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2024년 9월 5주(9.3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세가격은 0.05% 상승을 기록했다.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가운데, 수도권은 상승폭이 축소되었고 지방은 보합 전환되었다.
전국 전세가격 0.05% 상승, 수도권 상승폭 축소, 지방 보합 전환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0.05%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0.11%에서 0.10%로 상승폭이 축소되었고, 지방은 -0.01%에서 0.00%로 보합 전환되었다. 5대광역시는 -0.01%에서 0.00%로, 세종은 -0.02%에서 -0.08%로, 8개도는 -0.01%에서 -0.01%로 각각 변동했다.
시도별로는 인천(0.18%), 경기(0.08%), 울산(0.04%), 부산(0.02%), 광주(0.02%) 등은 상승하였고, 강원(0.00%)은 보합, 제주(-0.05%), 충북(-0.03%), 대전(-0.02%), 대구(-0.02%)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16→113개)은 감소하였고, 보합 지역(9→15개)은 증가하였으며, 하락 지역(53→50개)은 감소하였다.
수도권 전세가격 0.10% 상승, 서울 상승폭 유지, 인천 상승폭 축소
수도권은 0.10% 상승하였다. 서울은 0.10% 상승, 인천은 0.18% 상승, 경기는 0.08% 상승하였다. 서울은 일부 단지에서 전세가격의 상승·하락이 혼재되고 있으나, 선호도 높은 역세권 및 대단지 중심으로 임차수요가 꾸준하고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등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지속되었다. 강북 14개구는 0.11% 상승, 강남 11개구는 0.08% 상승하였다. 인천은 서구(0.39%)가 매물 부족으로 가정·청라동 위주로 상승하였고, 중구(0.28%)는 중산·운남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계양구(0.16%)는 계산·병방동 교통여건 양호 단지 위주로 상승하였다. 경기는 이천시(-0.04%)가 입주물량 영향으로 증포·안흥동 구축 위주로 하락하였으나, 고양 일산서구(0.21%)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일산·대화동 위주로, 고양 덕양구(0.20%)는 행신·화정동 역세권 위주로, 오산시(0.19%)는 원·갈곶동 위주로, 성남 중원구(0.18%)는 금광·상대원동 위주로 상승하였다.
지방 전세가격 0.00% 보합, 5대광역시 보합, 세종 하락폭 확대, 8개도 하락폭 유지
지방은 0.00% 보합을 기록했다. 5대광역시는 0.00% 보합, 세종은 0.08% 하락, 8개도는 0.01% 하락하였다. 5대광역시 중 대구는 수성구(0.03%)와 북구(0.02%)가 구축 위주로 하락에서 상승 전환하였으나, 남구(-0.10%)는 봉덕·이천동 중대형 규모 위주로, 달서구(-0.07%)는 용산·월성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하였다. 대전은 서(0.02%)‧유성구(0.01%)는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동구(-0.09%)는 판암‧가양동 위주로, 중구(-0.07%)는 선화‧문화동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