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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묵호항 에 왔어요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동해 한섬해변의 ‘한섬 빛터널’.
[2022년 4월 12일(음:3월 12일)일출 6시 04분.일몰19시 03분]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많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11도 ~ 18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17도~ 31도 로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동해시는 인구 9만여명이 사는,
동해안 남부에 있는 항구도시다.
시의 역사는 오래되지 않았다.
1980년 당시 강원도 삼척군 북평읍과
명주군 묵호읍이 통합하여 탄생했다.
논골담길 ‘바람의 언덕’의 포토존.
묵호항과 바다,
마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새롭게 태어난 시의
중심은 묵호항이었다.
1941년에 개항한 국내 최대 규모의
무연탄·시멘트 수출항이자
동해안 어업전진기지였다.
논골담길 벽에 있는 마을 주민들의 그림
명태와 오징어를 잔뜩 실은 고깃배들이
모이고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났다.
1980년대 이후 석탄산업이
사양화의 길로 접어들고
어획량이 줄면서
묵호항 인근 마을이 침체했다.
논골담길의 밤 풍경
2010년부터 묵호의 등대마을
‘논골담길’에 새바람이 일었다.
동해문화원과 마을 주민들이 나서서
골목길에 마을의 역사를
담은 벽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묵호항 경매장에서 팔린 도루묵
특색 있는 예술문화 마을로
새 옷을 갈아입었다.
동해와 묵호항, 벽화를 볼 수 있는
논골담길은 동해시의
핫플(핫 플레이스)이다.
추암 해변의 일출 명서 촛대바위.
특히 산비탈을 따라 형성된 좁은
골목을 여행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논골담길에는 묵호의 역사와
마을 주민의 삶을 기록한
벽화를 볼 수 있는
등대오름길, 논골1길 등 네갈래의 길이 있다.
추암 해변의 출렁다리
이혜영 동해시 문화관광해설사는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있듯
이곳에서 길을 따라 올라가면
모두 묵호등대로 통한다”고 말했다.
묵호역 근처에 있는 여행책방 잔잔하게.
묵호등대가 있는 논골담길
가장 꼭대기에 오르면 드넓은
동해를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한다.
하루에 세번 다른 바다를 만나는 곳이다.
아침엔 해돋이를, 낮엔 푸른 바다를,
밤엔 어선들의 불빛이
반짝이는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두타산 무릉계곡의 쌍폭포.
길을 따라 이어진 벽
그림도 여행객의 시선을 끈다.
줄에 매달린 오징어,
생선회를 뜨는 사람들,
오징어 게임을 하는 아이들….
이 문화관광해설사는.
두타산의 베틀바위
그중에서 나무판에 쓴 작자 미상의 시
‘바람의 언덕’이 모진 풍파를 견뎌낸
마을 사람들의 삶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 했다.
묵호항과 바다,
‘바람 앞에 내어준 삶/
아비와 남편 삼킨 바람은/
다시 묵호 언덕으로 불어와/
꾸들꾸들 오징어 명태를 말린다/
남은 이들을 살려낸다/
그들에게 바람은 삶이며 죽음/
더 나은 삶을 꿈꾸는 바람이다.’
이 마을에서는 새로운 관광시설을 만들어
여행객을 맞이하고 있다.
체험 관광시설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도째비’는 도깨비의 강원도 사투리로,
예전에 공동묘지였던 이곳에 밤비가
내리면 푸른빛이 보인다고 해
‘도째비골’이라 불렸다고 한다.
동해를 볼 수 있는 59m 높이의
하늘산책로(스카이워크)와
더불어 와이어를 따라
상공을 달리는 스카이 사이클,
원통 슬라이드를 타고 27m 아래로
내려가는 자이언트
슬라이드 등 체험시설이 있다.
아래쪽에는 길이 85m 해상
교량인 ‘해랑전망대'가 있다.
‘묵호언덕빌딩촌지구 새뜰마을사업’을
모두 마무리하고 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일부 구간은 유리 바닥 구조여서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이 드는 곳이다.
교량 전체 야간 경관 조명이
설치돼 포토존으로도 인기다.
동해시 묵호항
논골담길의 이웃마을 별빛마을에
있는 전망대도 들를 만하다.
별빛마을은 묵호 여객선터미널
주차장 건너편에 있는 언덕마을이다.
동해시 동해항
이곳의 전망대는 지난해 11월에
조성돼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바다뷰 맛집’이다.
전망대 아래에는 별빛마을을 상징하는
어린 왕자의 조형물 포토존이 있다.
해랑 전망대
이날 만난 별빛마을 주민
이금자(88) 할머니는 집 앞에 있는
전망대의 의자를 매일 닦는다고 했다.
스스로 시작한 청소 자원봉사다.
“불나고 사람이 안 오고 있다.
전망대 사이에서 보이는 파도
그래도 전망대 청소를 매일 한다.
여기 올라오는 계단이 가파르지만
올라오면 바다도 보고
지나가는 배 구경도 할 수 있다.
이곳에 오면 답답한 속이 풀릴 것이라고
이금자 할머니 는 말하고있다...빵긋
묵호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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