자미를 보니 어릴 적 생각이 납니다. 교정을 한바퀴 돌아보며 야생화를 찾아봅니다. 요즘은 어디를 가드래도 예쁜 야생화가 많이 보입니다. 민들레 홀씨가 엄마 곁을 떠나려고 준비를 합니다. 이팝나무 꽃이 탐스럽게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예전에 부부는 나무 이름을 잘 몰라서 쌀나무이라고 부르곤 하였습니다. 산사과나무 꽃입니다 작약의 봉오리가 귀엽습니다. 둥굴레의 올망 졸망한 귀여운 작은 꽃입니다. 요즘은 할미꽃을 보기가 쉽질 않은 것 같습니다. 예쁜 동자꽃입니다. 매실이 벌써 이만큼 컸습니다. 야생화인 매발톱이 생명력이 강한 식물인가? 봅니다. 자연스럽게 여기저기에서 번식을 합니다. 저는 연산홍과 철쭉을 아직 정확히 식별을 하질 못합니다. 여러 가지 종류 중에서 몇 가지만 담았습니다. 야생화를 찾아서 주변을 돌다 보니 점심시간이라고 합니다, 아내가 점심 약속이 있었어 부부는 어쩔 수 없이 철수를 하기로 합니다. 5월의 첫날에 손녀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저는 점심 후 영랑호 둘레길을 다녀왔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싱그러운 5월도 행복한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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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야~~~신난다!!!
월미도 님 감사합니다.
비가 부슬거리는 아침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수요일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