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만나줘"..채팅男 차 펑크낸 40대 주부
조아현 기자 입력 2017.09.13 09:49 수정 2017.09.13 16:14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스마트폰 채팅어플로 만난 남성이 자신과 더 이상 만나주지 않자 화가나 상대방 차 타이어에 펑크를 낸 40대 주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13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양모씨(43·여)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양씨는 지난 7월 22일 오전 2시 25분쯤 부산 북구 구포동에 있는 한 공용주차장에서 피해자 박모씨(41)의 쏘나타 타이어 4개에 미리 준비한 도구로 찔러 펑크를 낸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와 3차례 만난 적이 있었던 양씨는 피해자의 집과 차가 세워진 곳을 알고 주차장을 찾아가 타이어 4개를 파손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씨는 경찰에서 "갑자기 일방적으로 연락을 차단하고 만나주지 않아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서 양씨가 차 타이어에 구멍을 내는 장면을 확보하고 도주로를 추적해 검거했다.
http://v.media.daum.net/v/20170913094939670

첫댓글 이 무렵 제2의 사춘기가 오는 모양입니다~~
스마트폰 어플을 통한 만남은....필연적으로
위 본문 기사와 같은 귀결이 될 수 밖에 없죠.
그건 자명한 이치에 해당합니다.
그런데도 그런 어플이 무려 수백가지나 된다니....
상식 밖의 행동을 하면....상식 밖의 비참한 결과가 오는 것은
논리적 필연입니다.
암튼, 위 사건에서....그나마 다행인 것은
살인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는 점이라고 해야 할까요???
허..얼...ㄷㄷㄷ...무서운 여자군요.
고작 타이어 빵꾸만 낸 것으로 보아....아주 무서운 여자는
그나마 아닌 것 같네요. 악독하면 아예 사람을 죽였을 것 같은데...
@정론직필 맞습니다. 독하기는 하지만 악독하지는 않군요. ㅎㅎ..여자가 오뉴월에 한을 품으면 서리가 내린다는 속담...여자 잘못 건드리면 폐가 망신합니다.
이게 왜 특수 손괴죄에 해당되는지 모르겠네요.
개인의 재물에 해당하는 승용차의 타이어 네개를 펑크낸건데
타이어 펑크를 낼수 있는 도구가 권총은 아닐테고 송곳이나 또는 도라이바
정도일텐데 다중이 한 행위도 아닐건데 왜 특수를 붙이는지...
그냥 단순한 형법 366조의 재물 손괴죄가 아닌지 모르겠네요
와우...요자가 화내면 무섭네...